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손글씨 더하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시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
저는 평소에 필사 연습을 하지는 않아요.
필사 연습을 하고는 싶으나 악필이라
자신도 없고 글씨가 엉망인 게 보기 싫어 습관처럼 핸드폰 자판이나,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게 되거든요.
이번에 기회가 생겨 아름다운 시도 읽고 필사 연습도 할 수 있는 "예쁜 손글씨에 아름다운 시를 더하다"책을 만나보았어요.
시는 여러 감정을 끌어올리고, 조용한 가슴에 울림을 주고 창작의 힘을 길러 줍니다. 시를 필사하는 시간은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단어와 단어 사이의 호흡과 문장의 의미를 알아가며 지금 내가 수십 년 전 천재 시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귀중한 시간이 됩니다.
필사하는 시간이 저에게 어떻게 다가올까요?
제 손글씨는 초등학교 시절에 멈춰있어요.
그 시절 그대로 성인이 된 지금까지 글씨체가 바뀌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끔 누군가에게 제 글씨를 보여주는 게 창피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정자체
심경하체
심경하체
늦봄체
늦봄체
이서윤체
정자체,심경하체,늦봄체,이서윤체 4가지의 서체를 시를 읽고 쓰며 차츰 나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시도 보이죠?
제가 좋아하는 시 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책 속에 사진 이미지들도 보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듯 합니다.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요.
마음에 울림과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시를 읽으며
손글씨를 써 내려가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손글씨 연습도 되고 일석이조인 거 같아요
한번 쓰고 버릴 순 없기에 연필로 조심스럽게 써 내려갔어요. 진짜 악필이라 글씨체 위에 따라 쓰는 것도 아직은 힘이 드네요.
글씨체가 삐뚤삐뚤 흔들릴 때마다 아름다운 시를 한번 읽고 읊어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여러 번 연습하고 고쳐 쓰고 정말 나만의 서체를 찾고 싶어서 연필로 사용하고 지우개로 지워 또 써봅니다.
처음에는 큼직해 보이고 귀여운 이서윤체가 마음에 들었는데
계속 반복해서 쓰다 보니 심경하체,늦봄체가 저에게 맞는 거 같아요.
복잡한 생각이 들 때, 집중 하기에 글쓰기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
정말 글씨 쓰는 연습하는 동안은 오로지 책에 나온 시와 글씨체 쓰는 데에만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네 가지 서체 중 저에게 맞는 서체를 찾고
필사 연습을 하고 당당하게 글씨체를 보여주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