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생붐을 일으켰다고 하는 만화였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다가 결국 마지막까지 다 보게 되었던 만화죠. 상당히 흡입력이 있어요. 미스테리 식으로 진행되면서 하나하나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 같은 것이 주인공들 이야기와 맞물려서 애절하고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지만요. 여주인공은 이상한 꿈을 꿉니다. 그것도 등장인물은 같은데 내용은 시간상 흘러가는 방식으로요. 그리고 옆집의 링이라는 장난이 심한 꼬맹이의 사고와 엮이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흘러가죠. 상당히 스토리가 흡입력있어요. 앞부분에 복선들도 하나하나 풀려가면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함을 가지게 하더군요. 모쿠렌과 시온 이야기는 그 와중에 너무 안타까웠구요. 끝까지 재밌게 봐서 지금까지 봤던 만화 중 제일 재밌었던 만화를 꼽으면 10손가락안에는 들어가는 만화였어요. 앞권의 그림체에 비해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좋아지는데 겉표지 컬러 그림은 매우 이뻐서 인상깊었어요. 특히 지구를 감싸안은 여주인공의 일러스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