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reimmagen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reimmage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reimmagen
reimmagen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2월 스타지수 : 별20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기대평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기본그룹
최근 댓글
당첨 응원합니다. 
당첨 응원합니다. 
도서 『두 얼굴의 무궁화』출판사 절판.. 
신간인데, 리뷰 잘 읽었습니다! 아홉.. 
숲에서 농약치고 뱀잡고 꿩밀렵하는 사.. 
새로운 글
오늘 6 | 전체 30636
2019-10-08 개설

2021-05 의 전체보기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5-30 14:02
http://blog.yes24.com/document/1447415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린 캐스틸 하퍼 저/신동숙 역
현대지성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치매 환자가 아니라, 당신이 알던 그 사람 맞습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치매, 그 사라지는 마음에 관하여

치매 환자가 아니라, 당신이 알던 그 사람 맞습니다

 

현대지성에서 출판한 린 캐스틸 하퍼 목사님의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는 치매라는 질병과 치매인에 관해 생각하게 도와주었다.

 

저자인 린 캐스틸 하퍼 목사님은 7년간 뉴저지 요양 시설에서 치매인 담당자로 일하면서, 치매를 앓는 사람의 성격 너머에는 변함없는 본질적 특성이 끝까지 있음을 수없이 확인했다. 치매인의 원래 성격이 달라졌거나 둔해진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인식하는 세계가 바뀐 것이며, 여전히 같은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외할아버지를 치매로 떠나보내는 동안 치매라는 병이 인간관계를 새롭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도 있음을 알았다.

[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책날개 중 ]

 

 

치매인을 돌보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때 그가 맨 먼저 꺼내는 메시지는 "병이 진행하는 동안에도 그분들은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였다. 다시 말해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가 환자와 소통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더라도 그 환자의 '핵심'은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음을 일깨우려고 했다.

 

다른 질환은 가진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이런 교육은 필요하지 않지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치매인은 '여전히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발생률이 미국 기준으로 65세 이후의 노인 9명 중 1, 85세 이후의 노인 3명 중 1명 정도이다. 미국에서만도 6백만 명 가까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한국의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 추정치는 2020년 기준 10%가 넘고, 85세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은 2016년 기준으로 40%.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사람들은 치매를 가깝게 생각하지 않고 나와는 상관없는 질병이라는 인식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은 이토록 쉽게 사라져버릴 수 있다"라고 인식도 다시 받아들여져야 한다.

 

문화비평가 수전 손택은 2002<은유로서의 질병>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뒤에 "암에 대한 평판이 암 환자들의 고통을 더 키운다"라는 사실을 직시했다. 1978년 손택은 암에 대한 부정적인 평판이 환자들에게 수치심을 안겼으며, 많은 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아예 제대로 된 진단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을 낳았다.

 

그로부터 10년 뒤 <에이즈와 그 은유>에서는 에이즈 환자가 같은 처지인 상황을 직시했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알츠하이머병이 그렇게 "뜻을 품고 맞서 싸울' 병이 아닌가 싶다. 과거 우리는 노인의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경우, "노망이 났다"라거나 "벽에 0 칠하게 생겼다"라는 말로 그들을 벽안시하고 심지어 특정한 공간에 가두어 두기도 했다. 그들의 행동을 제어할 수 없어 화상 또는 자상을 당하거나 길을 잃어버리거나 염려로 인해 신체를 구속하고 일을 하러 가는 경우도 있었다. 치매인은 '사람으로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존재였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알츠하이머 질병을 앓게 되어 환자 본인과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것도 자주 보는 장면이다.

 

 

하퍼 목사는 신학대 재학시절 만성질환 환자들을 보며 치매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치매 환자였다는 사실을 그에게 늘 따라다니는 기억이었고, 치매 환자들이 만성질환을 앓는 병원에서 소외하는 현실을 직시하며 그는 치매 연구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는 가든스라고 불리는 생활지원시설과 전문요양시설을 근무하는 동안 치매인이 가지는 심적 취약성을 둘러싼 철학적이고 정신적인 문제 해결에 열정적으로 마을을 쏟는다.

 

그는 미국 가정에서 벌어지는 치매인에 관한 현실도 직시한다. 수많은 노인이 집에서 쫓겨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마치 채굴이 끝나고 버려진 광산처럼 집에서 폐기되고 있는 사례도 흔했다. 치매인들 조차 자신의 육체가 치매의 진행으로 허물어지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려는 사례도 일어났다.

 

하퍼 목사는 치매인을 대상으로 목회활동 경험하며 치매인들이 자신의 방문 가치를 인식하고 찾아와 준 것을 이후에도 기억한다는 의미임을 알아차린다. 치매인이 경험하는 인지 능력 저하는 분명 삶의 어두운 점이지만, 그는 환자들이 겪는 내면의 황야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하퍼는 자신도 치매를 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모에게서 치매를 유발할 위험이 있는 유전자를 한 쌍씩 물려받아 본인도 치매에 걸릴 유전적 확률이 50% 이상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동안 통계학의 정규분포곡선이 가지는 표준에서 벗어난 최상단에 속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한다.

 

40세가 되었을 때, 잇몸이 안 좋아졌고 손목과 무릎 관절은 이전의 싱싱함을 잃고 만성적으로 100%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60세 이상이면 내 몸의 세포 중 몇몇은 당연히 이상한 변이를 일으켜 몸에 지장을 줄 것이다.

85세가 넘으면 40%는 뇌를 관장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켜 치매 위험에 상당 부분 노출될 것이다.

 

린 캐스틸 하퍼의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는 치매 환자 가족이 겪게 되는 당혹감과 함께 치매인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전히같은사람입니다 #린캐스틸하퍼 #신동숙 #현대지성 #치매 #책과콩나무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어쩌다, 승무원 | 기본 카테고리 2021-05-30 03:00
http://blog.yes24.com/document/1447255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어쩌다, 승무원

김연실 글그림
언제나북스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서비스와 안전 사이, 아슬했던 비행의 기록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서비스와 안전 사이, 아슬했던 비행의 기록들

 

언제나북스에서 출판한 김연실 작가님의 <어쩌다, 승무원>은 승무원 시절 겪은 경험담을 소개하는 에세이다.

 

저자인 김연실 님(연티리)은 티웨이 항공사에서 약 5년간의 비행을 마치고 지금은 학생들의 취업 멘토링을 하며,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N잡러라고 한다.

 

별명과 잘하는 일에서 느낌이 오듯이 팡팡 튀는 발랄함으로 비행에서 승객 서비스를 하고 글도 요모조모 재미있게 쓰시고, 그림으로 그린 삽화 역시 본인의 명랑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

 

<어쩌다 승무원>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점수에 맞춰 원하지 않는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 생활은 기대와는 달랐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알바생으로 일을 하는 동안 자신에게 서비스직이 적성에 잘 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 여행을 다녀온 언니는 승무원과 작가님이 연상되는 경험을 하고 승무원을 해보라고 권유한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했던가?

 

목표를 정하고 승무원 준비 학원에 등록하고 실무 면접을 여러 차례 경험하며 그녀는 마침내 티웨이 항공사에 합격해 정식 객실 승무원이 된다.

 

승무원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운항 승무원(파일럿, 조종사)과 승객의 안전한 목적지의 이동을 담당하는 객실 승무원(스튜어드, 스튜어디스), 승객이 비행기에 타기 전과 하기 후의 승객의 응대를 담당하는 지상직 승무원으로 나눠진다.

 

통상 비행 스케쥴이 잡히면 객실 승무원은 직급에 따라 객실 서비스의 총책임자인 사무장, 후방 갤리 책임자인 둘째 승무원, 후방 갤리 보조인 셋째 승무원, 소모품 확인과 탑승권 확인을 하는 넷째 승무원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넷째 승무원에서 시작해 년차와 경험이 쌓이면 객실 승무원의 직급이 오르게 된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화려해 보이는 이면에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하고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비행 시 온갖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비행기 운항 중에 화장실에 담배를 피우는 손님으로 비상 상태가 벌어지고, 승무원에게 술을 과하게 요구하거나, 면세품을 바로 뜯어보려고 하는 승객도 있다.

 

가장 위급한 상황은 기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인데, 이럴 때 승무원이 응급 처치를 하는 동안 탑승객 중 전문 의료인이 있는지 찾는 닥터 페이징을 하게 된다. 보통은 탑승객 중에 의사나 간호사, 약사처럼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한 명씩 있지만 어떤 날은 그런 분이 탑승하지 않는 날도 있다.

 

저자가 경험한 경우, 의료계 종사자가 없어 승무원의 응급조치로 승객이 회복된 일도 있었다고 하니 비행 중 무수한 상황이 발생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비행 중 승무원이 하는 일과 그들이 머무르는 공간이 갤리와 목적지에 도착한 후 승무원이 무슨 일은 하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전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비행편을 운항하는 구간이 1년 동안 8만여 회 운행하는 김포-제주 노선이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항공 서비스의 이용은 보편화되었고, 공항을 바라보면 무수한 비행기가 이륙과 착륙을 한다.

 

항공 서비스를 차질없이 운행하기 위해선 항공사, 공항 공사의 수많은 관계자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승객인 입장에서 객실 내 승무원의 서비스는 여행의 첫인상을 가지게 된다. 나 역시 한때 스튜어드 준비를 했던 적이 있어 승무원의 이야기가 더욱 공감되었다.

 

저자는 5년간 소중한 승무원 경험을 뒤로 하고 이제는 취업 멘토링과 N잡러로 일하고 있다.

승무원 생활은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 <어쩌다, 승무원>을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쩌다승무원 #김연실 #승무원 #에세이 #언제나북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인간의 품성 | 기본 카테고리 2021-05-29 13:21
http://blog.yes24.com/document/144672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인간의 품성

CHRISTIAN B. MILLER 저/김태훈 역
글로벌콘텐츠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는 얼마나 선량한가? 인간의 품성을 파헤치는 수작.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는 얼마나 선량한가?

 

글로벌콘텐츠에서 출판한 크리스찬 밀러 교수님의 <인간의 품성>은 우리는 얼마나 선량한 사람인지, 우리 자신과 친구 그리고 가족을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길 좋아하는 인간의 품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크리스찬 B. 밀러 (CHRISTIAN B. MILLER )교수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의 A. C. 리드(A. C. Reid) 철학 교수이며 존 템플턴 재단(John Templeton Foundation)과 템플턴 세계 자선 재단(Templeton World Charity Foundation)으로부터 기금 후원을 받는 품성 프로젝트의 책임자이다. 그는 7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저서로는 도덕적 품성: 하나의 경험적 이론 Moral Character: An Empirical Theory(2013)품성과 도덕 심리학 Character and Moral Psychology(2014) 등이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품성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중요한 까닭은 무엇인지를 다룬다. 우리가 품성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선한 품성이란 것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이 주요 논제이다. 2부는 우리 대부분이 완전히 선한 품성이나 완전히 나쁜 품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행위, 해를 끼치는 행위, 거짓말을 하는 행위, 부정을 저지르는 행위에 대한 다양한 심리실험 결과를 근거로 실제 우리가 가진 품성의 민낯을 설명한다. 3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선한 품성을 계발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그러면서 선한 품성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과 함께, 인간을 초월하는 존재의 도움을 통한 접근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장함으로써 인간적 겸손의 미덕을 잃지 않는다.

[ 인간의 품성 서문 중 ]

 

 

그는 우리 대부분이 세상에 굉장한 선을 베풀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으며, 때때로 그런 행동을 하고 들킬 위험이 없더라도 도덕적으로 나쁜 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명예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과연 선한 사람일까, 악한 사람일까?

 

인간 본성에 관한 관심과 탐험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나타났다. 우리는 피아식별에 따른 미덕과 악덕의 방향성은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도덕적 품성 특질을 정립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다. 그들은 인간의 입장에 따른 두 가지 유형-도덕적 미덕, 도덕적 악덕으로 구분했다. 우리가 완전한 도덕적 품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악덕도 없이 오직 도덕적 미덕만은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플라톤의 철인과 같이 너무나 이상적인 사람이다.

 

르네상스의 단테를 거쳐 현대에 이르러서는 정직은 미덕이고, 부정직은 악덕이라는 행위를 규정하는 데 암묵적으로 동의한다.

 

인간의 품성은 자신의 독특한 특성 혹은 특질의 더미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특질은 도덕적 미덕과 악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미덕과 악덕의 양극단을 형성하는 스펙트럼 내에 우리의 품성이 자리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걸 논리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

 

 

 

자 이제 우리는 왜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저자는 자신의 자녀가 왜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물어봤을 때, 한동안 고민에 빠진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왜 우리가 그렇게 노력을 기해야 하는지 근거를 가지고 싶었다.

 

그는 덕이 있는 삶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선한 품성이 대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신은 우리가 선량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선한 품성은 기쁨과 만족감의 원천이 되며 정서적 어려움이나 다른 어려움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해 주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품성은 현실 세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알아보자.

 

대표적인 모습은 도와주기, 해 끼치기, 거짓말하기, 부정행위하기를 들 수 있다.

 

미덕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행위는 타인을 도와주는 미덕일 것이다. 언뜻 당연해 보이는 도와주기는 실험을 통해 드러나는 결과는 당연하지가 않다. 많은 이들은 쇼핑몰에서 도움을 청하는 타인의 요구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30년에 걸쳐 공감과 도와주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뱃슨은 사람들이 공감을 느끼는 상황이 주어지면, 그들은 남을 도와줄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뱃슨은 공감과 도와주기 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한 것뿐만 아니라 왜 공감과 도와주기가 연결되는지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는 공감-이타주의 가설을 지지한다.

 

 

해 끼치기에 관한 대표적인 실험은 1960년대 예일대 연구원 스탠리 밀그램이 수행한 밀그램 효과이다.

 

프랭크라는 교사(실제로는 연기자이다)는 다른 방의 학습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습자가 틀린 대답을 하면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충격 발생기를 사용하도록 했다. 학습자가 틀린 대답을 할 때마다 전기 충격의 강도는 올라갔다. 15V에서 시작한 충격은 450V에 이르기까지 프랭크는 실험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학습자의 건강을 염려해 전기 충격을 올리길 항의하지만, 계속하라는 실험 감독관의 권위에 굴복하고 450V까지 충격을 가하고 만다.

 

우리는 이 실험을 통해 합법적 권위자로 인정하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품성을 가지고 있다. 복종하고자 하는 욕구는 때로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가장 극단의 실례는 나치 정권하에 이루어진 홀로코스트이다. <예루살렘의 하이이만>에 의해 드러난 악의 평범성은 권위에 복종하는 인간은 타인에 대해 무자비한 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우리 대부분은 대단히 유덕하거나 악을 행하지 않는 복합적인 품성을 가지고 있다. 미덕을 갖춘 무섬은 삶의 만족을 증가시키고, 건강을 더욱 증진시키며, 불안을 감소시킨다.

 

반면에 미덕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우리는 비상사태에 처란 누군가의 고통을 외면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는 자신을 자진해서 학대하고 그릇된 복종심으로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밀러 교수는 다양한 학문과 실증적 사례를 통해 <인간의 품성>을 알아보고 미덕을 갖추어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 인간의 품성 목차 ]

 

1부 품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중요한 까닭은 무엇인가?

 

1장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2장 왜 선한 품성을 계발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가?

 

2부 현재 우리의 품성은 실제 어떤 모습인가?

 

3장 도와주기

4장 해 끼치기

5장 거짓말하기

6장 부정행위하기

7장 종합적 논의

 

3부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품성을 계발할 수 있는가?

 

8장 제한적인 전략들

9장 유망한 전략들

10장 종교적 전통의 전략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간의품성 #크리스찬밀러 #김태훈 #철학 #심리학 #글로벌콘텐츠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5-29 02:05
http://blog.yes24.com/document/1446574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

이은지,황고운 공저
청림출판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놀면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모든 것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놀면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모든 것

 

 

청림출판에서 펴낸 이은지·황고운 작가님의 <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는 한 달 동안 뉴욕에서 한 달 살기프로젝트를 떠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은이 이은지(은 사장) 님은 대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리랜서가 되었다. 지금까지 경험한 직업만 무려 34. T BWA KOREA, 에어비앤비, 한국수력원자력 등 다양한 기업과 일하며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는 콘텐츠 마케팅 회사 플락의 대표로 카카오 1BOON 플랫폼에 카드뉴스 및 인터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남들이 말려도 하고픈 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자유로운 영혼! 매년 기업의 스폰을 받아 힙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콘텐츠로 가공하는 디지털 노마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저자인 황고운(PD)은 스무 살에 처음 입사한 콘텐츠 마케팅 회사 플락에서 8년째 일하고 있다. 매년 수백 개의 카드뉴스를 제작하며 다양한 SNS 채널에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 달 살기 프로젝트에서 사진 촬영과 영상 제작을 담당하고 있어 황PD라고 불린다.

 

[ 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 책날개 중 ]

 

이들 밀레니얼 마케터인 은 사장과 Z세대 크리에이터인 황PD가 어떻게 천만 원이 넘는 돈을 투자받아 뉴욕으로 떠나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몰려왔다. 여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결제의 문제였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뉴욕. 여행을 다녀본 사람도 비싼 숙박료와 체류 비용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여행지가 뉴욕이다. 이들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코워킹 스페이스 업체인 위워크의 출발점이 바로 뉴욕이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뉴욕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제안서를 부동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대표에게 제출하고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후 대표는 뉴욕에 가서 마음껏 누리고 온 다음 콘텐츠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여행이 가능한지?? 능력자는 무슨 일은 해도 돋보이는가 보다.

드디어 이들 두 사람은 뉴욕으로 향하게 된다.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가 명품가방과 구두를 신고 활보하던 뉴욕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도착한 뉴욕에서 벌어지는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그럼 그렇지. 순탄하게 흘러가는 여행은 기억에 남지도 않을 거다. 그들은 도착하자 살 집이 계약이 파기되고, 야경을 꿈꾸던 것과 달리 창문도 없는 집이었다. 안내해주고 도움을 준 은 사장의 동생 부부는 시내를 안내하고 반지를 잃어버리는 등 순탄치 않은 일정을 예고한다.

 

하루 이틀 일정이 지나갈 무렵 그들은 뉴욕에 서서히 적응한다. 센트럴 파크에서 누워서 낮잠도 자보고, 9·11 메모리얼 박물관에서는 슬픔을 마주한다.

 

마침내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캐리도 만나고,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바라본 노을은 지금까지 바라본 어떤 노을보다 아름다웠다.

 

뉴요커의 일하는 모습과 생활을 눈여겨보고 코워킹 스페이스 회사에 관한 놀라운 소식도 접한다. 동생 은명은 언니가 뉴욕에 머무는 시기에 맞춰 결혼식을 맞춘다. 이들의 뉴욕 여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여행 반려자를 만나게 했다.

 

여행을 다녀온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감동과 기억은 수시로 그들의 일상에 스며든다.

 

뉴욕에 한 달 살기 프로젝트는 사실 지난해 개인적으로 계획했던 여행 계획이었다. 최근 몇 년간 너무 추운 날씨에 우리는 따듯한 장소로 변경했지만 뉴욕은 다음 기회가 닿으면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코로나19는 해외여행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암흑으로 만들었다. 집 안에서 머무는 생활이 익숙해지고, 뉴욕을 여행하고 하는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걸어가며 체험하는 뉴욕’, ‘운전을 통해 경험하는 뉴욕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이들이 뉴욕에 투자를 받아 여행을 감행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기 때문이다.

 

사무실에 얽매이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디지털 노마드이다.

 

사람은 여행을 같이 떠나면 알게 된다라고 가족이나 친구라 할지라도 여행 스타일이 다르면 서로 함께하려고 계획한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처럼 마음에 잘 맞는 여행 메이트를 만난다는 것도 운이 좋은 경우이다. 이들처럼 잘 맞는 사람이 함께했기에 뉴욕에서 보낸 시간 동안, 만난 사람과 즐거웠던 식사, 아름다웠던 풍경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게 아닐까?

 

마지막에 수록하고 있는 뉴요커 3인의 인터뷰는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이번 여행의 결과물 중 하나는 바로 이 책 <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이다. 책을 읽는 동안 오번가를 걷고 있는 내 모습과 센트럴 파크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 엠파이어 스테이트의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뉴욕의 전경이 겹쳐져 떠올랐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부터뉴욕으로퇴근합니다 #이은지 #황고운 #청림출판 #경제경영 #책과콩나무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불안한 사람들 | 기본 카테고리 2021-05-29 00:07
http://blog.yes24.com/document/144650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소외되고 불안한 현대인을 보여주는 웃기지만 슬픈 자화상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소외되고 불안한 현대인을 보여주는 웃기지만 슬픈 자화상

 

 

프레드릭 배크만은 스웨덴의 한 블로거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대형 작가가 되었다.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이야기를 더 써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오베라는 남자가 탄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2012년 이 소설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출간 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84만 부 이상, 전 세계 28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기록하며 77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지켰고, 2017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자리에 올랐다. 44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2016년에 영화화되어 스웨덴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의 상을 휩쓸고, 유럽영화상 코미디 부문을 수상했으며, 톰 행크스 주연으로 할리우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은행 강도. 인질극. 아파트를 급습하려는 경찰들로 가득한 계단. 이 지경에 다다르기까지는 수월했다. 생각보다 훨씬 수월했다. 정말 한심한 발상 하나만 있으면 됐다. 이건 여러 가지에 대한 이야기지만 무엇보다 바보들에 대한 이야기다. (15)

 

스웨덴의 블로거에서 인기 작가로 거듭난 프레드리 베크만의 첫 번째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재미있게 읽었고, 시리즈로 나온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의 성공으로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스웨덴은 한동안 자살율 세계 1위로 우리는 왜 그런 일이 스웨덴에서 벌어지는지 뉴스에도 등장하곤 했다. 물론 지금은 우리나라가 그 자리를 차지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스웨덴의 영토는 4.5배 이상 크지만, 인구는 1,000만 명을 갓 넘긴다. 한마디로 인구밀도가 우리에 비하면 엄청 작은 숫자이다.

 

베크만이 이번 작품 <불안한 사람들>에서 주목하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옆에 사는 이웃이다. 불안하고 소외된 나름대로 심리적 상처를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인질극이라는 극단의 상황에서 잘 보여준다.

 

범죄 현장에서 인질이 범인에게 동화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 스톡홀름 증후군이듯 스웨덴 사람은 대면 모임에서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스웨덴 사람은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밀도는 낮다.

 

확실히 북유럽 국가다 보니 부족한 일조량은 국민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때 자살율이 세계 1위였고, 베크만의 작품에서도 개인의 자살하는 동기의 상당 부분은 사회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한가지 사건에 영향을 받은 사회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만, 우리는 주인공들이 겪는 불안의 모습과 불안이 그 사람의 성격으로 드러나는 장면은 웃기면서도 슬프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대해 지방 도시가 느끼는 감정과 스웨덴을 대표하는 이케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집에 대한 등장인물의 단상들도 공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개인이 은행 강도로 변해가는 과정이 극적이지만, 충분한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바보 둘이 빠개지려는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데 나무 몸통에 가까운 쪽이 톱을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고객님이 나무 몸통에 멀리 앉아 있는 쪽이에요. 은행이 나뭇가지를 잘라서 자기 목숨 줄을 챙기려 하고 있고요. 고객님이 바보처럼 그들 손에 톱을 쥐여주는 바람에 고객님 돈만 날렸지.” (80)

 

특히, 한순간의 바람기가 아니라 한참 동안 이어진 관계였다면. 배우자가 바람만 피운 게 아니라 당신을 기만하기까지 했다면. 어쩌다 한번 한눈을 파는 건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를 수 있는 일이지만, 불륜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쩌면 그것이 가장 상처가 될지 모른다. (92)

 

<불안한 사람들>은 그다지 넓지도 않고 주목할 만하지도 않은 도시에 39세의 주민이 권총을 손에 쥐고 집을 나서면서 시작한다.

 

개인의 변화와는 별개로 기술은 급격하게 변하고 은행 강도를 하러 들어간 은행은 현금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 은행이다. SNS에 몰두하고 있는 은행 직원은 그에게 장난감 권총을 들고 장난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소리친다.

 

당황한 은행 강도는 은행을 나오는 순간 마주하는 경찰(?)을 보고 건물 맞은편의 아파트로 들어가는데, 그곳은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벌어지고 있고 8명의 각양각색의 고객이 목격자가 된다.

 

몇 시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바닥에는 핏자국이 흐르지만 어디에서도 범인은 없었다.

 

사건을 맡은 짐과 야크는 부자 사이다. 아버지인 짐은 아들인 야크가 자신과 같은 경찰이 되길 반대하지만, 10년 전 다리에서 떨어진 남자를 말리지 못한 야크는 남자를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에 시달려 경찰 업무에 더욱 매진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그들이 보여주는 사회적 모습과 개인적인 모습의 부조화는 이 소설의 주제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등장인물을 유기적으로 흡입력있게 잘 엮어내는 점은 베크만 작가의 필력 덕분이다.

 

 

흔히 인간의 성격은 경험의 총합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게 전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다. 과거가 모든 것을 규정한다면 우리는 자기 자신을 절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어제 저지른 실수들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의 선택, 다가올 미래도 우리의 전부라고 말이다. (462)

 

 

진실. 세상에 진실은 없다. 우리가 우주의 경계에 대해 어찌어찌 알아낸 게 있다면 우주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뿐이고, 신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뿐이다. 따라서 목사였던 어머니가 가족들에게 요구한 것은 간단했다. 최선을 다하라는 것.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으라는 것.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는 것. (473)

 

 

 

[ 등장인물 ]

 

야크 : 경찰관, 아버지인 짐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10년 전 다리 위에 선 한 남자를 구하려다 실패했다. 스톡홀름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

 

: 경찰관, 이들 야크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아들 눈치를 살핀다. 몇 년 전 목사였던 아내를 잃었지만 여전히 결혼반지를 끼고 다닌다.

 

사라 : 오픈하우스 손님, 은행 고위 간부, 값비싼 옷을 입고 데스메탈을 즐겨 들으며, 더러운 것을 극도로 혐오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싸움에서 지지 않는 능력이 있다.

 

로게르 : 오픈하우스 손님, 은퇴 후 아내 안나레나와 함께 낡은 아파트를 사서 수리한 뒤 값을 높여 파는 일을 주 일거리로 삼아왔다. 정보 수집에 기이할 정도로 집착한다.

 

안나레나 : 오픈하우스 손님, 은퇴한 전직 애널리스트, 남편이 누군가에게 말할 때마다 옆에서 그 내용을 몸짓으로 설명하는 습관이 있다.

 

: 오픈하우스 손님, 율리아와 결혼한 신혼부부, 아내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완벽한 집을 골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

 

율리아 : 로의 배우자. 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신혼집 선택을 한없이 미루는 로 때문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치솟아 있다.

 

레나르트 : 선이 없는 레나르트의 대표이자 연극배우, 의뢰를 받아 하루 동안 그 사람을 위한 연극을 해준다. 지난번 의뢰에서는 술에 취해 스파게티를 던지는 옆집 사람' 역을 맡았다.

 

에스텔 : 딸 대신 아파트를 보러 온 아흔 살 노인, 담배와 와인 애호가로, 유명한 작가들의 말을 인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동산 중개업자 : 하우스트릭스 부동산의 중개업자, 자부심이 대단하다. “하우스트릭스 부동산입니다. 안녕하시죠?"라는 말을 달고 산다.

 

나디아 : 심리 상담사, 채식주의자이며, 자살한 사람의 유가족들을 위한 여름 캠프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한다.

 

은행 강도 : 은행 강도는 처음이라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인질들에게 이래라저래라 간섭을 당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불안한사람들 #프레드릭베크만 #이은선 #올해의책 #다산북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