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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의자놀이 | 사회/정치 2012-09-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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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자놀이

공지영 저
휴머니스트 | 201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의자에 함께 앉는 방법이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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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

사람 수보다 적은 의자를 갖다 놓고 의자 주위를 돌다가 호루라기 소리에 의자에 앉는 게임이다.

의자에 빨리 앉기 위한 순발력과 같은 의자를 놓고 경쟁할 때는 다른 사람을 밀어내야 이기는 게임인 것이다.

여기에는 인정 사정 볼 것이 없다.

1등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밀쳐내고 이겨야 하는 것이다.

 

쌍용자동차. 우리 나라 굴지의 대기업이다.

그동안 대기업, 중소기업 구분없이 구조조정이란 말로 여러 사람들이 거리로 쫓겨났다.

여기에도 역시 같이 살려는 노력보다는 저 사람을 밀어내야 내가 사는 구조인 것이다. 

 

기업 활동을 하다보면 회사가 어려워질 때가 있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력 구조조정(대량 해고)를 실시한다. 구조조정이란 표현도 너무나 순화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은 대량 해고를 의미하고 기업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서 대량해고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쌍용자동차는 대량해고의 원인이 되는 기업 실적 악화도 회계 집단의 이상한 기업 분석에 의해 손실이 부불려진다.

해고의 대상자도 불분명하며 기준도 없다.

중국 기업에서 이젠 인도 기업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노동자 또는 회사원들은 중요한 대상이 아니다.

 

사회가 일등지상주의로 갈수록 일등을 하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힘들어 진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야 건강한 사회가 되고 개인의 행복도 늘어날 것이다.

의자가 부족하면 같이 앉으려는 노력, 그리하여 의자를 더 살 수 있는 구조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우리가 희망하는 사회는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원하지 않는가.

소수는 잘 살고 나머지 사람들은 힘겹게 의자놀이를 하면서 사는 사회를 원하는가?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한 이해와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 지기 위해 공지영 작가님의 "의자놀이"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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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야기 | 경제/경영 2012-09-0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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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철수 He, Story

박근우 저
리더스북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안철수 사장과 함께한 1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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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안철수 연구소에서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했던 박근우씨의 안철수 이야기이다.

회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직원으로서 바라본 사장의 이야기인데 안철수원장은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9가지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1. 원칙 중심의 삶

2. No Pain, No Gain

3. 신드롬, 신드롬, 신드롬

4. 21세기 리더십

5. 착한 카리스마

6. 선택의 순간

7. 노블레스 오블리주

8. 그때 그사람들

9. 함께 살아가는 사회

 

안철수원장은 다른 매체나 책을 통해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원칙을 중요시하고, 상생을 중요시하고, 과정을 중요시하는 인물이란 것이다.

 

1장 원칙 주의의 삶에서 안철수 사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쓰고, 사장으로서 운전기사를 두지 않았고, 장관의 인사청탁을 거절하고, 수평적 관계를 중시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일 때 건넜던 것을 후회하는 사람이다

 

2장 No Pain, No Gain에서는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책을 읽고, 고민의 무게를 메모지에 담아내고, 역사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고, 27년간 학생 신분이었고,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이다. 

 

3장 신드롬, 신드롬, 신드롬에서는 회사 내에서 안철수 현상, 안철수 팬클럽, 2008년 귀국 후 빚어진 시대의 관심을 다루었다.

 

4장 21세기 리더십에서는 안랩은 사회적 기업, 사장으로서 10년 후 경영권 인계, 청춘 콘서트, 직원과의 대화를 다루었다.

 

5장 착한 카리스마에서는 회사를 위해 본인이 싫은 것도 감내하는 모습, 직원의 사망소식 후 직원에 대한 배려, 실수를 반복한 직원에 대한 차가운 경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 연예인을 잘 모르는 안철수에 대해 다루었다.

 

6장 선택의 순간에서는 CEO 안철수 퇴장, 아내 김미경 교수의 유학 선택, 서울 시장 도전 선언, 서울 시장 후보 사퇴의 순간을 다루었다.

 

7장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는 회사 양도 요청 거절, 정부 기관에 디도스 대란 경고, 정치인 안철수로서 없는 것들, 안철수 재단의 등장, 삶의 원칙을 다루었다.

 

<젊은 세대를 위한 후회하지 않는 삶의 원칙>

1. 자신에게는 엄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라.

2.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지 말라. (비교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면 긍정의 비교가 될 것이다.)

3.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라

4. 매순간을 열심히 살라

5. 미래의 계획을 세우라.

6.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철학, 즉 원칙을 가져라

 

8장 그 때 그 사람들에서는 안철수사장에 대한 정치권의 러브콜, 강호동, 김제동, V3와 이미지가 비슷한 유명인 손석희, 유재석, 공지영, 박근우가 만난 이명박, 노무현, 박원순, 이외수, 김미화 씨와의 만남을 다루었다.

 

9장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상식파, 미래 비젼, 상생하고 공존 발전하는 경제, 착하게 살라고 하면서 손해보지 않기를 바라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역설을 다루었다.

 

직원으로서 10년 간 안철수 사장의 모습과 대통령 후보를 고민 중인 현재에까지 곁에서 바라본 안철수와 안철수 현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사회 지도자가 나올 때가 되었다

 

<안철수 어록> 260p~272p 중

자기에게 정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잘할수 있고 어떤 일을 하면 재미있는지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많은 사람들이 요즘 젊은이들은 '안전지향적이다', 도전 정신이 없다'고 그러는데 학생 개개인이 그렇지는 않다. 그런데 사회가 안전지향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세우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성공의 요람이 아니라 실패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100개 기업 중 하나만 살아 남는다. 하지만 실패한 기업이라도 도덕적인 문제만 없다면 계속 기회를 준다. 계속 실패하다가도 한 번 크게 성공하면 그동안의 노력을 모두 보상받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실패한 사람이라도 계속 기회를 주는 사회 시스템이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만드는 것이다.

 

강물이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지 알기 위해서는 직접 뛰어들어야 한다. 강둑에 앉아서 계속 강물만 바라보고 있으면 절대 그것을 알 수 없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덧없는 것이다. 인생의 본질은 불안정이다. 불안정은 세포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세포는 죽어서야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 세상에 안정이라는 것은 환상일 뿐이다.

 

나는 사람을 뽑을 때 딱 하나만 본다. "나는 틀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 실패 확률을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람은 깨달아야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운명이 바뀌는 것이다. 운명을 바꾸는 힘은 깨달음에 있다.

 

시간은 원칙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자다. 그와 반대로 위선적인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의 본성이 드러나고 왜곡된 사실에 가려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힘이 들더라도 올바르게 살아나가야 할 것이다.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들은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않는다. 또 내세가 없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만을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삶이란 언젠가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깊이 교류하면 함께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키는 삶을 살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다.

 

돈이든 기술이든 그 무엇이든 그것이 사람 위에 존재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인간우위냐 전략우위냐는 질문을 받을 때 나는 당연히 인간 우위를 주장한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는 정확한 눈의 출발점은 작더라도 자기가 일하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과 고민이 이어질 때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보장된 미래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택하라.

 

한 권의 책을 읽으면 책을 덮고 오랜 시간 음미한다. 책은 좋아하는 것을 읽으면 된다. 또한 많이 읽는 것보다는 한권의 책을 읽어도 독서 후 사고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이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에 함께 몸담고 있는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다. 배려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시간 지키기와 인사하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함부로 약속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 그 일을 해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90퍼센트 정도라면 약속을 하지 않는 주의다. 99퍼센트의 확신이 들어야 비로소 약속을 한다.

 

머리는 좋지만 개인적인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정녕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전문가의 실력은 단순히 전문지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지식 X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힘이 발휘된다.

 

파트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상대의 가치관이다. 이는 돈에 대한 가치관, 기업 활동을 하는 이유, 약속에 대한 책임감, 커뮤니케이션의 진실성 같은 것을 포함한다.

 

대개 일을 그르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주위의 잘못, 타인의 잘못으로 그 탓을 돌리기가 십상이다. 그러나 그러다보면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넘어가버리게 되고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책임의 절반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내게 고칠 점은 없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에게는 상식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마다 상식의 폭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나와의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라고 생각한다.

 

말이나 생각이 그 사람이 아니라 행동과 선택이 그 사람이다.

 

나는 의사였다가 기업가로, 다시 교수로 직업을 바꿨다. 그 전에 한 일은 쓸모가 없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로 넘어왔다.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나는 가장 비효율적인 사람이고, 나의 삶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인생은 효율성이 다가 아닌 것이다.

 

안철수 원장의 삶의 태도와 그 간의 행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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