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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사피엔스 | 기본 카테고리 2022-01-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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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메타사피엔스

송민우,안준식 저
파지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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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일 전, 다른 책 서평에서부터

입이 마르고 닳도록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바로 그 책.

 

이 책 검수 당시 초안에

오탈자와 비문이 많아서

날 미치게 했던 책 > <

 

내용엔 그만한 공들일 가치가 있어서

며칠밤을 부여잡고 씨름하게 만든 책.

 

그러다 이제는 결국

이 책 없이 살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책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현재 베스트셀러인

<메타버스> 이후로 메타버스를 가장

생생하고 친절하게 다룬 책.

특히 메타버스를 미래 경제와

심도 깊게 연관 지어 해석하고 예측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이 학생 두 친구가

쓴 책이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이 책만 읽고나면 나는 다른 세상 속에 있다가

돌아온 것처럼 현실 세계가 낯설어진다.

하루 읽으면 그 날은 마치

10일 이상 해외여행 하다 온 기분이다.

 

그리고 이들이 말하는 세계가 고향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회귀 본능이 일어난다.

이 책만 읽고 나면, 그 날은 마치

비늘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떼의 일부처럼 책으로 돌아와버리곤 했다.

 

과몰입한 탓일까? 이 책의 검수를 가까스로 마치고

다른 책을 검수하는 와중에도

이 책의 매력이 마음을 시도때도 없이 흔들어 놓곤 했다.

 

명배우가 극중 역할에 심취한 나머지

한동안은 그 정서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하는 심정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게 해 준 책이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세계는 차이점이 있다면,

내 마음만 준비되어 있다면 빠져나오지 않아도 되고,

전세계의 추세 또한 이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건

여간 매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처럼 설레고 흥분된다.

 

인생의 본질이란 원래 꿈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 같은 삶인지라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불가해서

호접지몽, 장주지몽, 한단지몽,

남가일몽, 일장춘몽 같은 유사어도 수두룩하다.

 

적응력이 빠른 것일까, 흡입력이 좋은 것일까,

구분할 새도 없이, 어느 순간

꿈과 현실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이젠 그들이 믿고 구축해가는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다.

 

이 책은 우리의 물리적 정신적 한계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신의 틀마저도 깨고 무한한 우주를 여행하는

자유로운 우주선이 된 듯 했다.

 

지금까지 본 메타버스 책은 잊어도 좋다.

이 책이 진짜다.

 

내가 진짜로 메타버스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 건 모두 이 책 덕분이다.

 

다만 중간중간 외계어 같고 오타쿠스러운 표현이 있는데

이건 감안하고 보시라기엔, 그 자체가 너무 매력인 책이다.

 

경제경영서인데 가상 세계에 대한 어떤 표현들은 시적이고 너무 아름답다.

이 두 혈기 왕성한 천재 공학도는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한 유형임에 틀림 없다.

 

이성적인데 감성적이고

IQ와 EQ가 동시에 발달해야

적어도 이 정도의 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극한 번역 수준으로, 그리스어보다도

더 난해한 비문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도 필요한 거 아닐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충분히 전해졌고,

그 의도를 곡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 균형선을 지키는 데 정말 많은 창작의 고통을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 꼭 그만큼 행복하고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

 

물론 어렵다. 확실히 어렵다.

그건 아무 이유도 가치도 없는 난해함이 아니라,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혀 다른 사고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고 진심으로 재밌어서

밤새 손을 뗄 수가 없어 미칠 뻔 했다.

 

한 파트 겨우 읽고 나면 다른 파트가 궁금해지고,

시간이 늦어 정신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책을 덮으면

다음엔 또 전혀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책을 다시 펼쳐 읽는데,

또 어려워서 울면서 머리를 싸매쥐고서라도

계속 읽게 되는 책이다. 이 정도면 내 집요함도 말 다 했다.

이걸 대중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

어떤 문장으로 바꾸면 좋을지 죽을만큼 고민했다.

 

쏟아지는 전문용어가 생소하고 미숙해서

일일이 찾아보며 검수하느라 더 오래 걸렸지만

그래서 더 많은 걸 배웠다.

 

아마 나처럼 하나하나 의미를 알고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정도만 아니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오히려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가상세계 특성 자체가 그런 측면이 있기도 하니까 말이다.

 

또 무엇보다 그 어떤 전문가가 쓴 책보다

실제 VR챗 이용자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메타버스를 왜곡 없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더 흥미롭게 피부로 와닿았던 책이다 :)

 

오타쿠스러운데 심지어 경제경영서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이 책이 왜?!라며

동의할 수 없다 해도 나만은 무조건

별 다섯 개를 아낌 없이 주고 싶은 책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가진 희소성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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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소적재 | 기본 카테고리 2022-0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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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적소적재

유규창,이혜정 공저
플랜비디자인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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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다섯 개 책을

2021년 말에 또 한 권 발견하다!

 

곧 리뷰할 <메타 사피엔스>를 포함해서

최근 출판된 두 책은 도무지 이 세상 클라쓰가 아니다.

이 팀 원고 보는 안목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정말이지 존경스럽다. 정말이지,

이 책을 검수하면서 많이 행복했었다.

 

뿐만 아니라 덕분에 무척

즐거운 서평 작업 시간을 보냈다.

 

심리학 책에 이어 이번엔 경영서다.

이 책은 미쳤다! 혁명 그 자체다!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점에서

아마존 기업의 혁신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이런 책을 국내 저자의 저서로 만나볼 수 있다니,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이번 서평에서는 인상적인 글귀를

옮겨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럴 수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왜냐하면 어떤 글로 골라야 좋을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소중해서

선정하기가 퍽이나 난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리더가 읽어야 할 책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더 봐야한다.

 

관행적으로 이어온 관료제 측면에서

특히 우리나라에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성장 시대를

겪고 있는 확실한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다.

속인주의 연공서열형 인사제도를 이어 온

우리나라에게 직무주의 인사관리 도입이

시급한 이유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썼다.

 

미루고 미루다 한계에 봉착해서,

왜 더이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이 책 안에 답이 있음을.

 

한편, 누구나가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는

삶의 주체적인 리더라는 점에서

누가 읽어도 도움될 만한 책이다.

 

최근 서점가에 돈이 될 만한

비슷비슷한 책들만 나와서

책에 잠시 흥미를 잃을 뻔 했는데

이런 책이 나와줘서 계속 독서를 이어가게 된다.

 

한 글자도 버릴 게 없는 책이고,

그만큼 정수만 담은 책이다.

 

논리를 설명하기 위한 과정 또한

무척 체계적이고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울 정도로

친절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기존에 경영 및 인사 관련

다양한 저서를 쓴 경험이 다수 있어서인지,

글이 굉장히 매끄럽고 비문의 거의 없어서

이 책을 검수하는 동안 내가 한 일은

약간의 오탈자 수정이 전부였을 뿐이다.

 

내용 또한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버지가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풀어 쓴 책 같다.

 

그만큼 진정성이 느껴지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내려 간

글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느껴져서

존경을 표하고 싶을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진리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 명료한 것이니까.

 

그렇다 해도 내 머리 속 지식과 이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옮기는 건

보통의 집중력과 재능으로는 어려운데,

 

이런 글의 저자라면, 강연을 해도

일반 강사보다 수백 배는

흡입력이 좋을 것이고 영향력도 강할 것이다.

 

기업 컨설팅을 누군가에게 의뢰하고 싶다면,

꼭 이런 분들께 받길 바란다.

 

그 당연한 이야기를 어렵고 모호하게 풀어 써서

페이지 수만 늘린 책들과 너무 비교된다.

 

이 책은 말하자면 인사와 조직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그 첫 단추를 꿰는 일과

그 이후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까.

 

<초격차> 이상으로 깨어있는 책이고,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 같은 책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다.

 

개별적으로 심도 깊은 분야로 들어가면,

해외 저자 책들이 대부분 우수한데,

이럴 때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게다가 한국 저자의 책이라

놀랍도록 국내 기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고,

 

그보다 놀라운 건, 그렇게 오래 무겁게

산재된 악습을 타파할 대안까지

제시한다는 점이다.

 

적소적재는 적재적소의 반대말로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자리의 역할, 책무 등을 명확히 하고

거기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건데, 그간 한국 사회는

이런 면에서 퇴보의 길을 걸어왔기에

자연스럽게 성장도 더뎠다.

 

이젠 정말 그 굴레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세상에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만

모인 조직으로 기업이 꾸려진다면,

지금과는 360도로 다른,

행복하게 웃으며 일하는 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경영서로서의 가치를 초월해서,

일에 관한 행복론과 철학을 보여주는

한 편의 철학서이자,

인문학 책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잘못된 부분은

명징하고 통렬하게 비판하는

사이다 같은 책이다.

 

이래서 내가 책과 거리두기를 한다든지,

책과의 사랑에 빠지지 않는 일이

여간해서는 힘든 것이다.

 

P.S.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주셔서

저자 두 분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 책이 무지에서 비롯한

모든 조직의 고통과 불행에서

깨어날 수 있게 해주는

구원이 되어주기를.

부디 오래오래 :)

 

이 분들의 공로와 업적은

단언컨대 3대 이상이 족히

풍요롭고 행복하게 먹고

살 수 있어야 할 정도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이렇게

열심히 서평을 씁니다 :)

 

아울러 이 글은 서평단 자격으로 쓴 글이며,

문법 검수 후 서평만을 위해 도서를 기증 받아서,

오로지 제 주관에 의해 한 치의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쓴 글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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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파는 디자인 | 기본 카테고리 2022-01-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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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미를 파는 디자인

로베르토 베르간티 저/범어디자인연구소 역
유엑스리뷰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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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자인 관련 책들을 마케팅 관점에서 다양하게 리뷰하고 있는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략 전문가이신 베르간티 교수님은 어떤 특별한 통찰을 보여주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디자인의 기업의 내부와 외부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고, 또 기업의 KPI에는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한 책이라,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경영자,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등 자신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고 싶은 분들에게 영감과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애플, 페라리, 구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IBM, 닌텐도 등 ‘디자인 주도 혁신’을 잘 활용한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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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도서를 기증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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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이해하면 짜릿한 상대성이론 | 기본 카테고리 2022-01-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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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로 보는 이해하면 짜릿한 상대성이론

타냐 버브,제프리 버브 저/송근아 역
다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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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을 영상과 과학 잡지, 만화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접한 적이 있는데, 콘텐츠 특성에 따라 그 매력이 조금씩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또 다른 만화 버전도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인데, 처음 제가 생각했던 ‘칸 만화’ 형태의 만화책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가독성이 좋았어요.

 

거의 모든 페이지에는 쉬운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큰 글씨 책이어서 눈에 더 잘 들어왔습니다.

 

해당 분야 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겐 이런 센스 있는 책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내용 또한 제가 아는 ‘상대성이론’에 관한 모든 책 중에 가장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문체도 옆에서 아버지가 말을 걸어오는 듯한, 생생하고 다정한 대화 형식을 빌렸으면서도, 스릴러 방식의 스토리 구성을 차용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풀어갑니다.

 

그래픽 아티스트인 딸과, 과학철학계의 ‘노벨과학상’이라고 할 수 있는 ‘라카토스상’을 수상한 과학자 아버지인 저자이자, 물리학 전문가의 협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때,

 

이런 창의적이고도 예술적인 과학책이 탄생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 또한 배울 수 있었던 것 또한 의외의 수확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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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코스메틱 | 기본 카테고리 2022-0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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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올 댓 코스메틱

김동찬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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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읽고 리뷰했던 책인데,

이번에 새롭게 하드커버에 양장본으로

새롭고 고급스럽게 발행되어 가볍게

한 번 더 읽어본 책인데, 1년 지나고

다시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재질과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서 그런지

소녀 감성의 예쁜 다이어리 느낌도 난다.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의 소유자로서,

직접 사용해보고 좋았던 화장품들은

이 공간에서도 종종 소개하다 보니,

세심하게 성분 연구를 하는 편인데,

 

이 책 <올 댓 코스메틱>을 통해

LG생활건강에서 10년 간 연구해 온

화장품 만드는 ‘남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화장품의 A-Z를 다룬 내용을

세심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인 만큼

성분부터 사용법까지

제대로 알고 쓰자는 취지가

평소 내 가치관과 잘 맞아서 더욱 와닿는다.

 

“계절마다 화장품을 바꿔야 할까?”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까?”

“각질을 제거하는 필링은 왜 해야 할까?”

“온천수 화장품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아침/저녁에 맞는 화장품이 따로 있을까?”

“남성이 여성용 화장품을 사용해도 될까?”

“가장 많이 쓰이는 화장품의 원료는 무엇일까?”

“코슈메티컬 화장품이란 무엇일까?”

 

위 내용을 심도 깊게 풀어낸 책인데,

콤팩트한 사이즈에 부담 없이

읽어내려가기 좋은 책이다.

 

화장품 전문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나,

뷰티 인플루언서처럼 일반인들에게 더욱

양질의 리뷰를 들려주고 싶은 나 같은 사람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딱 맞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피부 상식’에 대한 책으로,

화장품을 몰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꼭 필요한 내용만 담겨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원한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각 성분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전공 서적 이상으로 심도 깊게 다루는 책도

화학책도 시중엔 이미 많겠지만, 그 책에는

요즘 트렌드는 빠져 있어 아쉬웠는데,

이 책으로 각 성분별 트렌드와 함께,

성분들을 조합하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속이 시원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믿기 어려워서,

참고만 하고 글로 옮겨 쓰는 일은

늘 조심스러워하는 편인데,

책을 통해 기존에 알던 내용을 심화 단계로

끌어 올릴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사이즈가 작다고 내용이 단순하거나

쉬운 건 아니다. 무게는 가볍지만,

내용만큼은 충실하다, 저자가 다년간

연구한 지식을 우직하게 꾹꾹 눌러 쓴

노력의 흔적이 묻어나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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