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10년이 넘었으나 집하나 없다. 부동산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청약통장만 있을 뿐 청약한번 넣어보지 않았다. 이제 관심이 생기고 있다. 그 와 중에 "부동산 절세 완전정복" 이 눈에 들어 왔다. 카피라이터인 "절세 고수 자본가의 세금 폭탄 피하는 법" 이 더 눈에 들어왔다. 세금폭탄 피하기!!
연말정산을 해 본 사람을 알 것 이다. 어떻게 하면 덜 뱉어 내는지.. 어떻게 하면 더 받는지.. 그래서 연금상품도 가입하고, 청약통장도 만들고, 의료비도 둘다 맞벌이면 한쪽으로 몰아주고, 카드사용도 급여가 적은 사람의 카드를 많이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급여가 많은 사람의 카드를 많이 사용할 것인가 등.
부동산은 금액 자체가 크다. 전세만 해도 부동산중개수수료를 3억 이하면 0.3%를 3억 이상이면 0.4%를 낸다. 이를 어떻게 알았냐면.... 전세계약을 할 때 알았다. 진즉 알았다면 3억으로 맞출껄.... 이래서 정보가 중요하다.
부동산절세완전 정복은 법인과 다가구주택의 세금 절약하는 방법이 예시를 들어서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다. 집을 언제 사고 언제 파느냐에 따라서 세금차이가 어마어마 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개정된 부동산법규로 잘 설명되어져 있다. 세금관련 법규는 계속 해서 바뀌니 이 책은 계속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밑줄을 치며 정독했다. 정독한다고 알지 못하지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나처럼 아예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너무나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할 만한 책이다.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비과세, 감면, 중과세, 실거래가, 기준시가, 시가표준액, 공시가격, 임대주택등록을 하는 이유, 부부간 증여로 취득가 높이기, 명의 분산, 차익부동산과 차손부동산 한 해에 팔기, 1세대 1주택 비과세의 조건, 파는 순서만 바꿔도 세금이 줄어드는 방법, 임대주택의 활용 방법 등 정말 무궁무진하다.
아마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일 수도 있으나 내 생각에 부동산 가격에 관심이 있지 이렇게 세금까지 관심이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무지한 나에게 정말 알짜 정보를 주는 책이다.
부동산 세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