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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완독리뷰 2021-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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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세트 : NOON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조지 오웰,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저/황현산,박경서,이종인 등역
열린책들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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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유명한 소설이죠.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설마 아직도 읽지 않은 분이 계시나요?? 사실 저도 이번이 2번째 읽은 것이었답니다! 다시 읽어도 역시 입니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이렇게 재미나면서 이렇게 심오하게 쓸 수 있었을까요? 그냥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켜 못된 농장 주인을 내쫓고 자기들만의 천국을 만들고자 한 동화책 같은 이야기잖아요. 하지만, 동물들의 이야기였을뿐 완전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죠. 읽으면서 뜨끔뜨끔 양심에도 찔리고 창피함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우리의 역사를 반성하게 하네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날 밤늦은 시간에 농장 동물들이 모인 자리에서 늙은 수퇘지가 연설을 합니다. 감동적인 연설이었죠. 그리고 얼마 후, 동물들은 힘을 모아 농장을 장악하고 그들만의 규칙을 가진 동물농장을 구성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이것이 가장 우선 순위였죠. 하지만,, 다양한 동물들 간의 차이들이 계급을 만들고, 그 계급은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뉘면서 동물농장은 더이상 동물농장이 아니게 됩니다. 주인만 바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죠.

 

 

과연 모든 이가 평등한 사회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모든 이가 평등한 것이 정말 좋은 걸까요? 평등하다는 것은 어떤거죠? 어떻게 판단하죠? 모든 이가 만족하는 평등이 존재할까요? 참으로 철학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이상적인 사회는 존재하기 어려운 것이겠죠?

 

 

요즘들어 사람들 각각의 목소리가 커진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른이 되고 나이가 먹고 사회의 일원이 되었기에 더 잘 들리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잘 들리는 그들의 외침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상반되고 충돌하는 이야기들이 많은 듯 합니다. 가지고 있는 정보가 다르고,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고, 우선시 하는 가치가 다르고.. 너무들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회. 그 사회의 참모습을 너무나도 잘 그려낸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괜히 필독서가 아닌가 봅니다.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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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여성 예술가들의 이름 | 완독리뷰 2021-10-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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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완전한 이름

권근영 저
아트북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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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완벽하지 못한 이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워진 그 이름.

언제쯤 완전해질 수 있을까?

 

 

어쩌다 보니 요즘 읽고 있는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이 방"과 일맥상통한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똑같은 길을 가야만 하는데, 왜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장애물들을 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답니다. 언젠가부터 권력의 중심에 있는 남성 중심 사회의 편견과 출산과 육아라는 짐을 혼자만이 짊어져야만 하는 여성의 삶. 이런 삶은 단지 역사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인 이야기라는 것이 슬프네요.

 

우리는 과거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준비한다고들 합니다.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반성을 통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더 진보하고 더 나아지기 위함이겠죠. 단순히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그녀들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가 아닌 세상에 대한 시선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네요. 지워진 이름을 대신해 ‘먼저 온 미래’라고 불린다는 책 뒷면의 글처럼 이들이 보여준 미래가 좀 더 빨리, 그리고 조금 더 완전한 이름으로 왔으면 합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미술, 문화에 대한 글을 쓰며 지은이는 결혼과 출산, 육아의 과정에서 여성의 삶이라는 것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찾아보았다고 합니다. 그녀들의 작품과 재능이 아닌, 여성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시선들은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들이었답니다. 사망진단서 직업란에 ‘무직’으로 기대되었던 인상파 화가 벨르트 모리조, 주부 취미생활정도로 취급받던 버지니아 울프의 언니 베네사 벨, 아버지의 그림으로 알려져서 잊혀졌던 유딧 레이스터르 등등. 그냥 지나치듯 이야기할 수 있는 예술사의 에피소드는 절대 아니었답니다.

 

외국의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은 다른 미술책이나 인문학 도서에서 간간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우리나라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무척이나 반갑고 새로웠습니다. 노은님, 정직성, 천경자, 박영숙, 나혜석까지..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다양한 여성 예술가들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었네요.

 

특히, 우리나라도 1999년까지는 미대 정원을 남녀로 나누어 정했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답니다. 일제 치하를 거치고 독재 군사 정권을 지나면서 더하면 더했을 대한민국이겠지만.. 남아선호 사상에 유독 심한 시월드를 가진 나라이건만.. 왜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걸까요? 아마.. 남자였기에? 당해보지 못했기에? 나름 남녀평등주의자라 자부하지만, 역시나 사회적인 분위기에 물들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단순히 미술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기존 책들과는 색다른 느낌이 있는 책이었답니다. 여성 예술가라는 주제와 그 시절에 그녀들이 여성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이루어낸 역사에 대한 이야기였답니다. 지워진 이름에서 이제는 완전한 이름이 되어버린 그녀들. 아마 더 많은 이름들이 지워져있을 듯하네요. 이들의 이름을 들춰내고 새롭게 완결성을 부여해 주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일듯합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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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킹덤 | 기대평 2021-10-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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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말로만 듣던 요 뇌스뵈. 뭔가 기대감이 생길수 밖에 없는 그의 신작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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