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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비]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 기본 카테고리 2018-11-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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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제임스 S. 게일 저/최재형 역
책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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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제임스 S. 게일 지음, 최재형 옮김, 책비

제목을 통해서도 참 안타깝고 안타까운 시기임을 절감한다.
조선의 마지막 10년은 얼마나 위태하고 가슴저미고 불안한 시기였을까.

우리가 늘 통한의 역사로 기억하는 일제강점기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의 모습은 어땠을지 외국인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은 추천할 만하다.


저자는 선교사로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 거주하는 동안
최초의 한영사전을 출간하고 외국서적을 한국에 번역하고 반대로 국내서적을 외국에
출간하기도 했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를 이해하고 한국인을 보듬었던
파란 눈 외국인이 한국을 바라본 이야기
특히 스러져 가는 마지막 조선의 10년을 볼 수 있었다.


일전에 듣기를 일본을 말하는 '국화와 칼' 같은 책을 보면 서양에서 일본을 철저히 연구한
저서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관심을 끌지도 주목을 받지도 관찰되지도 않았다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국을 자기 입맛대로 요리한 것에
참으로 가슴아플 따름이다.

선교사로 왔지만 한국을 자세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바라본 저자는
한국을, 한국인을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품었기에
한국에 대한 어떻게 보면 미개해 보이거나 아집스러운 태도와 생활상에 대한 기술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저자가 한국을 바라보는 태도,
'독특하고 예스러운 민족'에 대한 약 10년 동안의 어울림은
우리도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과 성격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장례풍습 때문일지 시체가 뒹구는 모습
일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모습

삶의 굴레로 어떠한 것에도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고 평온의 태도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상놈들
(문맥상 상'놈'으로 번역)
그러나 조선의 힘이고 놀랍게도 현명하고 만능해결사인 그들이 조선의 모든 것이다.

오래된 죽은 문자를 공부하는 양반들
피부색과 구분되지 않는 옷을 걸친 상놈과 달리 티하나 없는 양반들
그러나 고결하고 꼿꼿하다
가짜 선비로 젠 체하는 사람들은 말고.

 

 

저자는 조선 방방곡곡을 여행함으로 북쪽의 모습들도 담아내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겪는 한국인들의 면면과 생활모습들은 그야말로 기인열전과도 같고
우리의 모습이 지금과도 비슷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일하기 싫어하면서도 참 부지런하고
가난해서 더러우면서도 손님에 대한 예는 잊지 않는다
새로운 외국인이라는 신기함에 호기심으로 대하지만
철저한 고집으로 맘대로 대할 수 없지만 한번 신의를 쌓으면 저버리지 않는 사람들.
욕망과 가난이라는 글자에 초월한 삶으로 순례자 같은 사람들이다.

어찌보면 미신과 오랜된 풍습의 노예로
조상과 이상한 풍습을 신성시하지만
의연하고 고행을 견디는 성자의 나라처럼 말하는 저자는
조선에 대한 호감이 남달라 보인다.

 

 

재미있는 조선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를 더하지만
조선의 마지막은 누구나 알다시피 격동의 시기이다.
청일전쟁이 휩쓸고 갔고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피눈물이 불던 시기.

저자는 주요한 인물들과 가까이 지내기도 했고
명성왕후의 시해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기도 하다.
갑신정변 동학 임오군란 을미사변 청일전쟁 아관파천 등
주요한 개항 후의 조선의 흔들림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

 

 

그는 조선의 산업이 무너지고 극심하게 가난해지는 조선을 안타까워했다,
제조와 유통이 무너지고 게다가 사치까지 일삼는 시대의 변화,

그는 조선의 산업이 무너지고 극심하게 가난해지는 조선을 안타까워했다,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에서는 당시의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시대상을 잘 볼 수 있다.

알려지지 않은 나라, 조선

조선의 모습을 쓰고 조선인을 관찰한 저자는
가끔은 알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조선인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당연히 문화가 다르니 그럴 것이다.
인사치레를 중요시하지만 예를 무엇보다 중하게 생각하고
다소 느리고 평온한 이들이 사소한 일에 흥분하고 과격해지고

도저히 불편한 넓은 통의 바지를 입는 사람들이
새해 연을 날리는 미풍양속이나 놀라운 기술, 해결력, 힘 등을 선보인다.

 독특하고 예스러운 민족
가난 속에 놀라운 현명함과 인성을 이야기하는 긔일(저자의 한국명)목사는
선교사로써의 이야기, 여행기로써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조선 마지막 10년의 정치뿐 아니라 생활상과 무엇보다
우리 민족이 보이는 성격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은자의 나라라고 하는 조선,
그 조선이 궁금하다면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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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shell Library 모리스샌닥의 어린이동화 | 기본 카테고리 2018-1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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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니는 혼자가 좋아! + 무슨 상관이람! + 시끌벅적 악어가죽 + 닭고기 수프

모리스 샌닥 글그림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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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샌닥의 네 가지 어린이동화
Nutshell Library
시공주니어

 

 

 

 

<괴물들의 나라>의 모리스 샌닥
시공주니어 에서 이번에는 네 가지 동화를 선보여요
이름하여 Nutshell Library

조니는 혼자가 좋아!
무슨 상관이람!
닭고기 수프
시끌벅적 악어 가족

이 책들은 1962년작인데요 오랜 시간을 거쳐 드디어 저희도 만나보게 되었어요

알파벳, 수 세기, 열 두달, 예절 화법에 대한 네 가지 어린이동화에요

 

 

 

 

<무슨 상관이람!>을 볼까요?
머리말과 총 5개의 짧은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주인공은 피에르군요
피에르는 "무슨 상관이람!"이라는 안 예쁜 말을 달고 살아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깨닫게 되는 게 있다는군요

 

 

읽어주는 내내 불안한 마음,
피에르의 망아지같은 행동과 나쁜 말버릇
엄마도 아빠도 진저리를 치죠

 

 

그러다가 사자가 나타나요
그런데 피에르는 무서워하기는 커녕 사자에게도 나쁜 말버릇을 시전하네요

 

 

이야기가 끝났어요
피에르는 어떻게 안 예쁜 말버릇을 고쳤을까요?
아마 사자에게 단단히 혼나지 않았을까요?



여섯 살 아이는 옆돌기하는 피에르에게 무한관심을 보이더라고요 ㅋㅋ

 

 

간결한 이야기와 특징적인 그림체
절제된 색감으로 매력돋는 모리스 샌닥의 어린이동화에요

앙증맞은 사이즈의 어린이동화, 모리스 샌닥 Nutshell Library 무슨 상관이람!

 

 

 

 

<시끌벅적 악어 가족>은 알파벳을 알려주는데요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선보여요
아주 기발한 문장가이죠^^

C : catching colds

콜록콜록 감기에 걸리지

 

영어로 읽어줘도 좋고
그냥 그림과 이야기로 읽어줘도 좋아요

유치원에서 영어를 하다보니 알파벳이 씌여있다는 건 금방 알아채네요

 

 

가족과 좋은 시간도 보내고
재미있는 놀이도 하지만
아기악어는 못된 장난도 쳐요

실제 아이들의 생활처럼 익살스런 그림과
한글로도 읽는 재미가 느껴져요

 

 

영어에 관심이 있다면 원문으로
아니라면 그냥 그림동화로 읽어도 손색없네요


앙증맞은 사이즈의 어린이동화, 모리스 샌닥 Nutshell Library 시끌벅적 악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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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안녕, 우리들의 집 | 기본 카테고리 2018-11-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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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우리들의 집

김한울 글그림
보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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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들의 집>
김한울 그림책, 보림


0세부터 100세까지
이 문구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보림의 그림책들

<안녕, 우리들의 집>이라는 제목을 보고 그림을 보니 참 정겹습니다
제가 어릴 때 서울 한구석에서 살던 주택이 떠올랐어요
어, 그런데 다시 보니 뭔가 이상하네요
표지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가 이상합니다
창문이 깨져있고 문짝이 떨어져있고...

그림책을 펼쳐봅니다
동네의 풍경이 제가 초등학교시절 살던 곳과 많이 닮았습니다
조그만 슈퍼가 골목 어귀에 있고
낮은 주택들이 좁은 골목을 두고 옹기종기
집은 저마다 다르게 생겼고 골목은 좁았지만
사람들이 사는 냄새가 나고 잡과 풍경이 주는 아늑함을 사랑했죠

 

 

그러나 사람이 나이를 먹듯 집도 나이를 먹고
손길이 많이 가는 오래된 집은 이제는 버려질 것이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 역시 아파트가 한창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집들이 헐리고 먼지가 날리고 소음이 생기고
회색 시멘트벽뿐이 아파트가 세워지고 있지요

 

 

정들었던 집은 이제 폐허가 되었습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보금자리가 이제는 남겨진 것들로만 뒹구는 쓸쓸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낡은 책장, 고장 난 선풍기, 줄이 끊어진 기타, 팔이 뜯어진 곰 인형
여전히 예쁜 나무들
그리고 기르던 개와 길냥이들, 늘 오가던 새들

 

 

포클레인이 나타났네요
그러고 보니 뭔가를 부수는 건 참 마음아픈 일이군요

순식간에 보이는 모든 것이 재로 사라집니다.
텅 비어지는 터를 보며 지난날의 온기도 사라져버리네요

 

 

작가가 분신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너구리들의 등장!

달밤, 달맞이꽃이 핀 길을 따라 고깔을 쓴 너구리들이 동네를 찾았습니다
옛 이야기에도 너구리는 사람과 인연이 있지요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물건을 주워 가려 온 거에요
진지한 너구리들의 표정과 낯설어하는 고양이들의 표정

 

 

너구리들은 남겨진 것, 버려진 것 들을 소중히 살피고 챙겼습니다
개와 고양이, 새들은 추억속의 터전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머무를 수도 없습니다

너구리와 동물들이 마지막 남은 한 채로 이동하네요
마지막으로 할일, 무엇일까요?

 

 

마지막 집이 남겨질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너구리와 동물들은 그대로 우리들의 집을 떠날수도 없어요
마지막 밤은 너구리들의 출현으로
개와 고양이, 새들에게 아름다운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마 인사를 했겠죠
"안녕, 우리들의 집"

 

 

오래되고 낡고 추억이 깃든 우리들의 집
이제는 우리들의 집도 회색 시멘트 벽 사이로 사라져갑니다.

우리가 마음을 두었던 곳, 인사를 안 하면 보낼 수가 없었나봅니다.
안녕, 우리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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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 절대로 누르면 안 돼! | 기본 카테고리 2018-1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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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절대로 누르면 안 돼!

빌 코터 글그림/이정훈 역
북뱅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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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누르면 안 돼!>
빌 코터 글그림, 이정훈 옮김, 북뱅크


Dont' push the button!
미국 50만부 / 일본 30만 부
USA Today 베스트셀러
아마존 재팬 베스트 셀러

이 책의 원서를 추천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한국어판으로 출간이 되었어요
특색있는 책을 많이 출간하는 북뱅크에서요

얼마나 재미있길래 이렇게 유명할까 기대되네요.


'주의'
주의사항이 있네요
이 그림책의 단 한 가지 규칙
바로 '이 단추를 누르면 안 된다는 거'
몬스터로 보이는 친구 하나가 나와서
친절하게 주의를 줘요
단 하나의 규칙, 바로 저기 보이는 저 단추를 누르지 않는 거에요
너무나도 떡하니 있는 단추
바로 유혹의 단추군요^^

 

 

주의를 주고 이름을 소개해요
이름은 래리래요
이 책의 딱 한 가지 규칙,
바로 '절대로 이 빨간 단추를 누르면 안 된다는 거!'

래리가 아주 진지하게 주의를 줘요
진짜라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말라고
생각도 하지 말라고

그런데 여섯 살 저희 따님, 바로 여기서부터 빨간 단추를 눌러댔답니다^^;

 

 

누가 봐도 떡하니 있는 빨간 단추
마치 '날 눌러 줘'하는 거 같잖아요 ㅎ
게다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아이들 마음

위험하든 더럽든 하지 말라면 엄마가 뒤돌아서는 순간 하고있답니다 ㅠㅠ

래리 역시 유혹을 받고 있어요
안 된다는 건 알지만 누르고 싶은 마음
게다가 아무도 안 보잖아요~
여기에는 래리랑 우리만 있잖아요~~

 

 

앗!
단추를 눌르면 안된다고 했죠?

래리가 변했어요
한번 더 눌러봐요 빨리빨리~~~



래리가 둘이 됐고 게다가 보라색 물방울 무늬까지,
한 번, 두 번, 더 많이, 아주 많이

안 되겠다 눌러! 눌러!

 

 

빨간 버튼을 누르면 안된다고 했죠?
각양각색의 래리 좀 보세요

그런데 래리가 책을 흔들어 보래요

팔락 팔락 팔락

 

 

버튼을 누르고 책을 흔들고
또 무엇을 하니 래리가 돌아왔을까요?
ㅎㅎㅎㅎㅎ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을 하게 하고 책으로 놀게 하는
<절대로 누르면 안 돼!>입니다.

 

 

정말 재미있었죠?
그런데 왠지 또 눌러보고 싶어지는 마음 ㅎㅎㅎ

이제 래리는 '절대로 누르면 안돼'라는 규칙을 고수할까요?
우리에겐 누르면 안되는 버튼들이 많이 있죠
사실 아이들은 이해를 잘 못해요
그래서 엄마는 결국 화를 내고요

무엇이든 마음껏 눌러 보게 해 준 엄마 아빠에게
작가의 머릿말이랍니다
저도 이렇게 해주고 싶네요 안전에 관련된 것만 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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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네쿠네 씨와 친구들이 위로를 건네다 | 기본 카테고리 2018-11-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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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은 마라카스의 날 +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 + 오늘은 파티의 날

히카쓰 도모미 글그림/고향옥 역
길벗스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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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길벗스쿨
히카쓰 도모미 지음, 고향옥 옮김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
오늘은 파티의 날

 

 

독특하지만 따스하고 위로가 되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이라는 길벗스쿨의 그림책 시리즈에요
이름이 독특한데 여기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이 후와후와, 부티끄시마, 파마, 요코스카 등
재미가 있어요
일본그림책이니 왠지 일본어로 읽어야 더 착 감기는 맛이 있을 듯 한데
원서로 읽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져요
이럴때 외국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는 아이와 같이 봐도 좋지만
어른에게도 좋을 그림책이에요
늘 바쁜 엄마 아빠잖아요
왜 항상 시간이 없는지...
일상에 치이고 지쳐있는데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은 소소한 일상을
어딘지 독특한 그림에 따스하게 풀어내서
마음에 위로와 따뜻함을 전달하는 힐링그림책이 됩니다.

제19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인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일상의 행복과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상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

마라카스를 흔드는 이분들,
생김새도 독특한데 의상도 ㅋㅋㅋ
마라카스라는 흔한 아이들장난감이라고 생각되는 이것을 모임까지 만들어 즐기는
쿠네쿠네 씨와 후와후화 씨 그리고 파마 씨입니다
게다가 발표회도 하는군요

 

 

쿠네쿠네 씨의 별 거 아닌것 같지만 별 거인 마라카스를 대하는 마음가짐에서
어떤 대상을 대할 때의 정갈한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요

쿠네쿠네 씨 집에서 발표회를 하는데요
이 세 사람은 마라카스 연주를 아~주 진지하게 합니다
그래서 슬며시 웃음이 나요 ^^

 

 

파마 씨의 박력 넘치는 마라카스 발표와
후와후와 씨의 편안해지는 마라카스 발표가 끝난 뒤
식사를 하고
드디어 쿠네쿠네 씨의 순서에요

 

 

연습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 어려운 리듬에서 그만 다리가 꼬여버렸어요
우려했던 일인데...
그런데 후와후와 씨와 파마 씨가 졸고 있네요

쿠네쿠네 씨의 속상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겠어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말이죠

그대로 속상함에 마라카스 발표회는 끝이 날까요?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

이번엔 후와후와 씨를 만나요
후와후와 씨는 털실 가게에서 일하는군요
털실을 팔고 손뜨개를 짜고
그리고 뜨개질을 가르치는 일도 해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후와후와 씨는 늘 후와후와를 쓰는데요
바로 후와후와 씨가 늘 쓰는 직접 짠 따뜻한 뜨개모자에요

집 안에서 외출할 때 작업할 때
모두 다른 후와후와를 쓴답니다 ^^

 

 

후와후와 씨는 주문을 받아 정성껏 짠 손뜨개를 손님에게 드리고
깍듯한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왠지 프로페서널하죠?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정성껏 일을 하고
일과 사람을 대하는 공손한 자세도 아름다워요

 

 

 

어머나, 이를 어쩌죠!
이번 손님의 모자는 잘 맞지가 않아요
지금 뜨개질 수업 중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후와후와 씨의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를 알고 있으니
추측이 아마 가능할지도..?

 

 

 

 

 

오늘은 파티의 날

다시 쿠네쿠네 씨의 가게로 왔습니다
쿠네쿠네 씨는 빵가게 주인입니다

늘 오는 손님들의 취향도 잘 알고 있어요

 

 

 

줄무늬가 그려진 물건을 파는 부티크시마 씨가 가게를 연지 7주년을 맞아
축하파티를 한대요

쿠네쿠네 씨는 준비를 해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고
선물할 빵을 열심히 굽고
예쁘게 포장하고
외출용 의상으로 갈아 입는데요

내용은 진지한데 그림이 독특한데 슬며시 웃음이 나지만
정성스럽고 진지하고 따뜻한 마음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진짜 오랜만에 가슴 뜨끈함이 느껴지는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시리즈에요

 

 

 

그런데 부티크시마 씨네 가게로 가는 길에 자꾸 이상하게
쿠네쿠네 씨를 잡는 일들이 생겨요

후르츠 형제 공원의 목각 곰 인형 후르츠 형제 중
수박 곰이 쓰러지려고 해요!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게다가 굴러오는 저건 뭐죠?

꺄아아아아아~

 

 

쿠네쿠네 씨가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결국에는 부티크시마 씨네 가게의 축하 파티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


이미 많은 축하 손님들이 있네요
늦었지만 그 마음은 그대로지요
쿠네쿠네 씨가 어떤 빵을 구워왔을지 궁금한데요
띵동-
누가 또 온 걸까요?

 

 

 

일상의 행복과
이웃과의 나눔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이렇게 따스하고 진지하고 웃음이 새어나오는 그림책은
오랜만이네요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은 일상에 지치고 치인 엄마아빠에게 위로와 힐링의 그림책인데요
아이들은 또 어떻게 볼까요?
아이들의 반응이 기대되는 그림책  『쿠네쿠네 씨와 친구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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