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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시간이 걸릴뿐 『웃는남자』 2-2 | 중간리뷰 끄적 2022-01-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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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웃는 남자 하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열린책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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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의라는 것은 땅거미 질 무렵처럼 어둑한데, 찬사는 그 속에서 장님처럼 더듬거리기 때문이다. 그윈플레인은 입을 다물고 있으라는 우르수스의 당부를 뇌리에 떠올렸다. 그러나 데아가 보고 싶었다.

감옥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그윈플레인을 압도했다. 거의 알몸이다시피한 수난자 한 사람. 그는 그윈플레인을 알아보았다. 도대체 그와 그윈플레인 사이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단 말인가! 이제 집정관은 엄숙한 목소리로 낭독하기 시작했다. 그윈플레인 그 출생의 비밀을, 그가 왜 버려지고 흉한 얼굴로 사람답지 못한 삶을 살아야 했던지를....

아! 진실이 마침내 밝혀지는 순간인가! 늘 그렇다.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다만, 시간이 걸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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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동아시아사를 주목해야하는 이유 『동아시아 역사학 선언』 | 기본 카테고리 2022-0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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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아시아 역사학 선언

강상규 저
에피스테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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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역사학 선언』

 


 

강상규 (지음) | 에피스테메(펴냄)

 

 

 

 

 

'동아시아 역사'라 내겐 정말 의미 있는 소재다. 과거 서양사 중심의 사관에서 변두리로 밀려난 역사. 책의 저자도 말하듯이 과연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보편성'을 말하는데 그 보편성은 누가 정하는가에 대한 문제. 잘못된 믿음은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먼저 책에서 다루는 동아시아의 범위를 언급할 필요가 있다. 동아시아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문명권이므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어온 제국인 중국, 비기독교권 국가 중 유일하게 대제국을 건설한 국가인 중국, 도 해양세력인 일본이 있다. 이 책은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대만을 중심으로 다룬다. 

 

 

 

유구한 동아시아의 역사는 19세기 후반 서구 열강의 침략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서양 중심의 오리엔탈리즘은 근대 서양에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아편전쟁 이후 아시아에서도 이런 인식이 퍼져나갔다. 일본은 자기들 중심의 오리엔탈리즘을 구축했다. 아마도 일본은 우월하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는 미개하다는 의식? 최근 일본에서 다시 고개를 드는 극우세력, 군국주의는 아직도 남은 일본 중심주의의 잔재 아닐까? 가끔 그들의 욱일기만 보면 뭔가 피가 거꾸로 솟는 감정이 있다. 

 

 

 

책은 중국사라는 큰 덩어리와 일본 침략사라는 맥락 사이로 조선을 조금씩  비춘다. 대원군이 추진한 정치 개혁의 핵심은 '왕권 강화'였으니 이 시기 조선은 주체적 자강 정책을 펼치지 못한 점. 외세를 배척한 점, 천주교를 박해한 점 등은 역사를 한 발 뒤로 퇴행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개인적으로 정조대왕 사후 김 씨들의 세도 정치시대가 시작되면서 조선은 끝났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늘 했었다. 혹시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었을까 싶었으나 대원군 시대에 와서 마저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으니.... 역사에 대한 평가는 충분히 객관적이고 냉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동아시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양차 세계대전, 미소 중심의 냉전, 공산주의 국가가 된 중국, 한반도의 전쟁이 끝난 후 전후 처리 문제 등 이후 고도성장의 시기를 거치는 일본. 그들의 문화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설, 영화, 만화에서 고통받는 착한 일본인의 모습만 그려진 점은 매우 유감이다. 성찰과 반성을 해야 할 사람들이 진정한 반성이 없다. 책 후반부에 일본 사상가 고야스 노부쿠니와의 대담을 다루고 있다. 2014년 서면 대담이라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책을 19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추반까지를 순서대로 보는 것도 좋겠지만 거시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9세기 후반, 서양 팽창과 동아시아 문명지군의 역전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거나, 동아시아에 영향을 미친 세계사적 차원의 사건 중심으로 펼쳐봐도 무방하다. 인문 과학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개의 정답이 존재할 수 있으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역사는 과거지만 과거를 다루는 우리는 늘 미래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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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 읽기전 기대평 2022-0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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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매도의 유혹을 뿌리쳐라라는 문장이 정말 와닿는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이 담긴 책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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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친구가 되어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의 자화상을 그린 『캣 피싱』  | 기본 카테고리 2022-01-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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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캣피싱

나오미 크리처 저/신해경 역
허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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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 피싱』 

 


 

나오미 크리처(지음) 신해경(옮김) |허블(펴냄)

 

 

 

 

 

 

청소년 주인공 그리고 AI가 등장하는 소설, 이와 같은 소재에 어느정도 고정관념이 있었다. 캣피싱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을 숨기고 꾸민 이미지를 드러내 보이는 행위. 글쎄 SNS 공간에서 어느정도는 다들 이미지 변신하지 않을까? 가끔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분들을 보면 정말 용기 있어 보인다. 

 

 

 

책은 주인공 스테프와 AI  그리고 클라우더의 세 관점으로 서술된다. 주인공 스태프의 서사도 흥미롭지만 AI의 입장에서 서술된 챕터는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밑줄을 많이 그으며 읽은 문장들이다.

 

 

 

열여섯 살 스테프는 매번 이사를 다녀야 했다.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엄마는 스테프에게 상세힌 설명을 해주지 않은 채로 전학을 반복한다. 목적지 없이 출발한 도피, 가다가 숨을만한 도시가 있으면 그곳이 새 정착지였다. 캣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만나는 친구외에 특별히 친구를 사귈 수도 없었다.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만난 친구 레이철. 그들은 캣넷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 거의 24시간 캣넷에 접속해 있는 체셔캣이 어딘가 의심스러웠고 엉망이 돼버린 성교육 시간과 드론 해킹으로 선생님이 놀라는 사건 등 의심스러운 사건이 일어난다. 체셔캣에개 마음을 열고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아빠를 피하는 엄마가 의심스러웠다. 체셔캣은 자기가 의식이 있는 AI라고 고백한다.  

 

 

 

병원에 입원한 엄마, 때마침 그들이 있는 곳을 찾아낸 아빠!! 말로 달래더니 급기야 총을 빼드는데... 마치 첩보전같이 손에 땀을 쥐었다. 위기에 처한 스테프는 과연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까? 책의 맨 마지막 장 정말 소름 돋았다.

 

 

 

 

 


 

 

이 소설은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았다.  미래에 우리 아이들은 AI와 우정을 나눌지도 모른다. AI에 대한 논의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 '도덕성', 사람들 스스로가 도덕적일 때 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그러나 악용될 가능성을 너무나 많다는 것. 작품에서 채셔캣을 만들어낸 과학자 애넷 역시 자신의 AI가 인간을 향해 폭력을 가하자 바로 차단해버리고 폐기처분을 생각한다. 그럴 거면 왜 만들었지? 모든 결과에는 대가가 있다. 또한 소설 속 파이어스타와 같은 아이들은 '넌바이어리'임을 선언한다. 남성, 여성이라는 지정 성별이 아닌 삶을 추구하는 청소년들. 나역시  글을 쓸 때 '그'와 '그녀'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그'라고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 비슷한 심리일까? 

 

 

 

자기의 성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 태어날 때부터 온라인 세대로 자라난 아이들, 가정 폭력, 인종차별, 지정 성별, 넌바이어리, 해킹, 신분 위조, 스토킹 범죄, 과학자의 도덕성 등 토론할 만한 많은 주제를 가지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청소년 SF 스릴러를 읽고 온라인상에서 토론을 해보면 어떨까?.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욱 편한 온라인 공간에서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은 아닌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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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 읽기전 기대평 2022-01-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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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의 명장면과 명대사 위대한 도스토옙스키를 알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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