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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현상론 | 경제경영 2009-06-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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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동산 누르면 튄다

장용동 저
이지북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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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70년대 이후 부동산 시장과 정책의 상호작용을 기술하고 있다. 이책의 결론은 그리 특별한 것은 없다. 정책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정책은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정책을 읽으면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별스럽지 않은 결론이다. 그러나 이책의 가치는 그런 결론이 실제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데 있다.

그러나 이책은 시한이 지난 책이다. 위와 같은 내용이라면 2004년에 나온 이책의 가치는 지금도 유용하다. 그러나 이책의 2/3가 넘는 분량은 2004년 시점까지 참여정부가 내놓은 (지금은 거의 다 풀려버린) 부동산 규제와 시장의 한판 승부, 그리고 그런 규제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에 할애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내용이다.

1970년대부터 참여정부까지의 부동산정책과 시장의 줄다리기를 기술하고 있는 나머지 1/3은 아직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지금의 정책이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를 알려면 과거의 정책이 어떠했고 어떤 상황에서 나왔으며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를 아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책이 과거 정책들을 설명하는 부분은 분명 그런 부분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 양이 너무 적다. 그리고 너무 소략하다. 게다가 기술적이지 설명적이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이책의 가치는 아직도 유용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책의 대부분은 이미 시효가 지난 것이고 시효가 지나지 않은 부분도 질이 높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그다지 가치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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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플로우 만들기 | 경제경영 2009-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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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머니 트리 키우기

로버트 알렌 저/이종인 역
가야북스 | 200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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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논점은 자산을 만들라는 것이다. 월급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것은 일에 대한 일회성 대가에 불과하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한번 일하고 영원한 현금흐름이 만들어지는 자산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자산을 만드는 방법으로 3가지를 말한다.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사업

이책의 논점은 아주 간단하다. 그리고 잘 알려진 것이다. 기볹적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키요사키나 보도 쉐퍼와 달리 이책은 그 두께가 말해주듯 실질적인 워크북으로서 쓰여졌다. 단지 자산을 만들어야된다는 마인드를 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4부분으로 나눠진다. 케시플로를 만든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주식투자입문, 부동산투자 입문, 사업입문 각 파트는 상당히 일목요연하게 그 분야의 전체적 그림이 그려지도록 잘 쓰인 편이다.

그러나 주식투자와 사업에 관한 파트는 솔직히 이책을 볼 필요가 없다. 수박 겉핥기 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편은 저자 자신이 부동산 투자관련 베스트셀러를 여러권 썼기 때문에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책의 부동산투자편의 논리는 3단논법을 취하고 있다. 물건을 찾아내라 돈을 조달하라. 계약하라. 그리고 적당한 시기에 팔아라. 별스럽지 않은 논리이다. 그러나 그 단계를 설명하는 부분은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가령 물건을 찾아내라는 부분에서 저자는 어떤 소스를 어떻게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 물건을 찾는가 그리고 그 물건이 적합한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아주 경험적으로 설명한다.

사실 내가 이책을 사게 된 것도 부동산관련 서적에서 추천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은 반은 별 쓸데없는 것이지만 부동산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부분만으로 보더라도 금융시스템이 다른 미국의 상황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바로 적용하기는 난해하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접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볼 생각이라면 여전히 유효한 책이다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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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광고가 아니라 PR이다 | 경제경영 2009-06-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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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케팅 반란

로라 리스 저/심현식 역
청림출판 | 200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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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주제는 아주 간단하다. '브랜드 구축은 광고가 아니라 PR로 해야한다' 광고의 전성기였던 1950년대만 해도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광고 캠패인을 벌여야 했고 먹혔다. 그러나 모든 경제현상에는 수확체감의 법칙이 적용된다. 미국의 광고예산은 미국 국방성 예산보다 더 많다. 그러나 그 많은 돈이 효과가 있는가는 의문이다. 광고가 많지 않았을 때야 광고가 효과가 있었지만 광고가 홍수를 이루는 요즘 광고의 효과는 의문시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아무도 광고를 신뢰하지 않는다.

브랜드는 신뢰이다. 그렇다면 비용당 효과도 급락한데다 신뢰도 받지 못하는 광고를  수단으로 브랜드의 신뢰를 구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책의 주 메시지이다. 저자들은 그 대안으로 PR을 제시한다.

저자들의 이러한 결론은 저자들이 제시한 Positioning이란 개념의 논리적 연장이다. 마케팅 좀더 좁게 말해서 브랜드 구축은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며 소비자들의 머리 속에 브랜드의 위치를 잡는 것(포지셔닝)이다. 그러나 신뢰가 결여된 수단인 광고로는 포지셔닝이 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은 PR이고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광고가 아니라 PR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광고 캠패인은 PR로 브랜드를 구축한 이후에 브랜드를 방어하는 수단으로서 유효할 뿐이다.

간단한 명제이며 누구나 아는 것이다. 이책은 그 간단한 명제를 수많은 사례를 들면서 변주한다. 사실 이책의 내용은 위에서 말한 몇줄 이상은 아니다. 그러나 간단한 명제이며 자명한 명제임에도 누구나 따를 수는 없는 명제이다. PR거리가 되지 않는 브랜드는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시장에 나온 대다수의 브랜드는 언론매체의 필터링을 통과할만한 꺼리가 없는 즉 차별화가 힘든 것들이다. PR이 수단이 되기 힘든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브랜드는 어떻게 마케팅해야 하는가? 저자들의 제안은 그런 브랜드는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어차피 차별화가 안되는 것이라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도 없으니까.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말을 모두가 따를 수 있을까? 저자들이 제안하는 전략은 지당하지만 승자에게만 유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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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자신이 책임지는 것 | 수신/심리 2009-06-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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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관상 더 정확하게는 인상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전통적인 관상과는 약간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

이책의 내용은 다소 산만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보통 관상 매뉴얼같이 체계적으로 눈 코 입이 어떻고 하면서 디테일을 설명하다보면 주입식 나열식이 되어서 이해하기도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을 간략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그러면서 다소 장황하게 이야기에 담아 설명한 다음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정치인이나 연애인, 스포츠맨들을 예로 들어 논점을 반복해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의 분량은 내용보다 두꺼워지지만 읽기 쉽게 평이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듯 쓰인 문체라 술술 잘 넘어간다. 그리고 논점도 잘 기억할 수 있다.

그러나 이책에서 읽어야 할 것은 남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자신의 인상을 어떻게 보여지게 해야할 것인가보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이책이 설명하는 관상의 기본적인 내용은 전통적인 관상에 관한 내용과 강조점이 좀 다르다. 이책의 전제는 유전보다 환경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타고난 것은 관상의 20-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환경과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는 것으로 인상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전제는 전통적인 관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책에서 그 전제는 더욱 강하게 포지셔닝되어 있다. 그러므로 책의 제목이 얼굴경영이다. 내 얼굴은 이러니 저 사람의 얼굴은 이러니 안돼라는 것이 아니다.

관상은 평소에 짓는 표정에 따라 얼굴근육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소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얼굴근육이 달라질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얼굴은 경영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책의 메시지를 머리에 넣고 이책을 읽어나가면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관리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이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웃는 삶을 살아라이다. 자주 크게 웃으면 그에 따라 자신의 삶도 펴진다는 것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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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신뢰이다 | 경제경영 2009-06-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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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정보는 넘쳐난다. 너무 넘쳐나 공해가 될 정도이다. 초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를 모두 소화한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기 이전에 불가능한 일이다. 이럴 때일수록 가치가 돋보이게 되는 것은 편집자이다. 정보에 가치를 메기고 정보를 편집해 정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편집자가 정보의 유통을 맡게된다.

내용

이책은 미디어를 브랜드로서 바라본 책이다. 이책이 다루는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CNN, 로이터 등은 경쟁이 치열한 정보유통시장 즉 대중매체시장에서 탑 브랜드에 속한다. 정보가 홍수인만큼 언론매체 역시 홍수이다. 언론매체 자체가 정보를 취사선택해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것이지만 쏟아지는 신문과 잡지 방송을 모두 보고 있을 시간이 없다. 매체 자체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선택의 기준을 브랜드로 해석한다. 미디어도 상품이다. 많은 상품 중에서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는 브랜드로 결정된다. 다시 말해 이 신문 또는 잡지에서 독자가 기대하는 바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 신문의 보도는 객관적이다. 신뢰할 수 있다. 깊이있는 분석을 게재한다 등

평가

별로 새삼스러울 것 없는 주제이다. 단지 마케팅 개념인 브랜드를 언론매체에 적용해 탑 브랜드들을 분석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책의 기술은 저자가 그 매체의 본사를 찾아가 담당자를 인터뷰한 내용으로 시작해 그 매체의 역사가 기술되고 현재 그 매체의 마케팅전략과 시장에서의 포지션에 대한 기술로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이책의 기술이 딱딱하지는 않다. 저널리스트가 쓴 책답게 디테일이 살아있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빠르게 읽힌다. 이책은 마케팅 서적으로 읽힐 수도 있고 언론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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