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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6-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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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

고봉준 등저
한겨레출판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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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에 태어나 1968년에 세상을 뜬 시인 김수영. 한국 근현대사의 파고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시인의 삶을 떠올려본다. 누구보다 뜨겁게 자유를 갈망했지만 누구보다 먼저 혁명의 실패를 예감했고 그럼에도 누구보다 치열하게 혁명 이후에 대해 사유했던 시인. 이것만으로도 김수영을 다시 읽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김수영은 현실 속에서의 다른이면을 들추고 진실을 말하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온몸으로 그 신념을 한국 현대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자유를 억압하는 대상에 맞서 자신만의 시로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그렸다.
그리고 그 시대에 맞닿는 한계를 작품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김수영 하면 '페미니즘 리부트' 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이후 그를 향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어놓는 독자들의 반응에 부딪혔다.
사실 그를 덮어놓고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하여 맹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러한 관점을 넘어,
그가, 그로인해 지금 세대에 우리가 느끼고 가질만한 유산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충분히 느끼는 어떤 그러한 일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혁명_ 변혁을 일삼았던 날카롭고도 주저하지않는 문제의식은 오늘날에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기때문일것이다.

그의 시는 잔잔히 읽으며 느끼는 독서를 거부하는 시 같다.
읽는 이로 하여금 끊임없는 성찰을 요구하는 시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조금 마음에 드는것은
자신이 하는 비판과 부정의 대상에 자신을 포함했다는 것이다.
참 솔직하다.
자신에 대한 부정을 오히려 ‘사랑’으로 생각해 받아들였던 그는 그 모든 반동을 받아들이는, 흡수함이 있는듯 하기도 했다.

'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
이 책은 그것에 대한 평론 이다.
이 평론 26편은,
김수영의 밝고 어두운 면을 잘 이야기 해줌으로써 김수영에 대한 새로운 면도 발견하게 한다.


‘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는 김수영 시 _거대한 뿌리 의 한 구절이다.
전통과 민중, 자유와 혁명, 자신에 대한 비판 그 모든 반동을 좋아한다니 그런 김수영이 궁금하지 않은가?
맞다. 이 책은 김수영의 시를 읽는 책이 아닌 시인 김수영을 읽는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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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해방의 괴물 | 기본 카테고리 2022-06-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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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좀비, 해방의 괴물

김형식 저
한겨레출판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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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에서나 이야기하는 그 좀비를 통해 재난, 코로나19 팬데믹을 분석한 이 책은 좀비가 인간을 숙주로 자신을 복제하는 ‘감염병 괴물’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쓰이는 듯하다.

세계적으로 좀비는 인기물 이다.
외화에서나 보았던 좀비.
그러니 지금은 우리나라, 말하자면 국산 좀비가 세계적인 수준의 좀비물로 월드한 인기를 끌고있다.
영화 '부산행'에서 기술적인 부분으로 인정받은 우리는 얼마전 나온
'지금 우리 학교는', 그리고 영화 '반도', 를 통해 완전한 자리를 잡은듯 하다.
그런데 이 좀비물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더욱 유행한 것이
‘감염병 괴물’로 인해 세상이 무너졌듯이 ‘감염병 재난’을 맞은 우리의 현실에 조금 가까워진듯한 생각을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좀비는
“위기에 빠진 현 세계를 적확하게 분석하고 진단해,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일을 돕는 흥미롭고 유용한 길잡이이자 우화” 라고 한다.

자연적 재해 와는 다른 좀비가 갖는 ‘감염’이라는 것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만들고 인간도 언제든지 좀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좀비를 문제 삼고 격리하는 것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좀비를 탄생시킨 세계 자체를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함을 책에서는 말해주고 있다.

좀비, 과연 해방의 괴물일까?

요즘 우리의 일상이 조금씩 원상태로 돌아가려하는듯 한 움직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세가 수그러들어 많은 이들이 ‘일상의 회복’을 꿈꾸고 있음이 사실이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좀비는 재난의 원인이 우리가 이제껏 누렸던
‘자본주의적 일상’이었으며,
이 ‘자본주의적 일상’의 종말 없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재난이 반복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지내왔던 일상이
‘평범한 재난’ 이였으며
이미 망가져 버린 ‘이상한 일상’이 쌓인 결과가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라 말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상의 회복’이 아니라
‘일상의 종말’이며,
과감히 일상을 포기하고 종말을 결단하는 것이야말로 재난 이후의 세계에 요구되는 윤리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러니 책에서는 좀비가 '해방의 괴물' 이 맞는것이다.

하나의 큰 역설 같은 이 책이 흥미로웠던것은 나는 아직 좀비를 믿지않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라 할지라도 좀비까지 나오겠냐 하는 생각으로 판타지물 같은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서가 아닐까 한다.

감염병의 괴물로 감염병 재난을 돌아보는 이러한 이상한 세상에 놓여있는 내가 책을 읽고 대중철학에 대해 생각하고 사회비평을 읽는다는것이 요상스럽다.
새로운 윤리에 대한 선언 같은 책을 읽을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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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상에 아주 기본적인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6-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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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개리 비숍 저/이지연 역
갤리온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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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행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이면은 참 알 수 없고,
어렵고, 힘이든다.
인생에서의 어려움이 우리를 찾아오면 대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속이 까매진다.
또 늘 반복되거나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집중하면 다른것을 놓치기도 하고 그러다가 둘 다 엉망이 되는 거지 발싸개 같은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인생의 쓴맛에 내 인생이 엉망진창 되어 접어 버릴 수도 있지만
사실 그 또한 쉬운것이 아니다.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면서 또 슬퍼하면서도
삶을 살아간다. 아무렇지 않은 날 처럼 내 영혼은 망가져도 겉으로는 멀쩡히 살아 갈 수 도 있다.
나는 어떠한, 보이지않은 부분에서의 불안과 지치는 정신적인 일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 애를 쓴다.
그런 나에 이 책은 한없이 바닥으로 가라앉거나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방향으로 엇나갈 필요가 없음을 알게 했다.
나 에게는 현재도 현재지만 미래도 필요하기에 두려움이나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함을 알게했다.
감당할 만큼의 충분한 지혜가 있다면 모든 게 보다 수월하고 나에게 보다 더 유익하게 인생이 만들어짐을 알게했다.

개리 비숍은 이 책에서 새로운 관점을 장착할 수 있는 지혜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하고 정의함으로써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무언가를 극복할 수 없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 그걸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들은 알아보지 못할 만큼 우리를 바꿔놓는다"

"인생의 돌파구는 오직 자신이 만든다
성공하려면 당신이 가진 그 작은 우주의 중심에
스스로를 가져다놓을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두려움이란 누구나 가지고 있는것 아닐까?
그러나 내가 내 인생에서 보다 나 자신에게 유익하게 돌려놓는것은 그 두려움을 행동하는냐 마느냐의 문제임을 느꼈다.

책을 읽으면서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머뭇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동기부여의 천재 개리 비숍이 던지는 지혜를 받아 내것으로 만드는 경험치가 내 인생에 남아 있기를 바라며 나 스스로에게 용기를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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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 기본 카테고리 2022-06-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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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역행자

자청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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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오직 반월공단에 취직해 월 200만 원을 받으며
원룸에서 게임만 하는 삶이었다.
그러나 단 하나의 공략집을 발견한 이후
인생은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인생이 즐거운 놀이터 라니 그 누구보다 성공한 사람 아닌가?

책 에서는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가는데 평생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고 본성에 따라 결정된 인생을 사는 자로 이들은 ‘순리자’ 라 한다고 한다. 그러나 5퍼센트의 인간은 다르다는데 그들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을 역행해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는 삶을 사는데 이들이 바로 ‘역행자’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역행자가 되려면 어찌해야하나?

저자는 성적도 꼴찌, 인생 꼴찌 수준으로 좀비처럼 살며 누구를 질투해본 적도 없고 너무 큰 격차로 질투라는 감정 자체를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희망도 없었으며, 자신이 평생 월 200만 원 이상 벌 수 없을 거라 믿으며 공장에 취직한 후, 원룸에서 게임만 하는 삶이 행복이라 믿었다 고 한다.
하지만 이 ‘역행자’라는 개념을 깨닫고 그의 인생은 변화 하였다.
인생에도 게임마냥 공략집이 있고 그걸 치트키들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이후 4년이 지나자 매달 3000만 원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는 일을 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이 완성됐다고 한다.
지금 저자는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매일 한다고 한다.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을 보면 구체적인 방법론은 나오지 않는다.”

이 책도 그럴까?
'역행자' 에서는 돈을 버는 마인드를 갖는 이론부터 시작해 구체적으로 돈 버는 방법과 흐름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정체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
“뇌 최적화 1, 2, 3단계”,
“기버 이론, 확률 거임, 타이탄의 도구, 메타인지 등의 개념이 정리된 역행자의 지식”,
“돈을 버는 근본 원리”,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의 내용들로 부자로 가는 길로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실 이쪽 분야로 관심이 많은 분들은 벌써 이 책을 알고 있을 만큼 이더라.
저자가 말하는 영리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 '역행자'에서 시작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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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그린 사람 | 기본 카테고리 2022-05-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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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크게 그린 사람

은유 저
한겨레출판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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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강사인 나는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크게 그리자."

삶도 다르지 않은가 보다.
'크게 그린 사람'
제목에서는 어쩐지 어떠한 일에도,
어떠한 감정에도 맞써 작아지지말고
크게 살아가라는 듯 하게 생각이 된다.

이 책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에 까지의 '한겨레' 에 연재된 ‘은유의 연결’에서 만난 16인, 그리고 다른 매체에서 함께한 2인까지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인권기록활동가, 의사, 소설가, 시인, 만화가, 가수, 정치인, 경찰, 아나운서, 기업인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분야 다양한 시야를 가진 인터뷰로 엮어진 이야기들이 전달자인 저자를 통해 나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것 같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있는데
1부에서는 자신의 신념으로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게한다.
2부에서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힘을 믿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는 이들의 이야기,
3부에서는 자신의 힘으로 타인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자존가들을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여기 살아 숨 쉬는 사람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세계로 어서 편입되었으면 한다. 삶의 위기와 고통에 쪼그라들지 않고 인간다움의 가치를 질문하며 크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갖고 태어난 고귀함의 유전자를 깨어나게 할 것이다."
_ 본문중에서

우리는 타인의 삶에서 배움을 얻는다.
그러기에 독서를 하는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삶속에서 실천하는 배움을 얻는것 그것이 인문학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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