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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주의자』 사회를 건축으로 치환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6-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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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직관주의자

콜슨 화이트헤드 저/소슬기 역
은행나무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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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주의자』 

 

 

콜슨 화이트헤드(장편소설)/ 은행나무(펴냄)

 

 

 

 

 

 

내겐 《할렘 셔플》, 《니클의 소년들》로 강렬함을 남긴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 퓰리처상을 무려 2회 수상한 작가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는 늘 사회 이슈적인 시사를 다뤄왔고 소설의 내용은 우리가 충분히 논의해 볼 만한 대상이었다. 이번 신간 역시 마찬가지다. 최초로 흑인 여성 엘리베이터 조사관이라는 등장인물에서 이미 마음을 빼앗겼다. 요즘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들의 대활약이 눈에 띈다^^

 

 

 

 

 

인간을 아프리카계, 아시아계......이렇게 지목하니 뭔가 더 편하적으로 나누는 느낌이랄까? 이런 구분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걸까? 내가 미국에서 살았다면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 되는 건가? 너무 비약일지는 모르지만, 사소한 단어에도 약간의 회의감을 느낀다.

 

 

 

 

소제목은 단 두 개~!! '상승'과 '하강'이었다. 소제목에서 이미 뭔가 여운이 있었다.

 

 

이곳은 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가상도시, 흑인을 유색인종이라 부른다. 흑인 여성 엘리베이터 점검원 라일라 메이 왓슨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비유를 하자면 마치 물과 기름이랄까? 그녀는 묵묵히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의 비밀을 밝혀낸다. 철저한 고증과 원인 분석으로 과학적 소양을 갖춘 재능 있는 인물이다.

 

 

 

 

눈에 보이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기존의 경험주의자, 이와 반대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으로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는 직관주의자들. 경험주의자 VS 직관주의자

 

 

과연 누가 옳을까? 누가 맞을까? 옳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뿐, 시각이 다르듯이 피부색이 다를 뿐이다.

 

 

 

 

자신이 검사를 했던 유명 건물의 엘리베이터 11호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람들은 모두 라일라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 부분에서 그녀가 백인이었어도 지목당했을까....? 누명을 벗기 위해 라일라는 블랙박스와 추락 사고의 진실을 직접 조사하는데...

 

 

사람들의 하늘을 향한 욕망은 인종차별과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된다. 수직만이 진실인 사회에서 수평적 사고를 하는 것은 죄일까?

 

 

 

 

우리 삶이 그렇지 않을까? 상승곡선과 하강곡선..... 오르락 내리락하며 조금씩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품에서 흑인 여성 엘리베이터 점검원이라는 점, 자유와 해방이라는 서사, 놀랍게도 이 작품이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점에 상당히 매력이 있었다.

 

 

사회 이슈적인 이 소설은 사회구조상의 문제점과 인종차별을 전격 다루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콜슨 화이트헤드. 엘리베이터가 주는 수직성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한 발 앞선 진보, 과학 기술발전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감수해야 한다. 이 작품을 읽으며 현대의 고도화된 계급 시회를 떠올렸다. 남을 밟고 올라서지 않으면 내가 디딜 자리가 없는 사회, 누구 하나를 추락시켜야 내가 설 수 있는 사회를 우리는 살고 있는지?

 

 

 

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고도의 수직 계급사회에서 당신은 몇 층으로 가고 싶나요? 가장 꼭대기 층?? 얼마나 높이 있든 하늘은 여전히 항상 우리 인간들보다 더 높은 곳에 있을뿐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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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6-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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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앨리슨 몽클레어 저/장성주 역
시월이일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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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앨리슨 몽클레어(지음)/ 시월이일(펴냄)

 

 

 

 

 

 

색감적인 핑크 책표지에 눈에 번쩍^^ 자세히 보면 오른쪽 위에 피 묻은 칼이랑 왼쪽에는 타자기가 그려져 있었다^^ 원작 소설인 《 The Right Sort Of Man》을 검색해 보니 그 표지도 예쁜데 개인적으로 한국판 표지가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주인공인 그웬과 아이리스 두 여자의 결혼 상담소에서 시작되는데...^^

 

 

결혼상담소? 요즘 결혼상담사는 자격시험까지 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정보 회사, 재혼정보 회사, 해외결혼 상담소 등 분야도 세세히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오는 많은 가정의 여자분들이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들어온다. 그만큼 결혼 상담사의 역할이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인맥으로 혼례가 많이 이루어졌기에 마을에 연륜 있는 여성들이 중매쟁이로 나서곤 했다. 혼인이 잘 성사되면 좋은 옷 한 벌 얻어 입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이제 산업화, 첨단화된 결혼상담소가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두 주인공에게는 '바른 만남 결혼 상담소'를 통해 많은 커플을 안전하게 맺어주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각자 장점과 단점을 서로 보완하며 소중한 케미를 이어갔다. 먼저 귀족 출신의 그웬은 사랑하는 남편을 전쟁으로 잃는다.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정신과 병동에 감금되었고 나중에 집으로 돌아왔을때 이미 사랑하는 아들의 양육권은 시어머니에게 넘어가있었다. 아들과 함께 있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의 집에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시어머니는 귀족 가문의 여자로 그웬을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여 정신과 상담을 꾸준히 받도록 강요한다. 물론 결혼 상담소를 차린 것에도 크게 반대했다. 

 

 

 

아이리스에게도 전쟁은 큰 상처만 남았다. 그녀는 비밀스러운 면이 많았다.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으나 혼인관계는 아니었다. 정부기관 쪽 사람들과 비밀스러운 인연이 많았으며 이들은 위기에 처한 아이리스를 가끔 도와주기도 한다. 자유분방하며 걸크러쉬적인 매력의 소유자 아이리스. 물론 당대에는 두 여자다 이런 좋은 면모를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당한다^^ 두 사람의 서사를 통해 전쟁 후 당시 사람들이 각자의 상처를 스스로 보듬으로 살아내는 시대상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시스템이 당대에는 없었으니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아름다운 고객 미스 라살이 피살된 채로 발견된다. 문제는 용의자가 이 결혼 상담소에서 소개받은 남자 디키 트로워 라고 한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들의 결혼상담소는 살인자를 소개해 준 것이나 다름없고 앞으로 이들은 결혼상담소를 더 이상 할 수 없을게 분명했다. 그웬은 트로워를 찾아가 면회하고 그가 범인이 아닐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이후 트로워를 구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쓰는데.....

 

 

 

 

트로워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관을 만난다. 두 여자는 서로 연대하기도 하지만 가끔 대화에서 티격태격 서로의 단점을 꼬집기도 한다. 인상 깊었던 점은 대화가 서로 기분 나쁘게 끝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도 쿨하게 마무리하기도 하는 부분이었다. 귀족 여성과 자유분방한 미혼의 여자. 두 사람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서로 의견을 맞춰나가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영미소설 특유의 복잡한 서사, 길게 늘어지는 설명 없이 담백하게 서술되어서 가독성이 좋았다. 마지막에 범인이 누굴지 궁금했는데 예상외의 인물이었다. 아... '집착'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을까? 사람에게 기대고 힘들 때 적당히 의지하는 것 이상으로 도를 넘는 사람들. 역시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는 쉽지 않다.

 

 

 

 

흥미진진 오싹한 이 소설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서술된 역사소설, 역사 미스터리물이다. 개인적으로 역사 추리물 정말 좋아하는데 과연 평단의 극찬을 받을 만한 소설이라 생각한다. 소설의 끝에서 뭔가 나중을 암시하는 듯한 문장이 있었는데 반갑게도 이 소설은 시리즈로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미 2, 3권을 완결했다고 하니 번역본이 빨리 나오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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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산문집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6-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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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폴 오스터 저/김석희,민승남,이종인,황보석 공역
열린책들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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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민승남. 이종인. 황보석 옮김/ 열린책들

 

 

 

 

 

 

 

 

 

 

 

 

 

 

소설가, 에세이스트, 시인, 번역가, 시나리오 작가, 부커 상 최종 후보, 정치적인 목소리를 꾸준히 내 온 작가, 세계 40여 개 국 작품 번역 등 그를 수식하는 용어들은 많다.....

 

 

 

 

 

 

이 책은 그가 1969년부터 2020년까지 써온 에세이, 칼럼, 서문, 비평 마흔다섯 편을 실었다. 그의 작품은 소설로만 접했기에 이런 산문집의 출간은 정말 반가웠다. 책 제목인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는 그가 아스투리아스 왕자 문학상 수상때 소감 연설문이라고 한다. 낯선 사람은 독자, 말 거는 사람은 작가일 것이다. 과연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걸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의 주인공은 돈키호테와 라스콜리노프라고 한다. 공감한다^^ 내게도 돈키호테는 특별하다. 돈키호테는 작품으로 읽기 전에는 뭐 대수롭지 않았는데 열린책들의 《돈키호테》1, 2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 인물? 글쎄 좋아하는 인물보다는 공감 가는 인물이 있다면?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속 주인공 요조, 도스토옙스키 소설 《지하로부터의 수기》의 주인공 지하생활자다^^ 두 사람 다 호불호가 강한 인물인데 ... 이 둘을 섞어놓은 저 어딘가쯤 진실한 내가 있을 것 같다. 두렵고, 때론 허세 부리고, 안이한 생활에 안식하기도 하고, 혼자 있고 싶어 하면서 한없이 사랑받고 싶어하는 내가....

 

 

 

 

 

 

 

문학 만찬회를 열어서 세 명의 작가를 초대한다면 폴 오스터는 디킨스, 도스토옙스키와 호손을 초대한다고 한다. 대찬성~~!!!!!!!!!!!! 그런데 세 작가는 정말 각자 개성이 넘 강해서 모임이 될지는 의문....^^

 

 

 

 

 

 

말에 대한 믿음을 나는 고전주의라 부른다. 말에 대한 의심은 낭만주의라 부른다. 고전주의자는 미래를 믿는다. 낭만주의자는 자신이 실망하게 될 것이고 자신의 욕망은 결코 실현되지 못할 것임을 안다. 그는 세상이 말로 표현될 수 없으며 말의 손길이 미치니 못하는 곳에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p14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 이는 폴 오스터 밖에 없을 것같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폴 오스터의 개인사는 참 안타깝다. 아들 대니얼(44)가 약물중독으로 지하철에서 의식을 잃었으며 그 전해에 대니얼은 자신의 딸 루비(생후 10개월)의 사망에 2급 살인 혐의로 구속되었었다. 세계적인 작가의 아들이 이렇게 약물중독이라니 참 인생은 알 수 없는 거구나 느꼈다. 참척의 아픔이라했던가? 지금 그 누구보다 가장 아픈 사람은 작가 폴 오스터가 아닐까 감히 감히 생각해 본다. 그럼에도 작가는 계속 글을 쓴다. 죽을 때까지 작가로써 짊어진 십자가랄까? 참 가혹한 십자가인 것 같다.

 

 

 

 

 

 

이 책의 명문장들은 앞으로 필사하며 천천히 더 읽어볼 생각이다. 폴 오스터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그의 소설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나는 누구에게 말을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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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모던 테일 | 읽기전 기대평 2022-06-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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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 시리즈 참신하고 독특한 작품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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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모던 테일』 | 기본 카테고리 2022-06-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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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던 테일

서미애,민지형,전혜진,박서련,심너울 공저
안전가옥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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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민지형,전혜진, 박서련, 심너울(지음)/ 안전가옥(펴냄)

 

 

 

 

 

다섯 작가님들은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차세대 작가님들이다. 책표지에 화려한 차림에 가채를 쓴 여인, 생뚱맞은 선글라스가 눈에 쏙 들어왔다. 옛이야기를 소재 삼아 현대물로 재창작한 다섯 편의 앤솔로지. 우리 고전과 신데렐라 같은 서양의 고전도 포함되어 새롭게 창작되었다.

 

 

 

 

어느 작품 가릴 것 없이 다 좋았고 생각할 점이 많았다. 시대 이슈적인 소설 읽는 것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서미애 작가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가장 인상깊었다. 사회 3대 악인 '가정폭력'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남매는 엄마와 단란하게 살고 있다. 동생 양희는 어딘가 마음이 아파 보이는 아이였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아빠의 가정폭력 때문이었다. 이제 중학생이 된 오빠 상민은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앞에서 어릴 때처럼 마냥 겁만 내고 있지 않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상민을 응원했다. 가족을 소유물로 여기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 남편으로서도 아빠로서도 최악의 인물이며 나아가 사회 암적인 존재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를 개인의 문제로 여기고 깊이 개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자식 내가 때리며 훈육하는데 네가 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박서련 작가의 《천사는 라이더 자켓을 입는다》 역시 인상깊다. 박서련 작가의 기존 작품은 사회 이슈적인 내용이 많다. 이번 작품은 의복에 관한 소재였다. 남성들의 잇따른 죽음, 용의자로 의심받는 것은 의외의 인물이었으니... 과연 채나연 이사가 범인일까? 맹목적인 믿음에 대한 심너울 작가의 《나의 퍼리 대통령님》 평소 이미지 좋았던 대통령의 추문이 밝혀지고 과연 게시물을 올린 자는 누구일까? 「나귀 게이트」라는 이름도 재미있었다^^ 과연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일까? 우리는 이미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신데렐라 프로젝트》에서 채용팀 팀장인 성훈과 인턴사원인 신리라. 일부 남자들은 여자가 거절하면 그것을 '튕긴다'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통쾌한 반전에 소르르 소름이 돋았다. 현실에서도 이런 반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쾌했다. 직장에서 지위를 이용한 농담, 신체 접촉 등을 아직도 가볍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 달라져야 한다. 페미니즘의 '페'자만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남자들, 그리고 여자들 중에도 있다. 페미니즘이라면 무조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과연 성숙한 페미니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깊은 고민이 생긴다.

 

 

 

마지막에 작가의 말까지도 울림이 있었다. 특히 민지형 작가의 "우리 여성들을 위한 사이다는 아직 부족하다."라는 문장에 박수 짝짝짝 치고 싶었다^^ 우리는 출판사가 아니라 스토리 프로덕션을 지향한다는 안전가옥 출판사. 같은 키워드이지만 다섯 작가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기졌다. 다섯 편의 색다른 대세작가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매력이 있었다.

 

 

 

 

 

 

 

#장르소설, #모던테일

 

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모던테일, #서미애, #민지형, #전혜진, #박서련,

#심너울, #안전가옥, #장르문학,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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