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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 기대평 2022-05-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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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내가 하는 건 이유가 있고, 니가 하는 건 핑계? 왜 이렇게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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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 3 / 너 자꾸 그럴래? | 책송이 쪼개읽기 2022-05-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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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단순한 이야기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저/이혜수 역
문학동네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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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이제는 그이의 넘치는 사랑을 더이상 의심하지 않겠어요. 그이에게 굽히는 대신 그이가 내게 항복할 것을 기대하며 기다릴 거에요.

사람이 화장실 가기 전의 마음이랑 다녀오고 난 후의 마음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고 난 후의 밀너 양의 행동은 냉탕과 온탕의 차이만큼이나 확연하다. 불가능할 것 같던 사랑이 가능하게 되면 감격과 감사함에 겸손해질 것 같은데 밀너 양의 행동은 오만하고 경솔하기 그지없다.
초심을 잃는다는 건 생각보다 쉽고 어쩌면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될 수도... ?
사랑을 시험하려 드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거늘, 밀너 양의 행동은 우들리 양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어째 자꾸 선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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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3 / 피한다고 될까? | 책송이 쪼개읽기 2022-05-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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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순수의 시대

이디스 워턴 저/손영미 역
문학동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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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도망쳤어요. 극장에서 당신을 본 다음날 바로요."

밑도 끝도 없이 "도망쳤어요"로 시작된 엘런 올레스카 부인의 편지에 아처는 올렌스카 백작 부인이 무엇을 피해 도망갔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왜 나는 그녀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을 간 것인지 알 것 같지?
이승철의 노래가 생각난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홍경민의 노래도 생각난다. 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런 노래가 또 있었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과연 뉴런드 아처와 엘런 올렌스카 부인의 거듭되는 만남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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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3 /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착각 | 책송이 쪼개읽기 2022-05-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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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인의 초상 (하)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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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그녀 자신의 상상으로 길버트 오즈먼드에 대한 멋진 이론을 만들어 낸 다음에, 그가 실제로 갖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니명예로 장식된 그의 결핍들 때문에 그를 사랑하는 것읏 놀랍게도 그녀다운 일이었다.

여성이 가진 가장 큰 특징들 중의 하나는 모성애일 것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을 뜻하기는 하지만 부족하고 결핍이 많아 보이는 남성에게 이끌리는 마음도 모성애의 또다른 형태다. 내가 아니면 안될 것 같고 내가 그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거나 감싸안아 주어야할 것 같은 보호본능. 재산도 없고 이렇다하고 내놓을 만한 사회적 지위도 없는 나이 많은 홀아비 오즈먼드에게 끌리는 이사벨의 마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자유를 외치던 그녀가 스스로 새장의 새가 되기를 희망하는 모습에 사촌 오빠 랠프는 복잡한 심경이 되고 만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자신이 양보했던 막대한 유산이 초래한 결과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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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 2 / 조금만 따뜻하면 안되요? | 책송이 쪼개읽기 2022-05-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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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단순한 이야기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저/이혜수 역
문학동네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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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진 걱정, 노심초사하는 마음. 미혼의 젊은 성직자가 결혼 적령기의 아가씨의 후견인으로서 해야한다고 느끼는 보호는 세속의 유혹으로부터 그녀를 단절하고 구속과 절제를 강요하는 것 밖에는 달리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벽창호처럼 답답하다고 생각되지만 도리포스의 의도가 오로지 밀너의 보호였다는 점이 그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그의 스승 샌퍼드 신부는 너무 밉다. 그는 자신의 권위와 밀너 양에 대한 자신의 선입견을 끝까지 옳다고 고수하기 위해 그녀를 질책하고 몰아붙인다. 오로지 자신의 권위를 위해서!
맡겨진 책임에 대해 의무를 다하려는 도리포스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따뜻한 인간미? 고아가 된 어린 조카에게 왜그리 차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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