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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녀석- 아동도서 | 나의 리뷰 2016-05-2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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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이 되고 부터,
아동도서나 유아도서를 읽고 있다.

아이들의 행동이나 심리를 좀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서 말이다.
오늘 읽은 [못된 녀석]은 가난한 환경의 아이의 이야기인데,
위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가난이란 단지 헐벗고 굶주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기에 이르는,
자아정체성 상실의 문제다.

아빠는 일하느라 바쁘고, 몸이 아픈 엄마는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의 아이는,

나쁜 집단의 아이들을 만나
정말 못된녀석이 되는데,

어느날, 권총을 들고 지갑을 뺏은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바이올린을 아이앞에서 연주해준다.
아이는 바이올린의 선율을 듣고 한없이 울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권총과 바이올린을 바꾸면서
새로운 아이의 삶이 시작되는 이야기.


구름에서 음표가 내리듯
아이의 마음에 바이올린 음률이 따뜻하게 내렸겠지 싶다.
중학교 시절에 참 친한 친구가
바이올린을 연주했었는데, 갑자기 이 동화책을 보니 생각이 났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바이올린 나에게 배울 기회가 온다면
꼭 배워보고 싶은 악기 중 하나!
아기가 배워보고 싶다고 하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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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소담출판사 | 나의 리뷰 2016-05-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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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소담출판사

포스트 연재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책,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한마디로 말하면, 나와 같은 육아맘이나
좀 더 아기를 키운 엄마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고마운책.
다 읽고서 내가 좀 더 성숙해 된 느낌이 들었다.
아 이렇게 생각을 고치면 되겠구나 싶어서 말이다.


저자는 40대, 글이 진솔하고 담백하다.
나도 젊음을 좋아하지만, 나이드는 것 또한 좋아하는 여자라
많이 공감하고 나도 이런데!! 하면서 무릎을 치게 만들더라~~
학창시절의 친구가 꼭 소중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지금이 오히려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적기라는 말, 와 닿았다.
인생을 어렴풋이라도 좀 알고 느끼고. 그리고 만난 인생친구.
더 소중한 인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인생친구를 만드는데 더 노력하려고 한다.



다시가 가져다준 실 한 조각.
다시는 눈이 좋아서 먼지, 조각 등을 그 조그만 손으로 주워서
나에게 가져다 준다. 내가 평소에 바닥을 치우면서 청소하는 것을 보고
엄마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리라 ㅎㅎ


막상 내가 나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나와 마주할 기회가 없으니 내가 무얼 느끼고 무얼 원하는지 알 수가 없고,
스스로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하는 자아는 점점 지쳐간다.

나네, 나야, 나도 이래 하면서 읽었던 구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해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거꾸로 여유가 없어서 나를 돌아볼 시간도 없는 것 같고.



가장 마음에 드는, 본 받고 싶은 마인드!

후회를 안 하는 것은 그 선택을 내가 능동적으로 하고
결과에 책임을 질 때에만 가능하다

맞아, 누구를 원망하겠어, 내가 내 발등을 찍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잘해보지, 뭐
맞다, 정말 그렇다!



여전히 종종 나는 외롭지만 이내 극복한다.
뻔뻔하고 의연하게.
그래, 그렇다 그리고 나에게는 베프인 다시가 있으니깐.
아기는 돌봐줘야 하는 존재이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아기로부터 위로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니깐!!



그리고 이 책에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속 시원하게 답을 제시해주는데,
나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남편에게는 말 안해도 이해해주기를 바라지 않으면 된다는 것.
무언의 요구는 잘 알아듣지 못한다. 말로 해도 잘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ㅎㅎ
그냥 대놓고 말하는 거다.
대놓고 말해도 안 들어주면 정말 정말 슬프지만 말이다.




포기 하고 싶은 마음이 살다보면 든다.
이런 부분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하지만 내가 철없는 생각을 했구나 싶다.
식물과 가족은 포기하는 게 아닌게 맞는 것 같으니!

요즘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주위에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물론, 내 남편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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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남자 요즘연애- 소담출판사 | 나의 리뷰 2016-05-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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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즐겁게 읽었던 [요즘남자, 요즘연애].
남자의 관점에서 본 연애 에세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남자는 연애를 이렇게 바라보는 구나
많이 알게 되는 책!



왠지 마음에 들어오던 한구절.
꼬여버린 매틉을 푸는 것은 정말 에너지 소비가 엄청나다.
풀려다가 포기해 버리게 되는 나.
사람의 관계는 더욱 그러하고.

연애칼럼리스트인 주인공,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
중간중간 여자의 연애심리도 엿보인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연애도 참 복잡하구나 싶더라.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하지 않는!



연애에 관한 책,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흥미롭게 잘 읽혔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 사랑에 대해 생각했던, 사랑에 빠져 살았던 시기가 떠올랐다.

때때로 우린, 서로 다른 걸 틀렸다고 주장할 때가 있다. 그러니 연애를 시작할 땐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만나는 게 편하다. 그걸 제대로 인식하기 전에 사랑에 빠져버리는게 늘 문제지만 p.180
망각은 이토록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고마운 과정이기도 하다. 더 이상 그리움으로 괴롭지 않을 수 있게 해주니까. p.182

내가 사랑이야기를 연애이야기에 흥미가 많아서인지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들이 많았던 [요즘남자 요즘연애]
젊은 남자들의 연애심리가 그 일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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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 나의 리뷰 2016-05-0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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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책을 좋아해서
유아가 읽을 기회가 생기면 종종 읽고 있는데요.

정말 유아책 맞아? 어른 동화책같아!
하고 생각하는 책을 종종 만나게 되요^^
그만큼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책들이 많은데요.
[나무처럼]도 그런 책 중 하나였어요!!


[나무처럼]이라는 책제목답게
표지에 한가득 나무가 그려져 있는데요.
그림의 색감이 잘 마음에 들더라고요.


나무가 자라면서 격게되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아파트 앞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는
키가 자랄수록 한층한층 아파트 안의 삶들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어린 순간도, 행복한 순간도


나이가 들어 혼자 살아가는 순간도
모두 보게 되죠!
사람들의 삶속에 나무의 삶도 같이 느껴지는데요.
나무도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무는 계속계속 자라고
아파트 높이 만큼 자라고

혼자 있는 날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하는 구절에서는 외로움도 절실히 느껴졌어요.



하지만 엔딩은 해핑엔딩이에요.
그렇게 혼자라고 생각했던 은행나무가
좀 더 높게 가지를 뻗는 순간
다른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들을 만나게 되거든요.
마지막 부분에서 정말 사람이라 똑같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처럼]은 나무를 통해 우리의 삶을 표현해 낸 것인데요.

짧은 동화책이었지만, 여운이 많이 남네요^^
[나무처럼] 그렇게 묵묵히 살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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