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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신기한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0-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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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페터 볼레벤 글/장혜경 역
논장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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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작가, 나무 통역사, 숲해설가
20년 넘게 산림과 공무원으로 일하였고 20년 전부터 숲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다.
?
밝게 웃고 있는 작가의 사진을 보니 숲 속에서 자연과 동화되어 그들과 친구가 되어주는 삶이 얼마나 그에게 기쁨과 즐거움인 지 알 수 있게 만든다.

책 제목만 보고는 나무가 말을 하는 것을 상상으로 재미있게 풀어 쓴 그림동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고 꽤나 묵직하고 두꺼운 책임에 놀랐고 책을 펼치고는 내용이 많아서 그리고 그 내용들이 작가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정말 사실을 집필한 것임에 한 번 더 놀랐다.
차례들을 보면 정말 나무나 다양한 내용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무도 동물도 학교에 다니고, 나무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고, 나무도 말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똑똑한 곤충들도 만나고~~~ ^^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숲체험를 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썼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며 이들이 한 갖가지 체험들을 다 따라해보라고 한다. 당장에 숲으로 떠나 모두 다 따라해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굴뚝같다 ㅎㅎ

책 안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숲 속의 이야기들이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그리고 퀴즈가 있어서 아이들과 읽으며 풀어보면 더 재미있다. 그리고 <따라해보세요>코너에서는 숲 속에서 쉽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들을 소개했다. 나무의 종류를 잘 알아야 더 흥미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하나씩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을 몇 가지 해도 좋을 것 같다.
7살 아들과 읽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있고 내가 먼저 책을 읽고 공부한 후에 숲으로 가서 잘난 척 좀 해야할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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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재미있는 옛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0-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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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돌담집 그 이야기

최지혜 글/오치근 그림
계수나무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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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동돌담길...
1670년경부터 전주 최씨 일가가 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최씨네 종가에서 할머니가 자손들에게 들려주고 그 자손이 또 그 자손에게 들어주며 전해 내려온 호랑이 이야기라고 한다.
?
복실이는 이 집 강아지다. 어느 날 뭔가 휙 지나가는 게 보였는데 글쎄 호랑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복실이를 물고 숲으로 사라진거다. 다른 가족들이 벌벌 떨며 숨느라 바쁜 사이 할머니는 두 팔을 걷어 부쳤다.

"키도 몸집도 조그마한 할머니는 떨지도 않았고 숨지도 않았어. 주먹을 불끈 쥐고, 뒷마루에 서서 달아나는 호랑이를 매서운 눈으로 쫓고 있었지."
?
할머니는 놋대야와 빨래방망이를 가지고 호랑이를 쫓아간다. 놋대야를 두드리는 소리가 고갯마루까지 울려 퍼지고 꽹 꽝 꽹 꽹~~~ 소리로 호랑이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복실이를 두고 도망을 간다.
시끄러운 놋대야 두드리는 소리를 내며 신 나게 읽어주니 아들도 덩달아 꽹 꽝 꽹 꽝 소리를 크게 지르며 깔깔거린다~

길바닥에 축 늘어져 꼼짝도 않는 복실이를 가슴에 살포시 안으니 숨을 포- 쉬는 복실이
휴.....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ㅎㅎ

복실이가 무사한 걸 확인한 할머니는 그제야 제정신이 들어서는 "에구머니나! 세상에, 내가 호랑이를 따라왔내........"하신다. 그리고 무서우니 복실이를 꼭 안고는 놋대야를 두드려대신다
꽹 꽹 꽹 꽹 꽹
그 소리를 듣고 할머니를 찾아 나선 동네 사람들은 할머니를 구할 수 있었다는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였다~~~ ㅎㅎ
?
?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들은 "할머니가 정말 강아지를 구했어?"하며 꽹꽝꽹꽝 놋대야 소리를 내며 좋아라한다 ㅎㅎ

나 어릴 적에는 할머니 다리 배고 누워 옛이야기 들으면 참 좋았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런 정서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이런 옛이야기 책을 읽어주며 그 마음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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