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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마지막 배 | 기본 카테고리 2020-04-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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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지막 배

이루리 글/김정민 그림
북극곰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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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

이루리 글, 김정민 그림, 북극곰

평소 웃고 우는 북극곰의 그림책을 사랑하는 일인으로 이번 그림책 역시 '역시~'를 외칩니다.

찡하고 웃긴 그림책 <마지막 배>예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두 달여 동안 집콕을 하고 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 뛰어놀 곳이 너무 없죠

시골에서 자란 엄마는 집 앞, 길 가, 강 가 등 온 동네 온 마을이 놀이터여서

공기놀이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꼬질꼬질해도록 밖에서 놀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요ㅠㅠ 제가 사는 곳은 엄청 번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골목길에는 차가 다니고 주차된 차들이 있고

온전히 흙바닥 공터란 있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야구를 좋아하는 도지와 아지는 더욱 그렇겠어요

바로 '야구'니까요

공을 던지고 받는 놀이에는 공간도 필요하지만

공이 마음껏 날아다닐 더 큰 공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어른들의 표정을 보세요

곱지 않죠?


참으로 안타까워요

도지와 아지는 도.대.체 어디서 놀아야 할까요?

간결한 그림선에 간결한 채색

<행복한 가방>의 김정민 작가님의 그림이고요

실컷 못 뛰어노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건 이루리 작가님의 글이에요


앗!

배나무에서 배를 따던 늑대아저씨가 높은 곳의 배 하나를 미처 따지 못하고 가네요

놀 곳과 놀 것이 마땅치 않아 실망했던 도지와 아지의 눈에 이 배 하나는 어떤 일을 불러올까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게 바로 아이들의 심리!

공도 있겠다~목표물도 생겼겠다~

설마 야구공으로 배를 따려는 건~

설마가 사람잡는 거죠 ㅋㅋㅋ

왠지 데롱데롱 뭔가가 달려 있으면 맞추고 싶잖아요^^


야구를 좋아하는 도지와 아지

야구공으로 배를 따려는 도지와 아지

어떻게 될까요?

당연한 결과가 따라올 듯 해요

이놈들~하는 어른의 목소리

근데 이 목소리, 늑대 아저씨의 목소리 같은데요~


계속 야구를 하고 싶은 도지와 아지,

거기다가 배 하나가 데롱데롱

늑대 아저씨는 배 하나를 마저 갖고 싶은 욕심쟁이인가요?

아니면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진짜 어른인가요?


마음껏 야구를 하는 도지와 아지를 보니 엄마인 저의 마음이 사르르 푸근해집니다.

이루리 작가님은 어른들의 마음 속에 누구나 어린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어린아이를 늑대아저씨는 오늘 발견한 거 같네요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마지막 배>를 보니 더욱 짠하네요

유례없는 지금의 상황이 안정되어

아이들을 얼른 학교 운동장에서 뛰게 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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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버찌 잼 토스트 | 기본 카테고리 2020-04-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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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버찌 잼 토스트

문지나 글그림
북극곰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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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 잼 토스트>

문지나 그림책, 북극곰

싱그러운 계절이 오고 있네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만끽은 못하고 있지만 계절의 변화란 사람을 언제나 겸손하게 만듭니다.

한가로워 보이면서도 아련해 보이고

멍 때리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이는

표지그림의 주인공은 토토입니다.

토토는 공원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친구에요.

벚꽃이 아름답게 날리는 걸 보니 봄인가 보네요

산뜻하고 마냥 설레는 봄바람이 저절로 느껴지네요

토토 토스트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토토는 오늘도 열심인데요

사실 아름다운 곳에 있어도 고개 한 번 올려다보지 않는다면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아요


잠깐 쉬던 토토의 눈에 보인 저 친구는 모모입니다,

토토와 모모는 그저 우연히 만났습니다.

공원에서 토스트를 파는 토토와 여행을 다니는 모모

토토는 잠깐 쉬고 있었고 모모는 여행 중에 버찌를 맛보았습니다.


둘은 친구가 되었죠

한 곳에서 지내는 토토와 한 곳에서는 머무르지 않는 모모

토토는 모모의 여행 이야기를 들었고

여행을 위해 길을 떠나는 자신을 상상하네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토토의 일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 모모가 떠난 것이 달라진 점이네요

모모는 여행을 떠나야 하니까요

토토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일상이었고 다음 여름에 모모와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죠

토토의 겨울은 모모가 남긴 버찌로 만든 버찌 잼 토스트를 지인들과 같이 나눕니다.

익숙한 장소와 익숙한 사람들

편안하고 안정적이죠

그리고 다시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보고 싶은 친구, 모모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도 하고 있고요


토토는 모모를 만날 수 있을까요?

토토는 모모가 떠나면서 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겁이 났기 때문이죠

우리는 익숙한 것으로부터 떠나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면서

두려워 하기도 해요

익숙한 것이 주는 안정감을 쉽게 떨쳐내기란 어렵죠

그래서 도전은 용기를 필요로 하고 여행 역시 모든 것을 두고 발을 떼는 용기가 필요하죠

토토는 좀 달라졌어요

어떤 것이 토토를 달라지게 하는 걸까요?


북극곰의 <버찌 잼 토스트>는 같은 출판사의 <토토와 오토바이>가 생각나는 그림책입니다.

내가 늘 있어왔던 곳, 그곳에 마음을 간지럽히는 바람이 불어오죠

어쩌면 마음 한 켠에 늘 떠날 수 있는 용기 한 조각이 숨어있는지도 모르죠

오늘 맛있는 버찌 잼 토스트 한 조각 베어먹고

용기내어 바깥으로 한 발걸음 걸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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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집 두번 째, 혼자 먹는 메론빵 | 기본 카테고리 2020-04-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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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 먹는 메론빵

이현서 외 글/김하랑 외 그림
북극곰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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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메론빵>

이현서 외 29명 시, 김하랑 외 10명 그림, 북극곰

곡성아이들 시를 쓰다, 두번 째 시집

제목도 재미있는 <혼자 먹는 메론빵>

곡성할머니들의 멋진 시집을 만나본 적이 있는지라

기대가 되는 아이들의 시집입니다.

<잘 보이고 싶은 날>에 이은 두번 째 시집인

<혼자 먹는 메론빵>에는 또 어떤 감동이 있을지 ^^

곡성 서봉마을의 '길작은도서관' 김선자 관장님이 시작한

시 쓰기에는 삶이 그대로 시가 되는 할머니들이 계셨고

또 마음을 시로 나타낼 수 있는 아이들이 있네요

이 도서관은 아이들과 할머니들의 삶이 함께 어우러지고

다치지만 않는다면 무엇을 해도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요,

도심에서 살아서 아이가 안타까울 때가 종종 있어서 그런지

참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럼 아이들의 시를 한 번 볼까요^^

아이들의 시는 참 솔직하죠

그리고 마음껏 원하고 상상합니다.


그리고 미소가 절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동생을 너무 귀여워하는 이 시는

'사실 나는 외동아들'이라는 반전까지 선사합니다.

없어봐서 너무나 귀여운 건가요 ㅎㅎㅎ


깜짝 놀란 시 「백구」입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추천하는 글 이루리 작가님의 말처럼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시입니다.

아이들의 시의 수준이 만만치 않죠

솔직히 써내려 간 시도 그야말로 한 편의 시가 됩니다.


곡성 할머니들의 시집 <시집살이 詩집살이> 를 보고 많은 감동이 있었는데

이루리 작가님의 말대로 '지식이나 시험이나 학교는 인간의 지성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말이 와 닿아요

더불어 <혼자 먹는 메론빵>에는 예술가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예술가인 우리,

태어날 때부터 예술가인 우리의 아이들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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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났어요! 『최고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4-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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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고의 이름

루치루치 글그림
북극곰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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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름>

루치루치 그림책, 북극곰

아기곰이 태어났어요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아기가 태어났네요

엄마곰보다 더 행복 충만한 아빠곰이 있어요

아~탄생이라는 건 정말 신비롭고 위대한 사건이죠^^

감동에 북받치는 아빠곰이 감사인사를 한 후 한 일은 뭘까요?



아기곰이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숲 속 모든 동물 친구들이 모였어요

아빠곰이 원하는 것은요,

바로 아기곰에게 '최고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랍니다^^

엄마는 뭐니뭐니해도 똑똑한 게 최고군요 ㅎㅎ

왠지 찔려서 뜨끔하네요~

저마다 최고의 이름을 추천해줍니다

똑똑하라고 에디슨

튼튼하고 오래 살라고 덤보

멋진 모험을 하라고 앨리스



그 밖에도 슈퍼맨, 원더우먼 그리고 심바, 어린왕자까지 거론됩니다

아빠곰의 고민이 깊어지는데요

아빠곰은 아기곰의 이름으로 무엇을 선택했을까요?

이름을 짓는다는 건 참 중요한 일이죠

이름을 정해지는 순간 그 이름으로 불리우니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은 그 이름으로 정체성을 갖게 되죠

우리도 이름 지을 때 고심하잖아요

어르신들이 지어주기도 하고 철학관에서 짓기도 하고...

저희는 태명으로 그대로 이름지을까 하다가 저희 부부가 고심해서 예쁘고 원하는 뜻으로

지었답니다.



북극곰의 <최고의이름>은 아기곰을 사랑하는 아빠곰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답니다.

그리고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있죠

우리나라에도 아이를 위해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아주 긴 이름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가 있죠

아마 <최고의 이름>에도 굉장한 이름이 등장할 거랍니다^^



요즘은 엄마보다 더 대단한 아빠들이 계시죠

더 잘 놀아주고 더 잘 돌봐주고

아이에 대해 관심이 엄청 많다죠

우리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엄마든 아빠든 최고죠

<최고의 이름>을 통해 웃으며 다시 한번 자녀에 대한 사랑을 일깨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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