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냥 술술잼이 아닌 존잼 책을 만나서 신났네요. 심드렁하니 킬링 타임이 아니라 제 시간을 투자해서 읽고있어요.
근데 1권과 마찬가지로 재밌는데 중간중간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어서 그냥 넘어가서 읽는데, 저는 장면을 상상하며 읽는 편이라 간혹 오류가 나서 다시 그 부분을 읽고 하는데도 이해가 안가네요.
특히 여주가 이번 2권에서
아침먹고 나서 가족들하고 통화> 갑자기 데브 나타남>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짐-괴물 몸을 보여줌- >버림받았다고 생각함> 중간 대장(군대용어 잘몰라서 기억이 잘ㄷㄷ;) 하고 모닥불 핌.
여기인데 들어보니 여기가 원래 있떤 분쟁지역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더라구여? 여주가 중간에 행성 이동워프, 어찌 돌아감? 이런 독백이 있는데 너, 언제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냐, 전화하고 있었잖아. 괴물에 쫓기다보니 그리 되었니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배경변화가 좀 제게는 불친절하게 느껴서 따라가며 읽을때 ? 이리 됩니다만 이런 단점을 상쇄하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