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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22-03-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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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저/김윤경 역
다산북스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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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는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영혼을 갈고 닦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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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는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영혼을 갈고닦는 것

 

 

같은 능력을 가지고 같은 노력을 해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만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사람들은 곧잘 그 원인을 운으로 돌리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라고 원하는 바가 얼마나 크고 높으며 깊고 뜨거운가?’

 

바로 이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단 하나의 요인이다.

60년 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회사를 세웠던 나 역시 뭇사람들과 같은 고민에 휩싸였다.

왜 나라는 인간은 이리도 운이 없을까. 아마 복권을 사도 내 앞뒤 번호는 모두 당첨되고 나만 빗나가겠지.’

아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죄다 헛수고가 되어버린다면 차라리 다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때때로 신의 멱살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아온 대가가 이런 것이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물어야 할 대상은 신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넘쳐흐를 듯한 뜨거운 열의로 진지하게 임했는가?’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였는가?’

 

불교에는 사념思念이 업을 만든다는 가르침이 있다.

생각한 것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흔이라는 세월을 경영자와 탁발승으로 살아오며 내가 깨달은 것도 오직 이 한 가지뿐이다.

 

인생은 마음에 그린 대로 되고, 강렬하게 바라면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이제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물을 차례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러한 삶의 모습을 생생히 그리고 강렬히 바라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스스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의 상상은 곧 당신의 운명이 될 것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 ]

 

 

              Photo by Cosmin Georgian on Unsplash

 

다산북스에서 출판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의미를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은 700만 부가 판매된 <카르마 경영>의 전면 개정판으로 그의 저서는 국내 기업인과 삼성 그룹의 필독서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에는 3대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다. 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자동차의 혼다 쇼이치로, 그리고 교세라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1932~ )이다. 이중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설립한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는 조선인을 강제 징용한 기업이라 생각하면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한국과 인연도 알려져 있다. 그는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이고, 그가 설립한 교세라는 박지성 선수를 영입한 교토 상가 F.C.의 메인 스폰서였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방 어려운 가정 출신으로 취업한 회사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동기들은 모두 퇴사했지만, 퇴사 서류를 집에서 보내주지 않아 홀로 회사에 남았다. 스물일곱이 되던 해, 자신이 모은 돈 100만 엔과 은행에서 빌린 200만 엔을 합친 300만 엔으로 "교토 세라믹" , 교세라를 창업했다.

 

                 Photo by Erik Eastman on Unsplash

 

그가 보여주는 경영 행보는 놀랍기만 하다. 미쓰비시의 하청 업체로 시작해 까다로운 납품 조건과 단가를 충족하며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교세라의 기술력을 확인한 IBM의 대규모 수주을 발판으로 사세를 확장한다.

 

세라믹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제품을 생산하고 반도체, 컴퓨터, 프린터, 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된다. 직원 28명으로 출발한 교세라는 현재 7만여 명의 직원과 연 매출 16조 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1984년에는 일본전신전화공사(NTT)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니덴덴(KDDI)을 설립하여 매출 5조 엔에 육박하는 거대 통신 기업으로 키워냈다. KDDI는 가즈오 회장이 설립한 다이니덴덴과 국제통신 최대 기업인 KDD, 그리고 도요타 계인인 IDO 세 곳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이다. 이 합병 과정에서 가즈오 회장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선 오직 사회와 인류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원칙으로 일본 정보통신사업이 추구해야 할 청사진을 제시하면 상대를 진심으로 설득했다. 그의 노력으로 세 회사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고 KDDI는 눈부신 약진을 보여준다.

 

다음 행보는 더욱 놀랍기만 하다. 65세가 되던 해 교세라와 다이니덴덴 명예회장에서 물러나 불교에 귀의했다. 사회에 나가 세상과 인류를 위해 일하는 시기를 끝내고 영혼의 여행길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했다. 자신이 쌓아온 업적을 뒤로하고 탁발승이 되는 결정은 대단히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Photo by Jida Li on Unsplash

세상의 풍파는 그를 다시 불러냈다. 77세이던 2010년에는 일본 총리의 간곡한 요청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 회장으로 취임한다. 그는 교세라의 경영철학을 일본 항공에 맞게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사원들에게 배포하고 회사를 위한 경영이 아닌 인류를 위한 경영을 전달한다. 8개월 만에 24조 원의 부채를 청산하고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그는 일본 항공을 정상화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 다시 교세라로 복귀했으며 자신이 그동안 인생에서 경험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삶의 철학과 경영 철학은 일맥상통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를 대할 때에는 이기적인 마음을 비우고 이타적인 태도를 보이며 세상과 인류를 위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가즈오 회장의 인생과 성공에 관한 조언이 담긴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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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22-03-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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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는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영혼을 갈고 닦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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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웨이 시리즈 세트 | 기본 카테고리 2022-03-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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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세안 웨이 시리즈 세트

돈라야 티안텅 외 글/배수경 역/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감수
한국국제교류재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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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원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전래동화를 소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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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가, 아는 만큼 가까워진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출판한 <아세안 웨이> 시리즈는 아세안 회원국을 소개하는 도서이다. 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내용과 그림, 사진을 첨부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가진 자녀에게 적합한 도서다.

 

아세안은 1967년 동남아시아 5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설립된 국가연합이자 국제기구다. 이후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추가로 회원국이 되어 현재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대한민국은 경제 중심이 무역인 나라고, 무역 상대국의 편중이 심해 일본, 중국의 무역 제재로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무역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남방정책의 한 축인 아세안 국가와 관계는 더 가깝게 여겨지는 공동체이다. 아세안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많은 이들이 여행을 가는 곳이지만 교육과정에서 잘 다루지 않으며,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점들이 많이 있다.

 

혼인과 유학으로 한국에 오는 아세안 국가 사람도 많아지고 있지만 아세안 국가를 어린 시절 접하면 더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세안 웨이>는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난미북스 출판사의 The ASEAN Way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한 도서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0개국의 역사, 문화, 지리, 음식, 전래동화를 소개하며 아세안 국가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 시리즈를 출판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는 총 66천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며 면적은 한반도의 20배 크기에 달한다. 아세안회원국은 석유 천연가스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

 

매년 설날이 되면 국왕인 술탄 하싸날 볼끼야는 빨간 봉투에 세배돈 100만원을 주는 석유,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브루나이는 엠아이비(MIB)를 국가 기본 이념으로 한다. (M)은 말레이족, 아이(I)는 이슬람교, (B)는 왕을 뜻하는 브라자(Beraja)의 머리글자를 나타낸다. , MIB는 브루나이가 말레이족의 문화를 계승하고, 국교는 이슬람교이며, 국왕에서 충성을 다하는 나라라는 뜻이다.

브루나이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1984년 영국으로 독립하고 아세안에 6번째로 가입했다.

 

 

캄보디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인 앙코르와트 사원을 보기 위해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반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다. 왕이 국가의 수반인 입헌군주국으로 행정부의 수장은 총리이다.

인구는 1,550만 명이고 90%는 크메르족이다. 전체 인구의 2/3가 농촌 지역에 살고 있고,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산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를 뜻하는 라틴어 인두스와 섬을 뜻하는 그리스어 네소스가 합쳐진 것으로, ‘인도의 섬들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이며 가장 많은 섬을 가진 나라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가이고,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발리섬과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자바섬과 마두라섬, 보르네오섬으로 알려진 킬리만탄섬, 파푸아, 술라웨시섬이 인도네시아 전체 면적의 90%를 차지한다.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이지만, 인구의 95%가 말레이계이고,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슬람교 방식에 따라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드라마 스타트업의 인기로 인도네시아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좋다.

 

아세안 국가는 한국의 제2 무역 동반자고, 앞으로 한국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아세안 웨이>는 청소년에게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아세안 국가와 활발한 교류의 길을 열어갈 밑거름이 될 것이다. 누군가 만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한다.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은 아세안국가에 관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세안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아세안 웨이>로 자녀에게 아세안 국가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세안웨이, #한국국제교류재단, #돈라야티안텅, #배수경,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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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 기본 카테고리 2022-03-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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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함정임 저
열림원 | 202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국내 국외의 다양한 장소에 얽힌 문학 기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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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열림원에서 출판한 함정임 작가님의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은 유명한 작가들의 발자취와 작품에 등장하는 현장을 소개하는 책이다. 여행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문학과 여행을 접목한 문학 기행은 나에게는 언젠가 해보고 싶은 바람 중 하나다.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은 국내, 국외를 망라한 작가님과 함께하는 문학 기행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다만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을 더 많이 읽었거나 잘 알고 있다면 공감할 부분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번 책을 계기로 더 많은 작품을 만나보자고 다짐해 본다.

 

함정임 작가님은 이화여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소설가이자,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장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화여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과에 재직중이다.

[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책날개 중 ]

 

그녀는 파리의 지도를 샀다.

그리고 지도 위를 손가락 끝으로 더듬으면서

수도의 이곳저곳을

두루 가보았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다리

 

이 책은 저자에게 울림을 주었던 24편의 작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문학은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고 작가는 모든 힘을 다해 작품을 내놓는다. 작가의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을 책을 통해 만날 기회는 독자에게 주어진 특권이다.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사실주의 소설의 성서이자 현대소설의 선구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곳은 노르망디 주의 주도인 루앙 인근 마을에서 벌어진다.

 

<마담 보바리>의 주인공 엠마는 마을을 벗어나 마음을 주는 곳은 파리다. 파리의 지도를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곳의 상황을 마음으로 가늠한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엠마의 파리 지도와 비슷하다. 익히 알고 있는 작가와 작품이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모르는 내용이 다반사다. 책 속에 그리는 곳들은 다음 유럽 여행에서 거닐어보고 싶은 곳들이다.

 

우리의 사고는 우리가 읽은 만큼 확장하고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저자를 따라 문학 작품 속 여정을 떠나는 시간은 이전에 읽었던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었다.

 

플로베르의 루앙을 지나 파리는 작가들의 흔적이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몽파르나스 공원과 파리 공동묘지에는 작가들의 묘비를 바로 만날 수 있다. 파리는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의 흔적도 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보여주듯이 벨 에포크 시대의 예술가들을 빨아들인 곳이 파리다.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뉴욕 롱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그레이트 센트럴 역에서 그레이트넥에 이르면 피츠제럴드의 집이 나온다. 맨해튼은 20세기의 가장 빛나는 도시다. 개츠비는 자신이 사랑하는 데이지를 보기 위해 인근의 집에서 그녀의 집을 바라본다. 소설 속 화자 닉 캐러웨이에게 접근한 개츠비는 닉과 데이지가 육촌지간인 사실을 알고 파티를 열어 그녀에게 접근한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화려한 파티 장면과 개츠비의 엔딩 장면의 쓸쓸함을 잘 묘사한다.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개츠비의 순애보는 데이지의 남편 톰 뷰캐넌의 불륜의 상대인 머틀의 남편을 등장해 인생사를 미화하지 않고 표현한다.

 

헤밍웨이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은 쿠바 아바나다. 아바나에서 12km 떨어진 코히마르가 <노인과 바다>의 무대가 된다. 이곳 농장에서 어부들과 어울리며 십삼 년이 되던 해에 늙은 어부가 돛단배에서 홀로 나흘 밤낮을 청새치와 싸운다는 줄거리의 소설을 썼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가 어부에게 몇 년 치 급여에 해당하는 선물을 준 사실을 잘 알려져 있다.

 

책을 통해 평소 궁금한 내용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발터 벤야민이 마지막 순간을 보낸 피레네 인근 지역과 오르한 파묵이 그려내는 이스탄불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에 알 수 있었다.

 

카뮈의 흔적을 찾아 7년 만에 다시 찾은 프로방스의 루르마랭은 지난 시간 동안 많은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카뮈의 자녀인 카트린을 만나 사실은 문학 계간지 기자로 박완서 선생을 만나고 그녀의 부고를 들었으며 자녀인 호원숙 선생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장소에 의미를 더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영화를 통해 만나거나 문학 작품을 통해 특정한 장소와 인연을 맺을 수 있다.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의 문학 작품과 작가의 발자취는 다가올 여행을 위한 지도와 같은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태양의저쪽밤의이쪽, #함정임, #열림원, #프루스트, #파리, #토마스만, #카뮈, #박완서, #한강, #박솔뫼,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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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 | 기본 카테고리 2022-03-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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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

이관석 저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에 관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유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 건축 이야기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이관석 교수님의 <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은 세계문화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을 조망한 책이다.

 

이관석 교수님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종합건설에 입사해 엔지니어로서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현장을 경험했다. 이후 파리로 건너가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프랑스 건축의 대가이자 르코르뷔지에 건축에 정통한 앙리 시리아니를 만나 건축설계를 공부했고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정신에 주목하게 됐다. 파리1-판테온소르본대학교 예술사학 박사과정에서는 근현대 건축사와 현대 뮤지엄 건축을 연구했다. 프랑스 정부공인 건축가이자 예술사학 박사로서 한남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후학들과 건축을 교감하면서 르코르뷔지에의 건축과 현대 뮤지엄 건축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 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 책날개 중 ]

              Photo by Dmitrii Zhodzishskii on Unsplash
 

인간이 만든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많이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경이로움을 느꼈던 곳 중 한 곳은 이집트의 아부심벨 신전을 마주했을 때다. 누비아인들에 매료되었던 터라 고대 이집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가 누비아 사람들을 이집트화하기 위해 바위를 깎아 만든 아문신이 사랑한 람세스 신전으로 알려진 아부심벨 신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사업에도 획을 그었다.

 

이집트 나일강은 자주 범람했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이집트 당국은 상류의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고자 했다. 그럴 경우, 아부심벨 신전이 수몰되어 이집트 수단 정부는 이 유적을 살려낼 수 있도록 유네스코에 요청했고 유네스코는 국제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1980년에 완성한 신전의 이주 프로젝트는 신전을 새롭게 해체하여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유네스코는 아부심벨 신전의 이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다른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류의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에 이른다. 파키스탄의 모헨조다로 유적과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불교사원도 국제 공조로 살려냈다.

 

유네스코는 기념물과 유적에 관한 국제위원회를 시작해 인류의 공동문화자산을 보호하고자 했으며 세계유산 목록을 제정했다.

 

              Photo by Leonard Cotte on Unsplash

 

저자는 세계문화유산 보호구역 8곳 가까이에 신축된 현대 뮤지엄 11곳을 살펴보고 문화유산과 공존하는 현대 뮤지엄의 역할에 주목했다.

 

8곳의 세계유산 인근에 건축된 11곳의 현대 뮤지엄이 생긴 이유와 조화를 추구하는 건축 방식과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를의 고대 로마 및 로마네스크 유적 인근에는 아를 고대사박물관과 루마 아를이 있다. 아를은 그 자체가 박물관인 곳이다. 반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낸 곳으로 잘 알려진 아를은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도 눈부신 햇살과 하늘에 반했던 곳이다. 아를은 로마 시대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루마 재단은 빌바오 효과를 불러일으킨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에 착안해 아를에 루마 아를을 건설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파리의 센 강변에는 세계 최고의 관광 도시답게 고풍스러운 문화유산이 줄지어 서 있다. 센 강변을 늠름하게 지키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건이 2019년에 일어났을 때 프랑스인들은 커다란 상실감을 경험했다. 복구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은 프랑스인과 전 세계인의 모금으로 화재 전의 모습으로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센 강변에는 튈르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파리 만국박람회의 전시장이었던 대궁전, 소궁전이 줄지어 있다. 더불어 에펠탑과 샤이오궁, 부르봉궁전, 앵발리드와 군사학교도 있다. 센 강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22개의 다리가 강 양편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문화재를 연결한다.

 

노트르담 인근에 자리한 제2차 세계대전 강제이송 희생자 기념관과 케브랑리 박물관이 있다. 2차 세계대전 강제이송 희생자 기념관은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 있던 남부 프랑스를 1940년부터 1944년까지 통치한 비시 정부 시기에 나치 강제수용소로 추방된 20만 명의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기념관이다. 기념관이 있던 자리는 시신보관소가 있었던 곳이다.

 

프랑스 대통령은 재임 기간 문화유산을 남기고 싶은가 보다. 퐁피두 대통령은 퐁피두센터를, 데스탱 대통령은 오르세 미술관을, 미테랑 대통령은 루브르 박물관을 남긴 것처럼, 시라크 대통령은 케브랑리 박물관을 남겼다.

케브랑리 박물관은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 예술과 문화를 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인근에는 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쾰른 대성당 인근에는 로마게르만 박물관, 루트비히 미술관이 있다.

 

                       Photo by Adrian Cuj on Unsplash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무대가 된 덴마크가 자랑하는 크론보르성 인근에는 덴마크 M/S 해양박물관이 있다.

 

현대 뮤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배려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세계유산 가까이 건물을 신축하기 위한 건축법규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세계유산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눈에 덜 띄게 하려고 한다.

 

경복궁 평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처럼 상당 부분을 땅 밑으로 내리기도 하고 지하에 건축한 현대 뮤지엄도 있다. 쾰른 대성당 인근의 로마게르만 박물관은 하늘로 치솟은 대성당과 겨루지 않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로마게르만 박물관은 르코르뷔지에가 제안한 필로티 위에 얹힌 전시공간을 이 중앙 전시실 주변에 나선형으로 덧붙여 간 무한성장박물관방식으로 건축했다. 책 중간중간 현대 건축의 대가인 르코르뷔지에를 존경하는 저자의 마음이 엿보였다.

 

현대 뮤지엄을 신축하게 되면 건축가는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다. 때로는 유사한 모양을 드러내 보조를 맞추기도 하고, 대비를 통한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모색한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 빈과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이가 많지만, 디자인으로 유명한 도시 그라츠는 건축에 관심을 가진 이를 사로잡을 만하다. 고대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아를, , 메리다 인근에는 문화유산을 보조하는 현대 뮤지엄이 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은 자신이 선호하는 다양한 여행지를 가지만 인류가 만들어온 세계문화유산과 현대 뮤지엄의 공존을 확인하고 싶은 분에게 <역사와 현대 건축의 만남>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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