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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 기본 카테고리 2021-10-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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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글/이종원 역
지구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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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지만 심오한 내용. 지식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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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 왜 갇혀 있을까? 살아있는 닭이지만 알을 낳아야만 하는 기계로....


이 그림책의 제목은 공장식 농장, 지구가 아파요! 이다.

=============== 내용 발췌===================
2050년에는 지구의 인구가 100억명에 이른다고 해요.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먹고 살려면 식량도 지금보다 50퍼센트는 더 생산해야 한대요.


선진국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파는 고기, 달걀, 과일, 채소, 우유 등 대부분은 공장식 농장에서 생산한 것들이에요.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기 때문에 식료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요.


공장식 농장의 생활 환경은 동물 복지나 동물 보호 면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있어요.

공장식 농장은 결국에는 땅을 황폐하게 만들어서 사람과 동물이 살기 힘든 곳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식량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하지만 공장식 농장이 우리가 찾는 답은 아니예요.


또한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해 놀라운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새로운 농사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공장식 농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왜 문제가 발생하는 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에 대한 대책을 보여주나 이에 대한 문제점 또한 없을까?

과연 공장식 농장이 나쁘기만 한 걸까? 문제제기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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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접어 너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1-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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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늘을 접어 너에게

노나카 히라기 글/기우치 다쓰로 그림/고향옥 역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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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면 하늘을 접는다는 표현이 계속 생각나고 상상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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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꼭 시의 한 구절 같다. "하늘을 접어 너에게"

하늘을 어떻게 접지? 무슨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일본작가의 그림책으로 주인공은 "키리리"라는 다람쥐이다. 주인공 이름 "키리리"만 봐도 일본작가의 냄새가 풍긴다.
키리리는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날 종이비행기가 어디선가 날라오지만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다.

며칠 지나자 "미쿠"라는 줄무늬다람쥐가 배낭을 매고  짠하고 나타난다. 종이비행기를 보낸 다람쥐였던 것이다. 이 둘은 오래전부터 단짝 친구였던 것 처럼 지낸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또 아침.. 그렇게 함께 지내고 밥을 먹는 사이가 되고 밤이면 달과 별을 보고... 


그러던 어느 날 미쿠가 이제 가야겠다며 떠날 채비를 한다. 미쿠는 키리리에게 너도 같이 가지 않을래 라며 권하지만 키리리는지금 생활에 아주 만족을 하기에 떠나지 않는다. 미쿠는 보여줄께 있다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들고 나무에 올라가서 하늘에 대고 가위질을 한다. "이거 봐." 하늘을 오려 낸 것이다! 하늘 조각에 손가락 끝으로 재빨리 글자를 적고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휙 날렸다.


미쿠는 그동안 즐거웠다며 키리리에게 가위를 선물로 준다. 미쿠는 뒤도 한번 돌아보지 않고 떠난다.


홀로 남은 키리리... 미쿠가 그립다. 보고 싶을 때마다 하늘을 조각조각 오리곤 했다. 그리고 종이비행기믈 만들어 날렸다.  " 나는 여기에 있어. 너는 어디에 있니?" 하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쿠에게는 하늘을 오릴 가위가 없으니까...


키리리는 미쿠가 너무 그리워서 오려 낸 하늘 조각을 더 이상 날리지 않고 구멍 속에 둔 낡은 여행가방에 소중히 간직한다. 가방은 갖가지 모양의 하늘 조각으로 가득 차고.... 바로 그때, 펑!! 가방이 쩍 벌어지면서 온갖 빛깔의 알록달록한 나비들이 일제히 날아올랐다. 키리리는 멍하게 바라본다. 한참이 지난 뒤 텅 빈 가방에 종이비행이 하나가 들어있다. 그건 바로 언젠가 자신의 눈 앞에서 미쿠가 날려 보낸 종이비행기라는 걸! "키리리, 또 만나자! 꼭"

키리리는 여행 가방을 들고 걷기 시작한다.

.

.

.

키리리와 미쿠는 만날 수 있을 까?


키리리와 미쿠는 마음이 닿아 서로 만나게 된다. (스포인가? ㅎㅎ)


마음이 정말 한 곳으로 향하면 같은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걸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지는 걸까?


이 책을 보면서 생각나는 책은 바로 어제 읽었던 아니 보았던 글 없는 그림책 "머나먼 여행"이였다.

정확이 따지면 그림책을 보고 상상해서 쓴 우리 큰 딸의 글이다. 그 글과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든 이유는 뭘까?


책을 보면 가위로 하늘을 오려내고 이를 종이비행기로 내 보낸다.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나올까?

사실 처음에 보고 이게 무슨 말이야 했다. 어떻게 하늘을 오려... 말이 돼? 그리고 그걸 어떻게 종이라고 생각해..

너무 어려운데? 아무리 그림책이 상상력을 보여준다 한 들 이 상상력은 현실로 보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늘은 기체인데... 종이는 고체인데..... (아... 이 이과적 성향 못버리네...)

하늘을 쳐다보며 하늘을 오린다를 하늘을 오린다 되새기니 지구가 떠오르고 지구는 빙글빙글 돌고... 하늘을 오린다 한 들 결국 다시 만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까지 생각하니... 아 그래서 이것을 종이비행기로 날린다는 표현을 한건가 하고 혼자 생각했다.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는지 물어보고 싶고, 하늘을 오린다는 표현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종이비행기로 날려 보내는 장면은 진짜 종이비행기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묻고 싶다. (너무 따지려 드는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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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 기본 카테고리 2021-10-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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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권지영 글/설찌 그림
국민서관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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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로 된 예쁜 동시집을 읽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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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수업에서 동시수업이 즐거웠는지 동시집도 사달라고 하고, 빌려달라고 하고. 때마침 서평단 모집도 있어서 신청해봤는데 당첨!!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순우리 말동시집이다.

"달보드레한" 만 보면 무슨 뜻일지 잘 짐작이 가지 않지만 그림과 함께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을 같이 읽으면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정확한 뜻은 그 단어가 나온 책 페이지 하단에 주석으로 설명되어 있다.

"달보드레한 " :  달달하고 부드럽다.

시 한편에 순우리말 단어가 하나 들어가 있다. 나조차 생소한 단어들이 꽤 있다.

깨지락깨지락 : 조금 달갑지 않은 음식을 억지로 매우 느리게 먹는 모양

 => 깨작깨작 먹는다는 것의 순우리말은 깨지락깨지락 인가보다.

띠앗 : 형제나 자매 사이의 우애심

=> 띠앗 좋은 남매는 먼 애기 같더니 라는 문구에서 나는 사이좋은 으로 해석했는데 비슷하군.

꽃자리 : 꽃이 달렸다가 떨어진 자리

=> 꽃이 핀 자리인 줄 알았다.

옴살 : 매우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

=> 시의 제녹이 옴살친구 였는데,  처음들어본다. "옴살" 왠지 방언같은데 순우리말이구나.

볼우물 : 보조개

=> 순우리말이 너무 이쁘다. 볼우물. 이 표현도 나는 처음 들어봤다.

또바기 :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 이 말도 방언인 줄 알았는데 순우리말이였구나.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거리는 잔물결.

=> 호수에 윤슬이 반짝반짝 일렁입니다. 라고 시가 시작되는데... 윤슬이 잔물결이라는 순우리말. 왠지 한자어 같은데...

.

.

.

별똥별도 순우리말이다. 유성의 우리말.

동시집을 보면서 순우리말이 이렇게나 있었구나 하고 감탄했다. 나에게도 낯선 순우리말의 단어들이였다.

순우리말을 넣어서 문장 만들어보기를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좀 어려워 하네. ^^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된 예쁜 동시집을 읽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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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가 다치면 어떻게 될까? | 기본 카테고리 2021-10-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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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똥구리 영양사, 포

홍종의 글/허구 그림
우리학교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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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날개식이란 표현도 처음 들어보고, 경주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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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문고책도 보다보면 그림책만큼이나 감동적인 포인트들이 많다. 그래도 난 문고책보단 그림책이 좋아♡

난 지금까지 쇠똥구리 인줄 알았는데 정식명칙이 소똥구리구나. 처음 알게된 사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프롤로그에 나와있다. 유명한 실화라는데 나는 처음 알았네.


경주마였던 포나인즈(이하:포)가 다리를 다쳐서 더 이상 경주마로써는 살지 못하고 소똥구리 영양사가 되는 내용이다.

포와 럭키(또 다른 경주마)의 우정, 포와 기수의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하늘날개식" 이라는 예쁜 단어가 나오는데 의미는 치료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친 경주마에게 끔찍한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시겨 하늘로 보내는 것이라고 표현되어있다. 아이들이 조금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것으로 보이고, 하늘날개식이란 표현이 참 와 닿았다.

경주마가 다치면 그 말들의 다음 행보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다. 가벼운 부상이면 놀이공원으로 옮겨 가 마차를 끌거나 승마 체험용 말로 살게 되지만, 큰 부상일 경우 안락사를 시키곤 했다고 나온다. 승마체험용 말이 어쩌면 경주마였겠구나...

오늘 동물농장에 "곰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사육장에 갇힌 곰들에 대해 나왔다.

1980년대초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정부에서 곰의 수입을 허용하면서 많은 농가에서 곰을 사육하기 시작했고, 호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시대적 흐름과 사람들의 인식변화로 사육곰에 대한 산업규제가 시작되었고 1000마리가 넘었던 개체수는 370마리 정도 남아있는 상태이다. 정부정책으로 시행되었으나 규제를 하면서 아무런 대책없이 농장주의 선택에 맡겨진 것. 일부 농장주는 식용으로...일부 농장주는 그럴 수 없으니 같이 늙어가면서 자연사로..

사육곰의 현주소는.. 좁디 좁은 창살에 갖혀 배설물이 가득한 곳에 잘 먹지도 못한채로 살고 있었다... 식용개 사육장이랑 사뭇 비슷해보였다.

2024년 전남구례에 "생추어리"가 생긴다고 한다.

생추어리란?

위급하거나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 있던 동물이나 야생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의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공장식 축산 환경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동물이 평생 가능한 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가리킨다. -네이버사전

생추어리란 말도 처음들어보네..

소똥구리 영양사 포를 읽는데 오늘 본 사육곰의 실태가 오버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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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페이스메이커 | 기본 카테고리 2021-10-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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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너의 페이스메이커

임지형 글/홍연시 그림
리틀씨앤톡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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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을 넘어 페이스메이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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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같이 자주 읽어주는데 문고책으로 넘어가면서부터 잘 읽어주지 않는다. 글밥도 많고 아이도 원하지 않고. 문고책 중에서도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하는 책들도 있고, 아이가 읽고 재미있다고 하면 나도 한번 읽어보고. 이 책은 "페이스메이커"라는 단어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신청했다. 

12살 두 소년의 우정이야기라고 요약하면 될까?

철민이는 수학을 잘하고 수민이는 달리기를 잘한다.

운동회날 피날레를 장식하는 계주달리기! 철민이네 반이 이기고 있는데... 수민이한테 역전을 당하고 만다.

그 다음해에 둘이 같은반이 되는데 철민이는 수민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싫다. 수민이때문에 계주를 졌으니까......  수학시험 날인데 철민이는 수민이가 컨닝하는 걸 보게 된다. 철민이는 이를 빌미로 수민이에게 본인 달리기를 도와달라며 도와주면 컨닝한 걸 비밀로 해주겠다고 거래를 한다. 반면 수민이는 달리기 잘하는 법을 알려줄테니 본인한테 수학공부를 알려달라고 한다. 이렇게 둘은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는데......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나도 마라톤을 했었는데 이때 저 사람을 페이스메이커로 두고 무리하지 말고 따라 가라고 했었다. 즉 뱁새가 황새 쫒다가 가랑이 찢어지면 안되니 본인만의 속도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뛰어야 한다는 것. 이건 비단 달리기 뿐만 아니라 공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 생각에 우리 딸이 라이벌로 여기는 친구가 있다. 객관적으로 그 친구는 피아노를 잘 친다. 6세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 딸은 10세에 시작했다. 같이 콩쿨을 나가면 그 아이가 월등히 잘 치기 때문에 매번 대상을 받았다. 우리딸은 늦게 시작했지만 또래에 비해 습득이 빠르고 연습도 많이 한다. 그리고 그게 적절한 상도 받았다. 우리딸이 언젠가 이야기 했다. 그 친구랑 같은 대회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나는 그 친구는 일찍 시작했고, 너는 늦게 시작했지만 알다시피 진도도 빠르고 피아노를 친 기간에 비해 너무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 말이 위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친구와 현재 학교에서도 같은 반이다. 우리딸은 꿈이 작가인데 그 친구의 꿈도 작가라고 한다. 여름방학 때 숙제가 독서록이 있었는데 우리딸은 책도 열심히 읽고 독서록도 열심히 썼다. 인정한다. 개학하고... 그 친구가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친구는 추천목록 전부를 1권도 빼지 않고 다 읽고 독서록을 썼다고... 내가 생각해도 그 친구가 참 대단하다. 우리 딸도 대견하고 대단한데....  처음에 우리 딸은 인정하면서 다음번에는 내가 꼭 상을 받고 싶다고 열심히 하더니 지금은 그냥 안할래 해버린다. 그 친구 역시 또 열심히 하니까...

이럴 때 필요한 말이 페이스메이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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