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atjsgk | YES 블로그

뮤지션이자 칼럼이스트인 네코자와 에미의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럴수록 요리' 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항상 행복 할 수 만은 없지만 그럴수록 요리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아닐까요?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단순히 요리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읽어나가보니 작가의 삶이 녹아 있는 에세이 같았습니다. 작가의 이야기에 요리가 하나씩 담겨 있는 책입니다.
프랑스에서도 머물렀던 작가는 요리에 프랑스식 문화와 일본문화가 잘 섞여 있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요리들이지만 하나 하나 차근차근 살펴보고 따라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인생의 스토리가 담긴 요리 같아서 더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작가처럼 나만의 요리를 해가며 내 삶의 이야기를 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요리를 즐겨하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요리' 라는 책 제목처럼 조금은 힘겨울때 요리를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요리책인지 에세이인지 딱 절라서 말할 수 없지만 마치 식재료 여러가지가 하나의 요리로 탄생하듯 이 책도 요리와 이야기가 잘 어울립니다.
작가가 담담하게 풀어내는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힘겨워질때 요리를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의 전부를 내것으로 만든 것일 겁니다.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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