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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조선왕조 02 | 중간리뷰 끄적 2022-01-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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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원스톱 조선왕조

이준구,강호성 저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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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about 코너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왕에 대해 알고 싶은 것 10가지에서 세자가 받는 영재 교육의 내용이라든지 왕들의 식성, 고기를 좋아한 세종대왕, 근검절약을 실천한 정조대왕, 매운 맛과 짠맛에 약했던 고종과 순종 등 왕들의 식단과 상차림을 접하는 장면 흥미로웠다. 그나저나 하루 다섯 번의 식사라면 비만에 취약했을 듯 싶다.

 

왕비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첫날 밤을 위해 성교육을 받고 출산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치르기 위한 고충 참으로 웃지못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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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는 데아 그리고 『웃는남자』04 | 중간리뷰 끄적 2022-01-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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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웃는 남자 상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열린책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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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지.

 

우르수스마저도 데아에게 매혹당한다. 지금도 맹인이라는 말을 쓰는걸까? 검색에 의하면 시각장애인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시각장애인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데아 그녀에게 그윈플레인의 존재란? 오빠이자 연인이고 또한 유일한 친구인... 군중들의 눈에는 괴물처럼 보이는 놀림감이었지만 데아 그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을 말한다. 많은 사유와 시대정신이 담여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빅토르 위고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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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연애시작 | 기본 카테고리 2022-01-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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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결혼하고 연애 시작

지은주,프랑크 브링크 공저
나비장책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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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연애시작』

 

 

 

지은주, 프랑크 브링크(지음) | 나비장책(펴냄)

 

 

 

 

낭만적인 결혼생활이 가능할까? 결혼은 어디까지나 철저한 현실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혹시 누군가에게는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인 여자와 네덜란드 남자의 사랑 이야기이자 삶의 스케치다. 인생은 한 번뿐인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느라 결정의 순간을 놓치고 만다.

 

 

 

새해가 다가오고 한 해의 끝자락에 만난 이 책! 효형출판의 그림자단 활동으로 선물받은 책이다. 선물 책은 더 특별히 와닿기 마련이다. 사람은 공동체 구성원이다보니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 가면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한 편의 에세이를 통해 우리는 때로 삶 앞에서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놓친 순간이 많기에...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생각만 해도 낭만 넘치는데... 두 사람을 통해 본 네덜란드의 풍경이 신비로웠고 그들의 문화가 생경하기도 했던 이 책. 왜 좌충우돌이 없었겠는가? 설거지 방법부터 달라도 너무 달랐던 네덜란드인. 한국인의 시간과는 다른 느림의 미학^^ 투철한 경제관념까지 내가 생각했던 네덜란드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우리 차 한잔할까?

티타임을 하며 부부간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저자의 시부모님들에게 배운 점이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두 분의 대화방법은 늘 경청하고 일상의 소소한 대화를 함께 나누고 공유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part4 에서 남편 프랑크 브링크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부부 이야기도 흥미롭다. 낯선 이방인에게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외모 칭찬에 인색한 네덜란드. 한국에서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분 좋았다고^^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 함께 한 공감과 추억에 독자 역시 네덜란드의 어느 곳을 거니는 기분이었다. 화보 같은 아름다운 글과 사진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것이다. 수 천 킬로미터를 건너 온 그들의 사랑 아득한 거리만큼 더 오래 더 깊이 사랑하길~~

 

 

 

 

결혼은 현실이 아니라 사랑을 실현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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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1-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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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정현주 저
아루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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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글, 그림 정현주 | 아루카북스(펴냄)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하는 다소 격한 제목의 이 책! 화가이자 미술심리치료사인 저자가 내면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는 혹시 우리 자신도 모르는 상처가 있지는 않은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특히 이렇게 마음의 상처를 다루는 책은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책 읽는 사람만 아는 기쁨이다. 

 

 

 

우리는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가장 상처를 주는 것은 나 자신 아닐까? 내가 가진 열등감, 과도한 기대감 등이 결국 자신을 아프게 한다. 세상은 마치 거대한 정신 병동과 같다는 저자에 말에 놀랐는데 저자의 주장은 이렇다.

 

 

 

'성처 주는 가해자들은 오히려 세상을 활보하고, 그들로부터 상처받은 피해자들이 정신 병동에 입원한다고들 말한다. 실제로,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고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예민하고 쉽게 상처받아 그것을 잘 감당하지 못하는 성향이다. 반면에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대체로 무디고, 감정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이며 자신만의 논리와 자기 위주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신은 별다른 말도 안 했는데 상대방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한다고 생각하며 공감하지 못한다. p28

 

 

 

아! 정말 공감한다. 섬세하고 소심한 성격인 사람만 상처로 인해 아파하고 상처를 준 사람은 정작 상처를 줬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를 경험해 봤을 것이다. 누구나 내면에 상처와 연약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서로 관계를 맺다 보면 각자의 이런 문제들이 서로 부딪히고 뒤죽박죽 섞이며 상처에 상처를 만들어낸다. 

 

 

 

두 사람의 잘못이 있을 때 먼저 인지한 사람부터 고치라는 저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내면에 집중하면 뭐가 달라질까? 자신을 깊이 인식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을 나는 것.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우리가 치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자신이 몰랐던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와 회복이라고 한다. 

 

 

 

책의 후반에 부록 1,2,3도 꼭 한 번 이용해 보시길. 척도를 검사하는 것도 좋았지만 부록 3의 「14가지 심리 이야기 편」은 내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구구절절 위로가 되고 공감이 가는 문장들, 이 글을 쓰는 이순간 개인적으로 마음이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도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참으로 감사하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 책을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나처럼 치유가 되고 위로가 되는 경험을 해보시길.. 새해 첫날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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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아킬레우스의 노래』 | 기본 카테고리 2022-0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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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킬레우스의 노래

매들린 밀러 저/이은선 역
이봄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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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매들린 밀러(지음) | 이봄(펴냄)

 

 

 

 

 

사실 나는 그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한 서양의 신들. 그 매력에 공감하지 못했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제우스다. 제우스 이 분 능력도 많겠지! 하지만 바람둥이 짓 하는 부분에서 바로 탈락!! 또한 그리스의 신들은 왜 그리 전지전능한가?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특히 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신탁'이다. 이미 결정나 버린 나의 운명? 글쎄, 별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회자되고 재탄생한 위대한 그리스 신화에 박수를 보낸다. 그럴 밖에 없는 교육을 받으며 우리는 자라왔으니까...

 

 

 

매들린 밀러 이 분 역시 그런 기존의 질서에 반기를 들었다고 볼 수 있다. 위대한 아킬레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소된 인물들을 이 책에서 살려냈다. 저자의 작품인 《키르케》를 읽었을 때도 비슷한 감동을 느꼈다. 메인보다는 아웃사이더에게 강자보다는 약자에게 마음이 가는 내게 이 책은 정말 호감 중의 호감이었다^^  

 

 

 

파트로클로스는 아버지 메노이티오스 왕의 아들로 태어난다. 태어날 때부터 작았고 자라면서도 체구가 작았다. 아버지는 그에게 아들이란 저래야 하는 거라며 펠레우스 왕의 아들과 비교한다. 아버지는 그를 스파르타 탄다레오스 왕의 딸 헬레네의 구혼 자리에 보낸다.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의 첫 만남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한 눈에 알아본....

 

 

 

오디세우스는 파트로클로스에게 트로이아로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오디세우스의 설득이 계속되는 동안 테티스 여신이 등장한다. 이 장면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아! 테티스 여신 신화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내겐 무서운 존재로 상상되는걸. 테티스 여신은 아킬레우스가 트로이아에 가면 그는 요절할 거라고 신탁을 하는데... 

 

 

 

그들은 트로이아든 지옥이든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이 사랑 뭐지? 다음날 그들은 은명의 배에 오른다. 죽음도 함께 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여느 연인의 사랑 못지않다. 어머니는 아킬레우스가 신이 되기를 바랬지만 아킬레우스 본인은 신보다는 영웅이 되기를 바랬다.

 

 

 

전리품을 나눌 때 전쟁터에서 끌려온 아가씨들이 단상 위에 물건처럼 올려지는 것을 보며 정말 화가 났다.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이 떠올라서... 리뷰에 일일이 다 적을 수는 없지만 남녀 차별뿐 아니라 남자들 사이에서도 능력 여하에 따라 차별이 당연시되었다. 그런 이유로 아버지가 아들을 차별한다. 똣한 딸을 재물로 바치는 매정한 아버지의 모습에 비통한 마음이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이 전쟁, 도대체 전쟁의 목적들은 뭔지 늘 하는 고민을 이 책에서 또 하면서 책을 덮었다. 내겐 그 많은 선택지 중에 '사랑'을 선택한 파트로클로스가 진정한 영웅이다. 

 


 

 

 

◆◇여기서 질문. 아킬레우스의 노래는 당신에게 어떤 책이었나요?

조연을 주인공의 반열에 올려놓은 《아킬레우스의 노래》를 통해 비중 없는 인물일지라도 어떤 각도에서 비추느냐에 따라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찮아 보이는 사람도 한 명 한 명 관심을 가지고 보면 그 사람만의 잘 할 수 있는 일이나 장점이 보이는 것처럼.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문장이 떠오른다. 《일리아드》에서 조연이었던 파트로칼로스라는 인물을 서사의 정면에 내세운 매들린 밀러의 용기와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아킬레우스의 노래 나를 다시 한번 일어서게 한 책, 내게 용기를 준 책이다. 오래 기억할 것이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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