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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되는 감정 폭력이야기 | 인문 2020-02-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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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정 폭력

베르너 바르텐스 저/손희주 역
걷는나무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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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한 폭력도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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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큐베이션 추천도서로 접하였다. 감정 폭력이란 단어가 생소하긴 하지만 최근 감정노동자 보호에 대한 법률도 등장한 것을 보면 단어 자체가 생소하긴 하나 만연되어 있지만 과소평가되는 폭력의 일종인 것은 책에 여러 사례로 등장한다. 

특히, 가족간에 감정 폭력은 인지하지 못하고 발생되는 폭력의 한 형태이며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반성하게 되었다.


아기가 울면 달래주는 것이 맞을까? 울다 지치서 잠이 들게 하는 것이 맞을까?

저자는 아기가 울면 즉시 아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욕구를 들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자꾸 들어줘서 버릇없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보다는 울음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는 표현을 무시하는 것이 감정 폭력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무시하는 것이 나중에는 세상에 의지할 곳이 없는 아이에게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 결과를 낫는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편안한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아이가 지치고 힘들 때 곁에서 안아주는 부모가 되어 주어야 한다. 


P.15 이 책은 너무 흔해서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정서적 폭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고, 이런 폭력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우울하게 하고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지를 보여주며, 모욕적인 발언이나 은근한 무시같이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P.26 사람들은 자기를 화나게 한 사람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손쉬운 희생자를 찾아 화를 낸다.  부부싸움하고 애꿎은 아이에게 화낸 경험이 있는데 반성하게 된다.

상사에게 혼나고 동료 직원에게 화내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P.62 정서적 폭력을 판단하는 일은 가해자가 일정 수준의 괴롭힘을 의도적인 계획 아래 이루어진 것인지 아닌지를 밝혀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P.64 어떤 사람이 화를 내며 욕을 내뱉는 바람에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이때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다. 

가족이나 연인 관계에서는 종종 흥분해서 함부로 말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못 들은 척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P.113 좋은 부모 역할을 하고 싶으면 딸을 무조건 보호하려 해서는 안된다. 그 대신 딸을 좀 더 신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어. 만약 못하더라도 이를 통해서 무언가 배우겠지."라는 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감은 믿음에서 오는 것이다. 


P.115 우리는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아도 되고, 그들이 살아보지 못한 삶을 실현시킬 필요도 없다


P.124 아이가 좋은 일을 할 때마다 얼마나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는지 표현해주세요. 아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세요.


P.133 올바른 방법으로 싸우는 법

상대방을 인정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표현하라. 지금 일어난 갈등이 단지 현재의 순간적인 일에만 국한된다는 점을 서로 간에 분명히 하는 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229 감정폭력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1. 사랑해보고 바꿔보고 아니면 떠나라.


P.244 점점 더 많은 연구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같은 고전적인 의약품이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책 중간 중간 오자나 탈자가 많은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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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합격하는 효율적인 공부 비법 | 자기 계발 2020-0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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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이윤규 저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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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합격하는 효율적인 공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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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에 9개월의 공부 기간동안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통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저자의 공부 비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다는 시나공의 책 이름처럼 이 책은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공부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공부 방법대로 하면 시험에 합격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고, 역시 공부 잘하는 사람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P.29 수험생에게 꿈은 자신을 이끄는 가장 분명한 힘이다. 꿈은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주고 전력으로 그것을 잡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P.42 무언가를 배우는 방식에는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 두가지 방식이 있다.간접 경험은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직접 경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나 불이익을 하나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P.54 공부가 오로지 스스로 그것을 정리했을 때에만 의미가 있다. 공부의 대상이 되는 지식과 정보들을 정리하고 배치하며 요약하는 작업 자체가 바로 '공부'이기 때문이다. 

 

P.57 가장 좋은 교과서 선택법은 합격자들이 그 교과서를 선택하여 어떤 점을 보다 중점적으로 고려했는지, 어떤 이유로 선택했는지 살펴보고 그 중 자신이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P.58 책 선택에서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지적인 흥미이다. 

 

P.61 내가 선택한 교재나 강의를 100퍼센트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P.66 단순이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어떤 계획을 수립할 것인지, 어떻게 얼마의 기간동안 그것을 실행할 것인지, 그리고 계획과 실행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는 순서로 공부를 해야 한다.

 

P.72 나는 시간보다 '분량'을 기준으로 계획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해낼 수 있는 공부량을 기록하면서 시도하고 객관적인 양을 가늠해가는 것이다.

 

P.80 내가 해낼 수 있는 분량을 기준으로 주별 공부를 계획하고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게 된 이후에는 공부욕을 자극할 수 있게 계획을 조정해보길 권한다.

 

P. 87 결과 중심의 시험에서는 출력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므로 그 비중도 당연히 출력이 높을수록 좋다. 나는 입력과 출력을 1대 3에서 1대 5정도의 비율이 되게 잡았다. 이것은 교과서나 기본서를 읽는 것보다 문제집을 보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뜻이다.

 

P.89 '기출문제'를 통해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바탕이 된 '쟁점' (출제 포인트)이다.  기출문제로 끝난다는 말은 기출문제 분석에서 볼 수 있는 쟁점들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기간의 마지막까지 그 문제들을 챙겨야 한다는 의미다.

 

P.96 '책을 읽고, 시험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지식을 먼저 습득하고, 책을 읽는 것이다. 이것은 시험에 필요한 지식을 체계화하면서도 입체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P.105 책을 통째로 기억하는 공부법

1. 폴더화(레벨링) : 지식을 패턴별로 구분하고 책을 읽는 것을 '구조화 독서'라고 부른다.

   머리를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방식

   P.109  책을 읽다가 '그러나'가 나오면 구조화의 대상이 나오는 내용, 레벨링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봐야 한다. 레벨링은 가장 상위 층위의 내용부터 가장 하위 층위의 내용까지 순서대로 읽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레벨링을 통해 우리가 습득해야 할 지식의 내용과 논리구조가 분명히 세워진다.

2. 이미지화 : 의식하지 않아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입력, 즉 시각화 또는 이미지화가 필요하다.  기억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 머릿속에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3. 트리밍 : 트림은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거나 다듬는 것을 의미한다. 공부에 있어서도 주어진 텍스트를 머리에 넣기 적합한 상태로 깍아내는 작업이 필요해 이와 같은 이름을 붙였다.

4. 컬러링 : 네 번째 단계로 본문 내용 중 문제 쟁점이 되는 키워드를 표시하는 단계다.

방대한 분량의 교재에서 어떤 부분만 보면 될지 추려 실제 공부할 분량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P.133 자기 자신과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면 더 큰일은 당연히 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P.141 지식을 머릿속에 넣는 행위는 필요하지만 그 정도가 100퍼센트 완벽할 필요는 없다

 

P. 144 작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그 성취감이 나를 끌고 가도록 만들어보자.

 

P. 168 내가 무언가 선택한다는 것은 그 선택의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P.189 긍정이라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눈을 갖고 있는 것이다.

 

P.195 미래를 바꾸려면 과거에 연연할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P. 200 내가 어떤 가치 있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나는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다른 사람의 고통의 총량만큼을 어느 순간에는 받아야만 한다.

 

P.221 모범답안에서 배워야 할 점은 어떤 부분이 키워드인지 하는 것과 자신이 '써야하는 부분'의 문장력이다. 전자는 분류의 문제, 후자는 흉내내기의 문제인데, 후자는 고득점을 위한 것에 해당한다.

 

P.243 시간 사용의 방법, 즉 시간을 얼마만큼 밀도 있게 쓰는가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247 고통은 내가 그것을 예측하지 못했을 때 더욱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P. 268 단 기간에 시험 준비하는 요령

1.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범위 및 공부 필요량 측정

2. 교과서 내지 기본서를 통한 지식 입력

3. 문제풀이를 통한 지식 출력 확인

4. 마무리

 

P. 283 진정으로 노력을 다한 사람은 결과가 무엇이든 받아들일 용기와 책임감을 느낄 것이다.

진정으로 노력한 사람만이 결과를 포기하고 받아들일 수 있고, 또한 성공할 수 있다.

 

공부법 뿐 아니라 여러가지 삶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이 있어 좋았다. 시험을 대비한 공부라면 합격하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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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 자기 계발 2020-0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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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

전안나 저
가나출판사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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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권 독서법에서 700권을 추가로 읽은 독서법 노하우를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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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나 작가의 전작 '1천권 독서법'을 읽고 전안나 작가의 책을 다시 접하게 되었다. 


전작에 비해 엄마의 독서법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고 자세한 방법에 대한 설명은 들어 있으나 주관적

의견에 거부감이 있는 부분도 있었다. 


P. 022 '실질적인 부'란 필요노동시간 이외의 가처분 시간이라고 정의

           돈을 버는 데 투여되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부'

           라는 것이고, 그런 시간이 많은 이들이 '부유한 자'라는 것이다. 


P. 039  "내가 가진 가장 큰 에너지는 간절함이다."


P.046  책을 읽을 때는 머리-가슴-발로 읽어야 한다. '한 권을 읽으면, 한 가지를 깨닫고, 한 가지를

            실천한다. 


P. 173 한 권의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다르게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독서토론모임의 최대 장점이다.


P. 191 책 읽는 분위기 만들기

       가족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의 첫 번째는 가족이 자주 모이는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것이다. 


P. 194 자녀에게 책 읽는 습관 만들기 다섯 가지 방법

1. 책 읽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다. 

2. 독서 목록으로 이력 관리 및 성취감 증진

3. 독서로 용돈 주기 (10권이 될 때마다 1천원)

4. 넛지를 주자

5. 상주기는 그날 바로, 즉시 주자


1천권 독서법에 큰 감명을 받아 독서를 실천하고 있는데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공부"는 1천권 독서법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많았다면 이 책은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내가 하는 독서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베스트셀러는 책에 재미를 붙이는 데 도움이 되고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찾아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도서관 추천도서를 통해 편식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책을 펼쳤는데 흥미가 가지 않은 책은 과감히 덮는 것도 공통적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1천권 독서법'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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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살인으로 나타나는 간병가족의 현실 | 사회/정치 2020-0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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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공저
루아크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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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살인까지 하게된 간병가족들의 힘듦이 느껴져 읽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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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살인은 일본에서 먼저 출간했고 그를 모티브로 한국의 현실을 탐사 기획 보도한 서울신문 기자들의 시리즈를 책으로 출간하였다. 


살다보면 가족에게 병이나 장애로 인하여 간병을 필요로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스스로 할 수 없을 때 가족이나 외부 시설에 입소하여 간병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는 가족 간병을 위주로 하였고 살인까지 이어지게 되는 힘든 현실에 대해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대책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P.072  간병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악몽 같은 현실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P.073  집안에서 간병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모든 가족 구성원이 모인 가운데 가족회의를 통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가족 휴가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꼽았다. 환자가족휴가제도란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일정 기간은 간병의 굴레에서 벗어나 쉴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이 기간 정부가 간병인이나 도우미를 파견하거나 단기보호시설에서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P.094  치매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의심, 망상, 폭력, 우울증 같은 이상행동증상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 증상을 잘 감별하려면 보호자가 환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P. 130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통칭하는 발달장애인은 평생 돌봄을 필요로 한다.


P. 144   언어치료, 놀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은 발달장애인에게 일반적으로 필요한 기본 치료다.


P.18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 병원평가정보에 공개하고 있다. 


P.183 10년째 최저임금에 머무는 낮은 급여와 불안정한 일자리는 요양보호사들의 이탈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P. 207 간병 가족들에게 '쉴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 이전에 쉬어도 된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P. 216 간병 기간과 하루 간병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감이 상승한다. 치매 등 만성질환자를 종일 돌보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돌봄은 끝이 없지만 환자 상태는 나아지지 않고 여기서 오는 절망감도 우울증의 한 원인이 된다. 


P.219 환자들에게 괴로운 삶을 강요하기보다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어쩌면 죽음에 다다른 개인의 선택을 사회가 막으면서 대안을 주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개인에게 선택의 출구를 열어주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다.


가족 간병에 대한 간병 살인을 한 당사자들의 고통이 느껴져서 힘든 시간이었다. 질병이나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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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받는 어르신이 많은 사회 | 사회/정치 2020-02-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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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정진주 등저/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삶은책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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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게 뇌는 노화와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통해 나이듦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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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추천도서로 접하였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한 저서로 노인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나이들고 병들고 죽게된다. (생로병사) 

나이듦은 신체 정신적으로 노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나이듦에 대한 책은 그만큼 관심을 받을까 생각한다. 나이듦과 죽음은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인데 이에 대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는 아닌 것 같다. 

노화와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삶을 살아가면 젊음의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또한, 노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P. 63 몇몇 철학자들은 노인은 우리 사회의 짐이고, 그러므로 일찍 죽어야 한다는 주장을 당당하게 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는 이렇다.

첫째, 인생은 오래 산다고 해서 특별히 재미있지 않다. 고등동물인 인간은 저등한 동물과 달리 지루한 삶은 견딜 수 없어 한다.

둘째, 오래된 삶은 빈곤과 질병으로 비참하다. 

셋째, 노인을 보살펴야 하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가족과 사회가 져야 한다.

넷째, 노인과 젊은 세대가 빨리 순환이 되어야 사회의 활력이 생긴다.


P.173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그런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을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세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세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은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P.184 낡은 것을 뒤로 하고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P.194 시간은행은 공동체 내에서 기술과 지식과 자원을 나누는 방법이다. 시간은행은 돈이 아닌 시간을 주고 기술, 지식, 자원을 사는 것이다. "그들에게 내가 필요한 만큼, 내게 그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내가 도우면 그 수혜자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그것을 갚는다. 결국에는 그것이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실현하는 것이다. 


P.204 연평균 독서율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복지국가 스웨덴의 사민주의의 토대를 학습동아리에서 찾는 학자들이 많다.  


P.205 아테네의 모형이던, 스웨덴 학습 동아리 모형이던 공통적으로 중요한 점

대화와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갖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입장과 관점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다. 


P.228 여러 영역의 문제가 복합적일 때에는 특히 포괄적인 지식을 가진 노인 전문 의료인이 지속적인 질병관리도 해주고, 서비스를 조정해주면 좋다. 이런 일을 담당할 의사들은 '노인병전문의'와 '주치의'라고 말할 수 있다


P.230 건강에 대한 염려와 불안, 공포심리를 조금만 자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에든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금 시대에 마스크와 손세정제과 품절되고 가격이 치솟는 것이 언론에서 공포심리를 지나치게 자극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마스크가 꼭 필요한 병원과 기침을 하는 환자 본인이 착용해야하는 데 불필요하게 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물품을 사용하게 되면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에 대한 대응으로 정확한 환자 이동 경로를 공개하는 것이 불필요한 공포심을 갖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P. 234  문화와 언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의 외딴 섬에 처음 가서 만난 첫 원주민을 대할 때처럼 치매노인을 보아야 한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 우리는 먼저 무엇부터 해야 할까? '해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의 친구이고 싶다.'는 메시지를 눈빛과 미소로 전한다. 두 팔을 벌려 친근감과 안전을 보여주려 할 것이다. 이것이 치매 노인과 대화하는 우리 사회의 자세이여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노인보다는 어르신이 많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늘어나는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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