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막 엄청난 반전!!! 이런건 없었어요. 왜냐면 그러면 큰일나니까요...?
로맨스릴러가 그냥 스릴러가 되어버리니까 그점은 마음 놓고 보긴 했는데 이게 은근
권수가 많잖아요. 그런데 작중에 사건만 몰아치는게 아니라 거의 로코같은 시작으로
이어졌다가 진지하게 흘러가고 그와중에 연애하고 의심하고 싸우고 믿고 이러다보니
6권이 호로록 지나간 감은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외전이 필요하긴 한데 본편에서
달달함이 없던건 아니라서 뭔가 약간 질소포장 많은 과자 한봉지 먹고나니 배가 부른듯
고픈듯한 그런 기묘한 감상을 여기서 느끼네요.
보통 이럴때 공이나 수가 진범이면 통수일텐데 그런게 없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좀 뻔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늘 모든 수사물에서 이렇게 말하죠.
범인은 주변인, 면식범일 확률이 높다!
소설 보니 그것이 맞는 말 같습니다. 범인은 이안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