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궁금하고, 내 재산의 일부는 주식으로 구성해야 할 것 같은 시대다. 과거와 다른 시장인 것 같으면서도 일정 패턴의 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고, 그렇지만 막상 직접 투자를 하려해도 매수매도타이밍과 보유기간, 보유종목들이 감이 오지 않는다. 특히 여러가지 사건들을 보면 한국 금융시장이나 정책들이 좀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름 특별했던 지난 2년의 코로나19 펜데믹 하의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발을 담가보지도 못했고, 자산증식을 하진 못했지만 과거 그리고 현재에 대해 공부는 그만큼 더하게 되고 미래에 또 한번의 기회는 올 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해진 미래, 대세상승장이 온다'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저자는 오랜 시간 주식투자와 공부를 해 왔고, 본인만의 투자법을 만들어냈다. 시나리오 투자법이라는 이름의 투자법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간접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했다고 언급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중의 다른 책들에선 보지 못했던 저자만의 투자이론이 담겨 있었다. 그런 면에서 잘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막 와닿는 것은 아니었으나 장기투자를 지향하고, 그 장기투자라는 것이 장기보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시장을 공부하고 실패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맘 편하고 느리고 지속 가능한 주식투자'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본인의 시나리오 투자법에 맞춰 과거와 현재까지의 한국, 미국 주식시장을 분석해주고, 향후의 대세상승장과 주도업종에 관해서도 의견을 내준다. 저자가 계속 말하듯이 모든 것이 다 맞을 수는 없고, 예상치 못하거나 실패하는 사례 역시도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과 공부, 노력들이 많은 리스크들의 일부를 줄여주고, 성공확률을 높여 줄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 위해 한번쯤 읽어볼 만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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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팬더 블로그 이벤트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