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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박물관 | 기본 카테고리 2021-05-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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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파이 박물관

박현숙 글/김아영(쵸쵸) 그림
이지북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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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박물관


 

박현숙/ 이지북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스파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귀가 솔깃하다. 지난번에 책읽는 샤미 시리즈  『신비한 유령 박물관』 역시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우리의 주인공 조호는 지금 부모님의 이혼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내 부모님의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며 자랐고 부모님이 서로 싸울 기미가 보이면 영화를 켜놓고 보곤 했다. 그때 본 영화가 스파이 영화였고 조호는 자칭 스파이 전문가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서두에 잠깐 언급되지만 요즘 동화와 청소년 소설에서 '이혼'에 대한 소재를 정말 정말 많이 본다. 동화는 그 시대를 반영한다. 사회적으로 이혼 혹은 재혼가정이 늘고있다는 뜻이다. 

 

 

셋이 마지막으로 여행이라도 다녀와요

 

 

이 얼마나 쿨한 아이인가! 엄마, 아빠도 마지막 여행이라는 말에 동의했고 이들은 비행기에 오른다. 조호가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스파이 박물관. 오랜 옛날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스파이와 영화에서 이름을 떨친 스파이의 모습을 재현한 밀랍 인형이 있다고 한다. 어딘가 입구부터 으스스한 박물관은 암호를 하나 준다. 이 암호를 제때 말하지 못하면 관람 중 돌아올 수 없다는데...

 

 

H 6666 A 9595 #

 

 

조호의 설명을 통해 나치의 스파이였다는 의혹이 나온 샤넬, 노르망기 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후안 푸욜 가르시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암호를 외우다가 아빠와 엄마는 차례로 사라지고 조호 혼자 남았다. 이 부분에서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걸까? 강비는 접선에 필요한 물건 소소향을 주면서 전쟁으로 인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의 시간을 돌려주는 미션을 수행하라고 한다.

 

 

조호에게 주어진 시간을 열흘. 콰앙~!하는 소리와 함께 조호는  대한민국으로 떨어지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쟁이 일어나고 있음은 분명했다. 조호는 서화라는 아이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서화의 오빠 성수는 어딘가 불안했고 정신이 온전하지 못했다. 이건 조호가 꿈꾸던 스파이의 모습은 아니었다. 조호는 작전명 '형제의 웃음'을 받고 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데... 서화와 가희 두 집안의 비극은 무엇일까?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이 무너지는 아픔을 보게 된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일제강점기나 한국전쟁의 역사는 이미 옛날 옛적 일이 되어 버렸다. 나에게도 그렇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피란 갔던 얘기를 하면 정말 먼 남의 나라 이야기 같았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이라는 소재를 통해 과거로 가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가족의 시간을 돌려준다.' 정말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동화 박현숙 작가의 박물관 시리즈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갈 지 기대된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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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우리가 있던 자리에 | 읽기전 기대평 2021-05-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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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청소년 문제를 다룬 저자의 소설. 청소년 교양 도서 선정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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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 자리에 | 기본 카테고리 2021-05-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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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있던 자리에

니나 라쿠르 저/임슬애 역
든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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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 자리에


니나 라쿠르 지음/든 출판사

 

 

 

 

읽는 내내 가슴이 아리는 소설이 있다. 이 작품이 내겐 그랬다. 『죽음』그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소재다. 함부로 열여섯 살에게 죽음이란?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한 줄로 이 작품을 소개하자면, 사랑하는 단짝 친구를 잃은 소녀가 '상처'와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니나 라쿠르의 자전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학창 시절 친구의 죽음을 겪었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절친은 아니었지만 미술 시간이면 나란히 이젤을 놓고 그림을 그리던 아이. 서로의 그림을 칭찬하며 웃었던 아이. 그 아이가 자살을 한 것이다.

 

 

 

책의 소재처럼 자살은 아니지만 친구를 죽음으로 잃은 기억은 내게도 있다.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도시락을 먹던 친구는 이제 세상에 없다. 간호사였던 그녀는 근무를 마치고 새벽귀갓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사람만이 안다. 그 슬픔의 깊이를.   저자 역시 이 작품을 쓰면서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을지 짐작해본다.

 

 

이제 11학년 이 된 케이틀린 매디슨은 잉그리드 바우어와 절친이었다. 매일 함께 지냈다. 그런데도 그녀의 죽음을 예견조차 못했다는 죄책감이 친구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는 죄책감이 자꾸 케이틀린을 괴롭혔다. 잉그리드는 왜 케이틀린의 침대 밑에 자신의 일기장을 두었을까? 자신이 죽은 후에 알아봐 달라는 뜻일까? 유언조차 남기지 않은 그녀의 자살은 케이틀린에게만 충격을 준 것은 아니었다.

 

 

 

내 가장 친한 친구는 죽었고, 나는 그 애를 살릴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잘못된 일이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잘못된 일이다. 

 

 

케이틀린 본인은 스스로의 괴로움에 빠져 타인을 돌아볼 새가 없지만 독자인 내가 객관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주위 사람들 저마다의 아픔을 겪고 있다. 냉정하게 보이는 델라니 선생조차도 사건 이후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표현한다. 제이슨은 제이슨대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잉그리드는 왜 사랑하는 제이슨을 두고 떠나간 걸까? 

 

 


 

 

 

나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줄곧 내 슬픔은 다르다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난 잉그리드와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았으니까...... 조만간 무슨 일 생기겠가, 싶었거든, 난 항상 잉그리드 생각을 했어. 말 그대로 항상. 그 애 참 귀여웠잖아. 우리가 사귀게 될 거란 걸 알고 있었어.  

 

친구의 죽음으로 받은 상처와 사람들의 시선에 괴로워하는 케이틀린. 역시 그녀를 취로해 준 것은 사람이다. 주변의 친구들 레즈비언인 딜런과 매디, 테일러... 트리 하우스를 만들며 조금씩 상처를 어루만지는 케이틀린의 모습이 아리고 아팠다.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청소년 자살'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어른인 나는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일까? 그들의 일이라고? 죽은 자 본인만이 아는 일이라고? NO!  교육공화국, 입시 공화국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했던 걸까?

 

 

 

책은 내게 무거운 책임감과 고민을 던져 주었다. '죽음' 이번에는 당신 차례이지만 언젠가 우리 모두 겪는 과정임을. 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꼭 하고 싶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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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살, #청소년문제, #영미소설, #베스트셀러, #신간리뷰, #책소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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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 기본 카테고리 2021-05-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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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저/홍한별 역
민음사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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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민음사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세상에 처음 내놓은 작품이라! 얼마나 부담감이 컸을까? 기대가 크면 오히려 실망감이 큰데 가즈오 이시구로에게는 정말 놀랐다.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섬나라 작가들의 상상력은 놀랍다. 아! 영국에서 오래 살았으니 영국인에 가깝다고 해야겠다. 인공지능 AI와 인간의 공존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회자되었고 이제는 식상하다는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그런데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클라라와 태양》은 최근에 본 미래소설 중 가장 '아름다웠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무슨 의미냐면? '내가 생각한 기대 이상을 했을 때 놀라움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내가 존경하는 최영기 수학자님이 말씀하셨다. 클라라와 태양에서 나는 지독한 '아름다움'을 느꼈다. 나는 지금 클라라를 사랑하고 있다. 아마도 이 사랑은 오래 계속될 것 같다.

  

 

 

내가 쇼윈도에 가고 싶어 한 데는 햇빛이나 선택받을 가능성과 무관한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아야겠다. 조시라는 아이가 클라라에게 다가왔다. 조시의 집에서는 해가 내려가는 정확한 지점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밤에 해가 어디로 가는지가 보인다고.

 

 

 

클라라는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다. 함께 제작된 에이에프 로사와의 이별. 생각보다 헤어지는 순간은 짧았다. 로사는 마지막으로 뒤돌아보고 웃음 짓고는 사라졌다. 그 빈자리에 B3 시리즈들이 들어왔다. 오래된 소년 에이에프들은 그들을 다정히 대해주었지만 이내 이들에게는 거리가 생긴다. 그들 사이의 거리감은 경쟁심이 아닐까? 글쎄, 에에에프들에게 경쟁심이라 소설 초반에는 생경했던 이 느낌은 나중에 클라라를 에이에프 이상의 존재로 내 마음에 두면서 사라졌다.

 

 

 

클라라가 조시에게 선택되었고 조시의 집에 온 이후로 처음으로 밖에 나가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조시는 친구 릭을 클라라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했다. 조시는 가족 교류 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어쩐지 이 모임을 싫어한다. 엄마에게 교류 모임에 참여하는 대신 릭을 초대하고 싶다고 조른다. 어른들 사이에는 무슨 비밀스런 이야기가 오고 갔다. 조시 또래의 아이들은 클라라를 완전히 장난감 취급했다. 아마 다른 에이에프들도 이런 취급들 받았으리라. 곤란한 상황에 릭이 나타나 대신 주의를 끌어 클라라의 위기를 모면한다. 미래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장난감처럼 내던져진 에이에프들. 아니 우리 미래는 이보다 더 폭력적일지도 모른다. 

 

 

 

교류 모임이 있고 난 후, 조시는 가볍게 앓아누웠다. 엄마는 몸이 낫는 대로 조시가 좋아하는 모건 폭포에 가기로 약속했다. "지나간 것을 그리워하지 않는 거.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 거. 자꾸 지난 일을 돌아보게 되지 않는 거. 그러면 모든 게 훨씬 더......" 엄마는 말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클라라가 알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 오랫동안 몸이 아픈 조시 엄마에게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고 거짓말을 하고 폭포에 가려는데...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문득문득 행복했던 과거가 떠오르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그게 사는 낙 아닐까?

 

 

엄마는 기어이 조시를 남겨둔 채로 클라라만 데리고 폭포에 갔다. 폭포에서 클라라에게 조시 흉내를 아니 조시처럼 말하고 행동하라고 시켰다. 폭포에 다녀온 후로 어머니의 태도도 달라졌다 조시의 태도는 냉랭했다. 의사가 자주 찾아와야 할 정도로 조시의 상태는 안 좋아졌고 조시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릭이 집을 드나들었다. 가정부 멜라니아는 릭이 오면 안절부절 걱정을 했고 클라라에게 두 사람을 감시하라고 했다.

 

 

 

『해가 공해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아요. 공해 때문에 만들어 내는 기계를 본 적 있어요. 제가 그 기계를 찾아내서 망가뜨린다면요. 공해를 더 만들지 못하게 끝을 낸다면요. 그런다면 그 보답으로 조시에게 특별한 도움을 줄 수 있나요? 』

클라라는 어떻게든 조시를 돕고 싶어했다. 클라라가 릭을 설득했고 릭은 다시 조시를 찾아왔다. 조시 엄마는 조시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시내로 데려간다. 엄마는 클라라에게 엄청난 일을 부탁한다. 클라라의 선택은? 

 

 

 

주류로 표현되는 B3 시리즈들은 권력자 내지는 인싸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클라라를 포함한 B2 시리즈들은 한물간 세대를 뜻한다고 나름 해석해본다. 최신형 B3을 소유한 교류 모임의 아이들은 부모 잘 만나 누리며 살아간다. 반면 에이에프를 소유하지 않은 릭과 같은 인물은 오히려 클라라에게 공감한다. 아이러니 아닌가? 릭과 같은 인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에이에프가 아니라, 사소한 사물이라 하더라도 막 쓰고 버리는 '일회용 인간들'을 나는 싫어한다.  

 

 

 

같은 인간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클라라에게 눈물이 났다. 옆에 있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미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내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젠다는 '인간다움'은 과연 아름다운 건가? '인간답다'라는 말이 과연 '선'인가? 미래 소설에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인공지능들이 등장한다. 작가들은 왜 그들을 등장시키는가? 작가들 역시 그리운 것이다. '참인간다움'이. 참된 인간, 참된 인간성으로의 고뇌가 있어야만 미래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기계보다 나은점은 이제 몇 개 없다. 너무 비관적인 말인가? 그나마 '인간성' '인간다움'으로 우리는 우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내게 감동을 준 클라라, 너는 태양을 좋아하고 사랑했지만 감히 태양을 바로 보지는 못하고 그림자를 통해 세상을 배웠지. 다들 숭배하는 태양을 쫓을 것이 아니라 이젠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사람, 그림자를 볼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이 될 께. 클라라 너처럼....

 

 

 

 

선물받아서 읽고 쓴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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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스미스 02 | 중간리뷰 끄적 2021-05-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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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저/최용준 역
열린책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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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모드와 내가 함께 자는 게 보통이었다. 모드는 그 뒤 악몽을 꾸지 않았다. 우리는 자매처럼 함께 잤다. 정말로 자매 같았다. 나는 언제나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했다. 

 

 

 

 

돌아온 젠틀먼. 이제 두 사람은 단둘이 이야기 나눌 기회를 엿보는데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아! 이 순진하고 한 떨기 꽃같이 여린 아가씨 모드 양이 참내! 숙맥인 줄 알았는데... 알았는데....

 

 

1부가 끝나면서 한 번의 반전이 있었다. 뒤에 또 반전이 있다는데 가독성 정말 좋다. 푹 빠져서 읽었던 책. 영화 아가씨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더 깊은 감동이 있다. 초반에는 모드 양에게 한국 여배우가 오버랩되었는데 역시, 나는 영화보다 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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