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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엄마표 그림책이 아닙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1-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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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표 그림책 수업

하주은 저
북포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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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이제 막 한글 뗀 아이부터 초등 고학년 아이까지, 멍들고 가슴앓이 하는 우리 아이들 모두, 나아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엄마도 함께 배우는 그런 그림책 수업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처음 해보는 엄마의 자리가 힘겨워 아이를 다그치는 저를 혼내는 그림책, 그러다가 '너 엄마 처음 해 보잖아?' 하며 위로해주는 그림책, 나의 엄마를, 나의 아빠를 만나게 해주는 그림책, 내 아이를 내 아이로 보게 하는 그림책, 아이와 같이 울고, 웃게 하는 그림책.......다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물감처럼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들을 만날 때마다 경이로움을 맛보았습니다." (29페이지)

난 언제부터 그림책에 빠졌을까? 생각해보았다. 나도 하주은 작가처럼 내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아이 뿐만 아니라 날 위해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이에게 재미있고 유익하고 좋은 그림책을 읽어주기 위해 많이 검색하며 찾아보았고 도서관에 가서도 이 책 저 책 읽어가며 어떤 책을 읽어 줄 지 고민을 했다. 예전에는 그저 유아들의 책이라고만 여겼는데 이젠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힘을 알게 되고 점점 더 그림책을 공부해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 때 망설임없이 선택하였다. 그 전에도 엄마표 그림책 독후활동들이 나와있는 책들이라면 꼭 구입을 하였는데... 이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우리가몰랐던, 그림책의 발견"이라는 글이 더 나를 끌리게 했던 것 같다.

?

<엄마표 그림책 수업>은 22권의 그림책을 가지고 작가가 학생들과 함께 독후활동을 한 것을 소개하는 일종의 수업 기록이다.

그림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표지를 보며 주인공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작가에 대해 그리고 작가의 나라에 대해 알아보며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 점이나 신체활동들을 정성스럽게 적어놓았다.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림책을 그저 읽고 마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상처가 치유되고 깔깔거리며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참 인상깊었다.

여기에 나와 있는 한 권 한 권 모두 아이와 함께 (가능하다면 아는 지인들 아이들 다 모아놓고 ㅋㅋ) 읽고 책에 나와 있는 활동들 다 해보고싶다 ㅎㅎ

책 속에 소개된 책들이 몇 권을 빼고는 다 처음 보는 .... 내가 모르고 있던 보배같은 그림책들도 많이 알게 되어 나에겐 참 고마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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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시작이 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1-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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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김원태 저
브니엘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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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
프롤로그의 제목이다.
아이들도 걸음마를 배울 때 넘어지지 않게 부모가 곁에서 계속 손을 잡이준다면 결코 걷는 것을 배울 수 없을 것이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배울 수 있다. 우리의 인생도 넘어짐 없이 어찌 살아갈 수 있겠는가! 나의 신앙여정도 그랬다. 그런데 넘어질수록 툴툴 털고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빨라졌다. 넘어지면 힘들지만 그래도 울지 않고 일어나게 되더라는... 여전히 힘들지만 일어서서 다시 뛸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책이 되었다.

회복은 하나님의 뜻이다
열등감에서 자존감으로
분노에서 온유로
두려움에서 믿음으로
질병에서 치유로
외로움에서 즐거움으로
죄책감으로부터 자유
불평에서 감사로
절망의 골짜기는 희망이라는 산봉우리의 시작이다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소제목들만 봐도 위로가 되었다는~~~^^

"우리 최고의 자존감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신이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난 그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절대로
이 땅에 태어날 수가 없다."

"열등감이 밀려올 때 우리 그리스도인이
꼭 알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다."

"절망을 만났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라. 모든 절망의 골짜기는 희망의 봉우리와 연결되어 있다. 나 혼자만 절망을 만나는 건 아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절망을 만난다."

"성경에는 '나의 끝'이 '예수님의 시작'이 된 사건이 가득하다. (중략) 우리가 예수님 앞에 "지금 내 힘으로 안 됩니다. 내 노력으로 안 됩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면 그 시간이 바로 예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다."

열등감, 분노, 두려움, 질병, 외로움, 죄책감, 불평 그리고 절망!! 이것으로부터 자유한 자가 있을까!
김원태 목사님은 이 주제들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회복의 길로 갈 수 있는 지 10가지의 주제로 쏙쏙 이해가 되는 예시들을 들어주며 메시지를 전해주신다. 힘을 내서 다시 달려갈 길이 있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내게 마치 예수님이 곁에서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라고 말씀해주시는 듯 하다.
?
그래...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다. 더 이상 사탄의 거짓 속임수에 나를 내어놓지 말자. 성령의 인치심으로 하나님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존재라고 하시지 않는가! 내가 어떤 환경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는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내가 태어날 때 "보기에 좋았다"라고 말씀하셨다.

난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보석!! 빛이 되라고 하신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닐까? 우리는 모두 우리 안에 빛이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빛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내가 그 빛을 비추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내 아이에게도 계속 이야기해주고 있다.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를... 살면서 많은 고난과 맞딱뜨릴 수 있겠지만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면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이다.

삶의 힘겨움으로 일어서기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나눔 모임을 한다면 꼭 한 번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책이다. 온전한 회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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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된다는 것은... | 기본 카테고리 2020-01-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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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우리 집에 온 날

차예은,신애라 글/김물길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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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것도
내가 우리 집에 온 것도
엄마가 내 엄마가 된 것도
모든 게 나한테는 기적이야"

두 딸을 입양한 배우 신애라와 첫째 딸의 가슴 따스한 이야기

<내가 우리 집에 온 날>은 #김물길 이라는 '아트로드'로 유명한 화가를 만나 더욱 빛을 바랜 책인 것 같아요. 그림 한 장 한 장이 엄마 #신애라 와 큰딸 #차예은 양의 잔잔한 편지글 속에 녹아 더 없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엄마에게 쓴 편지가 그림책으로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실감이 안간다는 딸 예은양

12월 15일이 배우 신애라씨가 딸 예은양을 안고 집으로 함께 온 날인가보네요...
예쁜 레이스 천에 곱게 수놓은 12 15란 숫자를 보니 마음이 짠해옵니다.
가족이 된 날을 잊을 수가 없겠지요...

엄마에게,
?
오늘 12월 15일은
내게 아주 특별한 날이야.
내가 우리 집에 온 날이니까.
13년 전 이 날, 영아원에 누워 있던 나를
엄마는 집으로 데려와 주었어


사실 입양인에게는 생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족을 만난 날도 양가감정이 있다고 해요.
좋은 날이기도 하지만 낳아주신 분과 헤어지게 된 날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 가족이 된 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예은양의 마음이 전해지니 얼마나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 지 느껴져요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제가 울아들 어렸을 적 자주 했던 말이예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입양은 기적과도 같은 일인 것 같아요.
부부가 되는 것도 그렇구요...
사랑의 끈이 없다면 가족으로 맺어질 수 없는 사이겠지요!

딸의 편지를 받은 엄마가 쓴 답장이예요

엄마의 보물에게.
?
엄마가 울 예은이를 처음 본 날,
기억력이 워낙 없는 엄마지만
그날의 그 장면은
아주 생생하게 떠오른단다.
영아원에 가서 봉사하던 어느 날,
플라스틱 침대에 누워 있는
너를 보게 되었어.
밤새 깨서 울고 낮에는 잠만 자는
밤낮이 바뀐 너를 누이는데
네 오빠 모습이 보이더라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지, 그 순간부터
너는 엄마의 딸이었어
.
.

살다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분명히 있단다
그럴 땜 눈을 감고 가슴에 손을 올려보렴
항상 너를 바라보고 너와 함께하는
엄마를 느낄 수 있을거야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가정의 따스함
그리고 부모의 한없는 사랑과 축복이 아닐까요?

가족이 된다는 것은 혈연으로만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도 맺어지는 것임을 ... 그게 가족이라는 것을 아직은 입양에 대한 편견이 많은 한국 사회에 울림이 되는 책이길 소망합니다.

방송을 통해 그리고 딸과의 편지글을 그림책으로 펴내면서 입양에 대해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신애라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짧은 글이라 뭔가 아쉬움도 많은 책이였지만 읽을수록 잔잔한 감동이 더 밀려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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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과 함께 읽으면 좋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1-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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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이블 히스토리

남성덕 저
브니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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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무슨무슨 파노라마 같은 식의 그런 책이겠거니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몇 장 읽어 나가면서 제가 가졌던 그 선입견을 내려놓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다른 책들에서 볼 수 없는 이 책만의 특별한 장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년 계속해서 성경통독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내가 너무 나무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었다. 그러면서 필요한 참고 자료들을 구해서 읽어 보지만 여전히 그런 필요들을 채워 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남성덕 목사님의 『?바이블 히스토리』?도 내 기대를 크게 충족시키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책을 발견한 것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은 전체적인 숲에 대한 정리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각 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써 있는지에 대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고, 전체적인 성경의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성경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었고, 좀 더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지식들도 많이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매 챕터마다 도표로 정리된 부분이 성경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도표들은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리이고, 궁금했던 부분들을 하나의 표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비교하면서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구약부터 신약의 내용들, 정리가 필요한 내용들이 간략하지만 알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성경 통독을 하는 내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성경 전체의 배경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전체적인 역사에서 각권의 책들이 갖는 의미도 그렇고, 기독교가 어떻게 역사 속에서 확장되고, 어떤 모습으로 전개가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가 간략하지만, 의미있게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맥락을 이해하기 쉽도록 엮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사도신경을 끝으로 기독교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확장 되었는지를 꼼곰히 잘 정리해 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기독교가 공인되고, 중세를 거쳐 근세로 넘어가면서 기독교의 역사 속 모습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복음에 대한 내용까지도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많은 부분이 신경을 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새해 들어 성경통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꾸준히 성경통독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옆에 두고 참고하면서 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경을 읽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펼쳐 도움을 청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다른 참고 서적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잘 짚어 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2020년 새해부터 좋은 책 한 권을 발견한 것 같아서, 그리고 앞으로의 성경 통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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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대백과 추천!! | 기본 카테고리 2020-01-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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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시모네 데이비스 저/조은경 역
키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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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유를 주고, 격려하고, 비가 올 때는 밖에서 뛰어놀게 하라.
아이들이 물웅덩이를 발견하고 신발을 벗고 놀게 하라. 풀밭에 이슬이 촉촉하면 맨발로 마음껏 뛰고 밟게 하라. 나무 그늘이 아이들을 초대하면 나무 아래에서 평화롭게 쉬게 하라. 아침이 오면 모든 생명이 잠에서 깨어나듯, 아침이 되어 태양이 아이들을 깨우면 소리 치고 마음껏 웃게 하라"
마리아 몬테소리, [아이의 발견]중에서...

아.... 얼마나 내가 간절히 원하는 아이의 모습인지!
난 이렇게 내 아이를 키우고 싶다. 하나님의 경의로우 창조의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감탄하며 그것을 누리며 기쁘고 즐겁게 자라나기를...

몬테소리 교육법을 많이 들어왔기는 했지만 그저 우치원 교육 시스템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평생 유치원 >을 읽으면서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그리고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있게 한 배경이 몬테소리 교육이였다는 말에 궁금증이 생겼다. '대체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어떤 교육을 하기에 그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걸까?'
나는 솔직히 유치원에서 배운 거는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발표회날 잘생긴 남자애랑 파트너가 안되서 속상한 기억 뿐이 없다. ㅋ

목록만 훓어보아도 육아를 하며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지침들이 많이 담겨있다. 책의 앞부분은 주로 3세 미만의 아이에게 적용할 만한 것들이여서 7세 아이를 엄마로서 읽기에 너무 늦은 건 아닌가... 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추천해줘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chapter 4부터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몇 가지 몬테소리의 원칙은 준비된 환경, 배우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 직접 참여하는 구체적인 학습, 민감기, 무의식적으로 흡수하는 정신, 자유와 제한, 독립심과 책임감, 개인별 발전, 존중, 관찰이 있다고 해요. 각각의 내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실천방법이 적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그 중 제일 도움이 되어 준 부분은 몬테소리 인테리어예요. "교육법에 인테리어까지?"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공간이 육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 EBS <공간의 힘>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것에 관련한 포스팅 글들을)보며 새로운 인식을 시작하게 된 시점이라 더 반가웠다.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편하도록 각각의 공간에 대해 세계의 몬테소리 가정의 사진과 함께 설명해준다. 지금의 내 공간과 비교해보면 지금 당장 IKEA로 달려가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어질러놓고 놀아도 자기 전에만 치우게 하는데 몬테소리에서는 한 번에 한 가지씩 활동을 하도록 한다. 정리하면서 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정리는 나도 어려운 부분이라.... 그렇지만 책을 보면 가정의 곳곳을 어떤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대로 적용하여 내 집에 맞게 만들어보면 좋을 듯 하다.

호기심 많은 아이로 키우기 위한 7가지 원칙은 아이가 주도하게 하고, 직접 체험하는 학습형태를 취하기, 아이가 실생활에 참여하게 하기, 서두르지 않기,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창의력을 길러주기, 관찰하기이다.

유대인들은 남자 아이건 여자 아이건 상관없이 어린 4살짜리 자녀에게 부엌에서 쓰는 칼을 사용하여 요리를 돕게 한다. 내가 육아서적 문외한에 이 영상을 봤다면 화들짝 놀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에게 스스로 해보게 하고 실생활에서 익혀야 할 것들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 (다만 실천이 힘들 뿐) 사실 기다려주고 옆에서 약간만 도와주면 되는데.. 기다려주질 못하는 게 문제다.

아이를 인격체로서 존중해주고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 같다.

책 뒷부분 부록에 참고문헌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다.

부록에 "이렇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보자"가 있는데 매일 보면서 반복연습해야 할 것 같다 ㅎㅎ
읽어보면 '아! 그렇구나'싶지만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상황에서 내것이 먼저 훅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책 제목이 그렇긴 하지만 육아대백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대한 내용을 너무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육아하며 곁에 두고 틈틈이 보아야 할 책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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