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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재미 : 책 읽어 주는 늑대 | 기본 카테고리 2018-02-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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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 읽어 주는 늑대

베네딕트 카르보네일 글/미카엘 드루리외 그림/최시은 역
북뱅크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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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늑대>
베네딕트 카르보네일 글, 미카엘 드루리외 그림, 최시은 옮김, 북뱅크


북뱅크에서 재미있는 책이 하나 보이네요
책 읽어주는 늑대.

늑대는 왜, 어떻게 책을 읽어주는 늑대가 되었을까요?




무시무시한 이빨과 부리부리한 눈
늑대가 책을 읽고있는 부녀의 뒤에 서있네요

 

 

늑대는 부녀를 잡아먹을수도 있었지만 그들이 읽고 있던
책 내용이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떨어뜨리고 간 책을 냉큼 집어든 늑대
너무나 기쁜 늑대의 표정
책의 재미를 아는 자만이 지을수 있는 행복한 표정이려나요
늑대는 책을 펼쳤어요

 

 

그런데....깜박 한 것이 있었으니
늑대는 글자를 모른다는 것이었죠!

늑대의 용기-비록 늑대는 숲 속의 힘없는 동물들을 잡아먹는 악랄한
존재지만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에
책을 읽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됩니다

돌아오는 건, 비웃음이죠
무슨 늑대가 책이냐가 아니고, 속임수를 써서 잡아먹는게 아니냐는 것이죠

 

 

여기 책읽는 즐거움을 알고 있는 동물이 나서게 됩니다
바로 약한동물의 대명사-토끼랍니다.

토끼의 용기-늑대가 잡아먹을지도 모르는데 용기내어 늑대의 요청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자진해서요!

즐거운 늑대의 표정
긴장된 시간이지만 토끼는 늑대의 책의 재미를 알려줍니다.

 

 

읽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늑대와 토끼의 거리는 가까워집니다.
먹고 먹히는 자연의 섭리도 책 읽는 즐거움 앞에서는 무용지물!
책의 재미를 공유하는 몰입의 시간이 되었죠

그러다가 늑대는 글자를 알려달라고 해요
글자를 알게되면 책을 읽어줄 토끼는 필요없어지겠죠!
토끼는 다시 긴장합니다.

 

 

늑대는 필요없어진 토끼를 잡아먹어버릴까요?
아니면 글자를 배워 책읽는 재미를 나누어줄까요?

<책 읽어 주는 늑대>는 순수하게 책의 재미, 책읽는 즐거움에 대한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는 재미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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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색깔없는 그림책 : 색을 상상해 볼래? | 기본 카테고리 2018-02-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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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색을 상상해 볼래?

디토리 글그림
북극곰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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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상상해 볼래?>
디토리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그림책41

2017 창작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
색깔없는 그림책
 
 
그림책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요
<색을 상상해 볼래?>는 작가가 맹인학교에서 봉사를 할 때
한 친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만든 그림책이에요
"색은 어떤 모양이에요?"
색은 어떤 모양일까요?
글자없는 그림책, 그림없는 그림책
그리고 색깔이 없는 그림책이 여기 있습니다,
색을 마음껏 상상해보세요:)





하이얀 스케치북

어린이 하얀 마음

말에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6살 딸은 요즘 글자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자기가 어린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런지
'어린이'라는 말에 큰 관심을 보이네요

오동통 크레용을 잡은 듯한 손이 정겹습니다
색깔을 칠하는 것은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겠죠

 

 

어흥

오렌지 빛깔 호랑이가 울었어

왜 울었냐고 묻는 딸은 그림책에 왜 채색이 안되어있는지는
궁금하지 않은가봅니다
색을 머리속으로 그리고 있는 걸까요?

 

분홍이 따끈따끈

발그레한 내 얼굴

한껏 아빠와 몸놀이 후 책을 읽던 딸의 얼굴과 비슷해서
웃음이 나는 분홍 얼굴
따끈따끈한 감각도 느껴지고
발그레한 색도 보이는 거 같아요

 

 

강아지는 뽁뽁뽁
흰 눈을 달려오네

우리말은 얼마나 맛이 있는지요
뽁뽁뽁 소리나는 강아지의 발걸음이 흰 눈위에 펼쳐집니다.
흰 눈이 떠오르면서
귀에서는 뽁뽁뽁 소리가 나고
눈으로는 강아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뽁뽁뽁 뽀뽀뽀 뽀로로 뽀뽀
말장난도 재미있고 색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나고.

 

 

 

위이이잉
꿀벌들!

노란 꿀차 마실까?

그럼요, <색을 상상해 볼래?>의 하이라이트.
저희 딸에게 하이라이트였어요, 왜냐면 진짜 꿀차를 마셨거든요
꿀차를 안주면 안자겠다고 해서 딸이 win.

 

 

 

까만 밤 빛나는 별

눈을 꼭 감아요
밤이에요
잠을 자요
그리고 까만 밤과 빛나는 별의 색을 그려보세요.

 

 

 

<색을 상상해 볼래?>는 제목만 보고서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던져버리게 하는 아주 마음이 풍성해지는 그림책입니다.

발화하는 말이 가져오는 즐거움,
색이 가져오는 즐거운 상상
그림이 가져오는 따뜻함과 풍성함.

색을 상상하는 것은 이렇게도 풍부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군요!


BGC english picturebook

저희 딸은 가아끔 책을 영어로 읽어달라고 할때가 있답니다;
영어책을 읽어줄때 한글로 읽어달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넘나 어려운 것.
단박에 해결되는 북극곰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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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그림책/창작그림책 챌린지수상작 : 쩌저적 | 기본 카테고리 2018-02-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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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쩌저적

이서우 글그림
북극곰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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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저적>
이서우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그림책40

2017 창작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




나 홀로 떨어진 펭귄
펭귄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쩌저적


이게 무슨 소리죠?
모든 펭귄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한 마리의 펭귄이 서 있던 얼음이 떨어져 나갑니다.

 

 

헉...

가장 당황한 건 떨어져 나가버린 펭귄

 처음에는 눈물이 납니다
나 홀로 펭귄마을에서 떨어져 나가버렸으니 그 당황스런 상황에
심정이 오죽할까요
얼음판 위에 서서 눈물을 훔치는 펭귄

 

그러나 슬픔도 잠시, 놀라운 광경들이 펼쳐지죠
눈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대자연의 모습
아마 펭귄마을에서 계속 있었다면 절대 못봤을수도 있답니다.
입이 떨 벌어지는 판타스틱한 자연이란..!

 

 

펭귄은 흘러흘러 의도치않게 세계여행을 하게 됩니다
놀라움을 나타내던 펭귄은 지쳤을까요
아니면 특정나라의 문화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걸까요
눈을 감고 그저 지나가기도 합니다

아니면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젖어있는걸까요?
펭귄의 얼음이 떨어져 나간건 우연일까요,
아니면 사람이 가져온 폐해일까요?

 

 

문제는, 펭귄의 의도치않은 여행이 길어지자
펭귄이 서 있던 얼음판이 작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두번째 당황, 펭귄이 설 자리가 없게 되면 어찌되는 걸까요?
펭귄은 물고기가 아닌데 바다속, 더군다나 살던 곳이 아닌 바다는
살기가 어려울 거에요..!

 

 

오..!
여긴 어딘가요?
놀란 눈의 저 소년은?
펭귄과 소년, 둘다 눈이 커다래지며 서로를 보고 놀라죠

그런데 자연과 각 나라를 나타내줄 때 보여주던 색채 외에는
무채색뿐이던 이 그림책이
강렬하게 색을 보여주는 물건이 있네요!

 

 

펭귄과 함께 사라져버린 그 물건!
소년이 들고 있는 저건 무엇이죠?

댓가없이 물건을 얻는 파렴치는 없는 펭귄이네요 ㅋㅋ

 

 

펭귄은 결과적으로 세계여행을 하고 대자연을 만끽하고
물물교환을 하는 훈훈함까지 남긴채
집으로 돌아가게 된답니다
금의환향처럼요!

쉽게 본다면 재미있는 에피소드요, 어렵게 본다면 진지해지는
<쩌저적>
글자없는 그림책(쩌저적, 똑 빼고요~)은 늘 생각의 행간이 있어서
좋습니다
귀여운 펭귄의 모험기, 그리고 느껴지는 자연과 세계와 환경
한 권의 그림책에서 배우고 느낄점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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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그림책 : 지붕 위 루시 | 기본 카테고리 2018-02-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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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붕 위 루시

김지연 글그림
북극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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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창작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
북극곰
<지붕 위 루시>
김지연 그림책

 기왓장이 반듯한게 올려져 있는 지붕 위 고양이 한 마리
바로 '루시'랍니다.
왜인지 딸은 이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한옥같은 집의 지붕에 얌전히 올라앉은 고양이 루시와
담담하고 담백한 채색과 선과 대조되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함께 나누면 더 아름다워지는 것들

날이 갈수록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하지요
그래서일까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저 지붕하나에도 사연이 생겼답니다.

 

 

"정말 멋지다"

어느 날 지붕위로 올라간 루시,
지붕 위 루시는 미소를 지으며 경치에 대한 탄복을 할 수 있었는데요

 

 

친구들도 지붕에 올라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이 지붕은 내 거야"

실상 소유를 따지자면 지붕이 루시의 것은 아니지만,
루시가 선점함으로써 다른 친구들은 멋진 경치를 볼 기회를 얻지 못했어요

 

 

친구들은... 기다렸답니다.
루시가 어떻게 해주길 바랬을까요?
놀이터에서 놀듯 번갈아가면서? 의자에 나란이 앉듯 같이 앉아서?
친구들이 모두 원하는 걸 알기에 루시의 답이 필요했을 거에요
친구들은 암튼 기다렸어요
공놀이도 했고요
밥도 먹고 낮잠도 잤어요

루시는 이제 멋진 경치 감상보다 '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클 듯 합니다.
내 것 지키기에 몰두해서 괜한 소리로 자기암시도 하고 있죠
눈은 왠지 눈물이 쏟아질 거 같은데 말이죠.

 

 

쏟아진 건 따로 있었어요
바로 '비'였어요

친구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어요
루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루시도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렇다면 내일은 달라질까요?
저 지붕 위에는 누가 먼저 올라가서 차지하게 될끼요?

 

 

루시와 친구들입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하죠.
함께 나누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것들
함께 나누어야 더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것들
짧은 이야기 속에서 루시는 말하고 있습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

Lucy on the Roof
썸네일이미지와 함께 영문으로 수록된 <지붕 위 루시>입니다.
그림책을 영어로 다시 한번 읽어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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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그림책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 기본 카테고리 2018-02-2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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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봉지공주와 봉투왕자

이영경 저
사계절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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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공주와 봉투왕자>
이영경 그림책. 사계절.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재치가득한 그림책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를 보고 빵빵 터졌다는 사실~


봉지공주, 봉투왕자
비닐봉지와 종이봉투와의 만남


옛날 옛날 어느 작은 나라에
비닐봉지와 종이봉투가 오순도순 모여 살았대요

불조심 가위조심 칼조심 송곳조심

정말 맞는 말이죠?
모두 비닐과 종이에게 위험한데요
서로를 도와가며 잘 지내던  어느 날, 이상한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대요

 

서로를 험담하기 시작한 건데요
종이는 비닐보고 시끄럽다고(바스락거리니까요)
비닐은 종이보고 나약하다고(잘 터지니까요)
결국 두 나라로 쪼개지고 말았대요

제 생각에는 무거운 걸 비닐만 들게 되자 불만이 속출한 것만 같은데요
질기고 튼튼한 비닐의 특성 때문이죠

두 나라로 쪼개지자 불쌍하게 된 건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둘은 사랑하는 사이였거든요!!

 

안타깝게도 서로를 먼 발치에서 그리워하는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사뿐히 날아올라 공중제비를 돌던 봉지공주가 그리운 봉투왕자
비닐의 특성이 그대로 공주의 장기가 되었어요

어느 날
봉지 속에 봉지, 봉지 속에 봉지... ...
그 속에 봉투나라의
비밀특파원이 나타나 편지를 건네주었어요

 

바로 봉투왕자의 편지였죠!
은하수 강가에서 만나자는 내용이었어요
정다운 추억을 떠올리는 봉지공주,
봉지공주는 비에 봉투왕자가 젖을까 치마로 막아주고
더운 날, 봉투왕자는 몸을 펄럭여서 봉지공주를 시원하게 해주었던
정다운 추억이었죠 ㅋ

책 곳곳에 비닐과 종이의 특성이 잘 놀아있어요
그림도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보는 내내 즐거운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런데 꼭 반대하는 이가 있어야겠죠!
바로 봉지나라 분리수거 대마왕이에요
페트병 왕자가 올텐데 봉지공주가 집을 나갔다며 노발대발
그래서 부른 건 바로 딱풀부대!!


딱풀부대는 닥치는 대로 봉투나라에서 풀칠을 했지요

 

은하수로 가던 봉투왕자는 어쩔 수 없이 봉투나라로 돌아와 용감하게
싸웠어요
그러나...

 

강물로 떠내려오는 봉투왕자를 보고 봉지공주는 강물에 뛰어들었어요
몸이 자꾸 가라앉았지만(치마안으로 물이 차서 ㅋ)
치맛자락 한 귀퉁이를 찢어 강물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그리곤 부채도사와 다리미선녀를 불러 봉투왕자를 되살렸지요

 

그런데,,,봉지공주가 우네요

"빵구났어요"

아, 웃겨요
구멍 난 비닐은 쓸모가 없다지요
그렇다면 봉투가 그냥 둘까요?
봉투왕자의 훌륭한 대처가 있답니다.

 

거기다가 자신도 구깃구깃 구겨주는 센스!

 

봉지공주와 봉투왕자의 웃는 모습 주변으로
어느샌가 비닐봉지들과 종이봉투들이 모여와 노래하고 춤추었지요
눈물 흘리는 이는 단 하나뿐이랍니다 바로 반대하던 ㅋ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는 흔한 비닐봉지와 종이봉투의 특성을 잘 포착,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냈어요
아주 귀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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