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랑 줄거리만 보고 산 책입니다.
원래 현실 아니면 나이차가 많이 나든 적게 나든 신경쓰지 않고 잘 봅니다.
주인공이 너무 착해빠진걸 오히려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서는 이득도 잘 챙기고
계산적이기도 해서 그건 마음에 듭니다.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만 여주인공이 성녀로 왜 선택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좀 김 빠지는 느낌이네요.
자식이 태어나게 해야하니까 성녀로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좀, 우웅. 성모 마리아 느낌인가.
차라리 여주인공이 천하통일을 하게 하거나, 아님 그녀의 남편이 하게 하거나.
하긴, 여주인공이 통일시켜버리면 캐릭터의 일관성이 사라지는 것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좀 아쉬울 뿐이네요.
그런 점 빼고는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요책 읽으려고 담날 출근해야하는데도 새벽 4시에 잤네요.
워낙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일주일이 아주 현망진창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