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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한다면 파리』 서평단 모집 | 기본 카테고리 2016-05-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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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예약판매] 사랑한다면 파리

최미선 저/신석교 사진
북로그컴퍼니 | 2016년 05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사랑한다면 파리』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리뷰어 신청 기간 : ~5월 31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1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사랑한다면 이탈리아》가 8개의 도시를 소개했다면, 이번 책 《사랑한다면 파리》는 오로지 파리 한 도시의 매력만으로 채워져 있다. 그곳의 수많은 골목과 건물, 카페와 거리 모든 게 볼거리이자 이야기 거리이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 길 안내가 아닌, 파리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인물, 예술, 그리고 러브 스토리가 가진 묘하게 설레는 ‘분위기’를 제대로 녹여낸 글과 사진이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예약판매 기간 중 표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입니다.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책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포털 블로그에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책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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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서양사 2 | 책이야기 2016-05-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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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종횡무진 서양사 2

남경태 저
휴머니스트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남경태님의 종횡무진 서양사는 서양에 대해 포괄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지난번에는 24장을 읽고서 나름의 정리를 해 보았는데 6부에 해당하는 28장 자본주의의 출범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 볼 생각이다. 이에 앞서 서양사의 열매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책에 적혀진 내용을 먼저 적어본다.


열매 1으로 중세적 질서가 완전히 사라진 다음에는 각개약진밖에 없다. 새로 탄생한 유럽 국가들은 영토와 주권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각인한다. 프랑스와 영국을 선두로 각국은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전쟁을 벌인다. 그러나 아직도 중세의 잔재를 버리지 못한 독일은 신성 로마 제국의 명패를 합스부르크 제국으로 바꾸어 달고 로마 가톨릭이 지배한 좋았던 옛날로 돌아가고자 애쓴다.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었던 에스파냐는 불운하게도 합스쿠르크 제국의 본거지가 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반면, 영국은 활발한 시민혁명으로 가장 먼저 정치적으로 안정을 이루고 대외 진출에 나선다. 구체제의 상징이던 프랑스는 뒤늦게 시민혁명을 이루는데, 이 프랑스 혁명은 유럽 전역에 메가톤급 폭발력을 발산한다. 이것으로 서양 문화의 첫 번째 열매인 민족국가가 유럽의 새로운 질서를 담당할 주역으로 떠오른다.


유럽의 17세기는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는 복잡한 상황으로 배고프면 단결하지만 배부르면 분열하게 된다는 글처럼 각나라들은 어느 정도 한정적인 상태에 있게 되자 각자 영토를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항해 시대에 접어들면서 엄청난 부를 갖게 되면서 더욱 자신들의 몫을 챙기는 과정에서 합스부르크가가 여러 차례에 걸친 전쟁을 벌이며 돈을 쓰면서 서유럽 전역에 골고루 돈을 쓰게 되고 이는 근대화로 들어가는 진통의 원인인 영토 내전인 30년 전쟁을 유발시킨다.


국력을 키우기 위해서 전쟁은 좋은 수단이 되지만 부를 유지하는 국력은 무역을 통해서 얻는다. 현대사회처럼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늘리며 국가의 부를 쌓으려는 노력을 행하며 보호무역주의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부가 형성하며 구국부의 개념이 생겨나고 우리에게도 유명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란 책이 쓰여진다.


대항해시대를 통해 경제적인 부를 쌓았지만 확실하게 중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종교개혁을 통해 비로소 벗어나게 된다. 자본주의의 발생에 필요한 적당한 부를 가지고 있으며 중세의 종교적, 신분제적 굴레에서 자유로운 영국에서 시작하며 에스파냐를 물리치며 최대의 해상무역 국가가 발돋움한다. 사실 에스파냐 역시 경제적인 면에서는 영국보다 높았지만 오랜 기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가톨릭의 이교도 탄압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향으로 보수화가 원인이 되어 영국에게 해상무역의 승기를 빼앗기게 된 것이다.


유럽의 30년 전쟁은 근대국가 체제를 확립하는 시발점이 되었지만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영토 분할이 끝났다고 여겨졌지만 본격적인 전투의 시작 단계였다. 근대국가의 가장 민감한 영토 문제는 전쟁과 조약으로 완전히 매듭지울 수 없었다는 것으로 자본주의의 출범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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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2        
탐독 | 책이야기 2016-05-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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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탐독

어수웅 저
민음사 | 2016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별 4개반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 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담은 책 '탐독'...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들의 이름이 많이 보여 관심이 간 책으로 그들이 말하는 인생의 책은 어떤 책일까?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된 책이다.


책에 나온 작가 김영하, 은희경, 정유정, 움베르토 에코, 김중혁, 조너선 프랜즌은 알고 있었다. 사회학자 송호근, 무용가 안은미씨는 이름만 들었고 영화감독 김대우, 요리 연구가 문성희씨는 솔직히 탐독을 읽기 전에는 낯선 이름이다. 아는 이름은 반갑게 낯선 이름은 어떤 분일까? 어떤 책일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해 얇은 두께와 분량에 비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새록새록 느끼게 해준다.


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 김영하 작가는 서머스 몸의 '달과 6펜스'를 인생의 책이라고 말한다. 평범한 가장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탈주를 감행한 이야기는 김영하 작가 자신이 ROTC에 몸담았고 이런 결정은 직업군인인 아버지의 뜻을 헤아린 행동이었지만 결국에는 평범한 삶이 아닌 작가로서의 삶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DNA를 가졌음을 이야기 한다.


'자유'를 알게 된 작가 조너선 프랜즌... 그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을 갖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의 청을 거절할 정도의 배짱을 가진 작가다. 알고 보면 오프라의 청을 거절했다기 보다는 자신과 맞지 않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고 현재를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 작가들과 같은 작품을 쓰려고 한다.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라면 기꺼이 수용하고 살다가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낸 정유정 작가... 그녀의 신작이 얼마 전에 나와 관심이 가는데 저자의 데뷔작은 나를 비롯한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마니아를 단숨에 빠져들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소설가로서의 삶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중에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꽤 있다. 김중혁 작가는 뭐라도 되겠지란 다소 황당한 면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아홉 번이나 읽었으며 야한 묘사가 자신을 작가로 이끌었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항상 읽을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은 늘 쉽지 않다. 엄청난 숫자의 책을 보유한 그의 책사랑과 남다른 신념이 담긴 책 이야기는 인상 깊다. 이외에도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이지만 김대우 감독이 꼽은 로빈슨 크루소는 어릴 때 읽은 후 기억 밖에 없어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희경 작가는 자신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힘을 책을 통해 얻었으며 그녀의 대표작 '새의 선물'의 소녀는 은희경의 분신이며 그녀는 글을 쓰기 위해서 카페를 찾는다. 사회학자 송호근씨는 서양의 여행기가 아닌 서양의 관한 견문록 '서유견문'을 인생을 바꾼 책으로 꼽았는데 솔직히 책의 이름도 낯설고 조선인 유학생 유길준의 책으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요리 연구가 문성희씨는 불멸의 고전으로 불리는 숲속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간소하고 명상을 즐기는 생활을 담은 월든을 인생을 바꾼 책으로 꼽는다. 나도 월든을 읽었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월든의 이야기에 솔직히 큰 감흥을 얻지는 못했다. 허나 많은 사람들이 월든을 좋은 책으로 꼽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느끼며 시간을 내어 다시 읽어 볼 생각이다.


열 명의 인사들의 인생을 바꾼 책은 알고 있는 책도 있지만 '서양견문'처럼 낯선 책도 있다. 간략하게 자신의 삶과 책에 대해 풀어 놓는 이야기는 그들의 삶을 결정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했다는 느낌을 준다. 한 권의 책이 가ㅣ진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좀 더 다양한 책 읽기와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인생에 어떤 책이 영향을 주었는지 돌아보며 앞으로 책을 더 가까이 할 생각이다.

 

"저는 문학이 누군가에게 굉장한 의미를 가져야 하고, 꼭 철학을 지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문학이 줄 수 있는 건 정서적인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보지 못한 인생에 대한 감정을 주는 거죠. 왜, 마흔이 넘어가면 소설을 안 읽는다잖아요. 세상사에 신기한 일이 없어진다면서요. 나름대로 통달하는 거겠지. 하지만 작가는 살아 보지 못한 인생을 제시해 줄 수 있어요.  ..........."              -p67-

 

 

요즘은 가장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가 연예인이다. TV이를 통해 보이는 연예들의 모습에 매료되어 동경하지만 인기 연예인이 되는 길은 힘들다. 너무나 낮은 승부에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은미 무용가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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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왕국의 성 | 책이야기 2016-05-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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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진 왕국의 성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역
북스피어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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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신작이 나왔다. '사라진 왕국의 성'...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의 모습을 한 왕국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는 회중시계를 꺼내보는 토끼를 따라 아주 특별한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주는 판타지 소설로 미미여사만이 가진 특유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스토리는 시공간을 넘어 그림속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등학교에 추천 입학으로 입학이 결정 된 소년 오가키 신은 카레 요리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은행을 찾는다. 은행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웅녀히 보게 된 그림 전시물들 중에서 하나의 그림에 눈길이 머문다. 분명 잘 그린 데생 그림은 다른 사람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어 엉망이 된 그림을 주워 집으로 가져온다. 고성 그림에서 쓸쓸함이 느껴지는 너무나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신은 짓밟힌 데생의 처리를 놓고 고민하던 중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한다. 그림속에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신은 직접 그림속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던 중 그림을 잘 그리는 왕따 소녀 시로타 다마미에게 도움을 청한다. 혼자가 아닌 두 아이는 그림속 모험을 함께 감행하는데...

 

 

신은 성에 있는 소녀는 누구인지... 소녀가 무슨 이유로 그림속 세계 고성에 갇히게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그림속 세계에 들어간 신과 시로타는 고성에 먼저 와 있는 중년의 남자 '파쿠 씨'를 만난다. 그는 만화가 어시스턴트로 신과 시로타를 기다렸다며 반갑게 맞는다. 솔직히 고성에 호기심을 가진 신과 시로타 두 소년, 소녀의 캐릭터도 좋았지만 그림쟁이 파쿠란 인물의 이야기나 그의 모습이 더 인상 깊게 다가온다.


성에 살고 있는 소녀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환경에 마음의 상처로 인해 스스스로를 가둔다.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말하지만 어린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냉혹하고 비정한 상황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지금도 뉴스를 통해 종종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가 아프게 느껴져 재미로만 읽을 수 없다. 지금 내 주변에 이처럼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림속 세상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소녀로 인해 신과 시로타는 자신들이 가진 현실을 무시하고 도망치기보다 직시하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신과 시노타의 성장한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오며 책을 읽는 동안 판타지 요소가 상상의 나래를 달아주는 재미가 느껴지는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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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서양사 2 | 책이야기 2016-05-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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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종횡무진 서양사 2

남경태 저
휴머니스트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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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에 관심이 있지만 방대한 이야기에 부담감을 느끼는 분이시라면 남경태의 '종횡무진 서양사'로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남경태 작가의 글솜씨야 워낙에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읽어 볼 편이 아니다. 고전독서모임을 통해 이 책을 접했는데 방대한 서양 역사를 잘 풀어놓은 책으로 곳곳에 남경태 작가의 위트와 유머가 담겨져 있어 서양사가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1권에 이어 2권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전제적인 부분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은 하나하나의 단락으로 나누어서 글로 남겨 볼 생각이다. 1권부터 제대로 써야하는데 1권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금 하고 있는 2권을 시작으로 시간날 때마다 한 파트씩 정리해서 올려 볼 생각이다.


24장 <신에게서 인간으로>

'부활'이란 뜻의 프랑스어인 '르네상스'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르네상스의 부활은 그리스 고전 문화의 부활이다. 근대화의 출발점이 된 르네상스는 오리엔트 문명의 이어받았다. 하루아침에 이탈리아에서 느닷없이 르네상스가 부활 한 것이 아니라 서양 역사의 씨앗(오리엔트), 뿌리(그리스와 로마), 줄기(중세)로 이어진 식물의 성장 단계들로 연속적이고 순차적으로 중세의 줄기가 자랄 대로 자라 드디어 꽃을 피운 것이라고 말한다. 분권화된 중세 사회의 통합을 가진 그리스도교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면서 중세를 부정하며 그리스 문화로 이어진 것이다.


인간이 이성과 자유의지를 가지며 이러한 생각은 급속도로 퍼져 나간다. '일용할 양식'을 주는 것은 이제 신이 아니다. 신께서 내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과정을 알고 보니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이유로 앞부분을 부정하고 뒤의 것은 앎과 이성을 통한 신앙으로 이어져 중세가 해체되고 있는 와중에 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뒤의 입장을 선택하면서 인간이 이성으로 신을 규정하는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음을 알려준다. 가장 먼저 문학에서 이루어진다.


르네상스의 특징은 인문주의의 경향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단테의 신곡,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통해 르네상스의 정신을 담아 신랄하게 꼬집는다.


당시의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신성 로마 제국과 로마 교황청의 대립과 문학에 이어 미술에서도 사실성의 중요성은 무시하고 종교적 목적을 가장 중요시 다루었지만 신앙심을 두텁게 하려는 의도에서 성화를 그렸지만 그 자신도 모르게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며  그리게 된다.


조토 이전의 시대와 조토 시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는 '좋은 작품'의 기준이 다른 것이다. 만약 중세의 전성기에 조토의 작품이 미술전에 출품되었다면 틀림없이 격렬한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그때는 신앙심을 얼마나 잘 담아냈는가가 작품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으니까.              -p55-


조토의 사실성은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원근법'을 낳게 한다. 책의 옆면에 설명을 보면 원근법 자체가 왜곡이 포함되어 있는 점인데 원근법은 사실을 왜곡해야만 사실성을 얻을 수 있다는 역설이 흥미로웠던 문장이다.


예술가들은 의식주를 위해 부유한 사람 옆에 있게 되는데 서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은 튼튼한 재력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예술가들을 적극 지원해준다. 화가들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인물화.. 초상화를 그리며 순수 예술 작품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작품으로 나아가게 된다.


서양이 르네상스이 발전해 가는 동안 동양.. 중국은 세계 4대 발명품에 속하는 종이가 서유럽에 전해지면 인쇄술로 인해 일부 계층에만 국한되어 있던 지식이 보급화 된다. 인쇄술의 발달은 르네상스 시대의 새로 정립된 세계관을 순식간에 서유럽 전체로 성서'를 통해 퍼져 나간다. 당시 종교개혁의 물결이 거센 파도로 바뀌는 역할을 할 정도다 큰 영향을 준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만큼 진실이 왜곡되고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하나로 통합되지 못한 유럽의 역사는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재밌게 풀어낸 것이 '종횡무진 서양사'란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24를 시작으로 한 편씩 시간이 날 때마다 정리해 보고 싶어질 정도로 서양사가 흥미롭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서양사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을 받는 책이라 너무 좋았고 남경태 작가가 좀 더 오래 살아계셨다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할 정도로 그의 글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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