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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집 | 기본 카테고리 2022-0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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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인의 집

손원평 저
창비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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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아몬드라는 소설로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의 소설집이다. 단순히 이 책을 위해 써진 글도 아니고, 17년부터 여기저기 발표된 단편을 모아 묶은 소설집이다.

기존에 발표된 단편들을 모아 묶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부정적인 면도 있고, 긍정적인 면도 있다. 독자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보석 같은 작가의 단편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어 편하다. 하지만 어찌 보면 이미 발표된 작품을 굳이 다시 묶어 책으로 펴낸 출판사의 의도는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저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 아무래도 작가의 다양한 색이 들어있는 단편을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어주기도 하고, 여러 색체의 단편들을 모아 보면서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하는 작가의 사상이나 혹은 투영된 시대의 흐름까지도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타인의 집은 꽤 묘하다. 처음에는 책을 내기 위해 쭉 써 내려간 단편들이라고 생각했다. 여덟 개의 단편이 비슷한 색채를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 4년 동안 시간차를 두고 써 내려간 단편들이 이렇게나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 (물론, 상자 속의 남자는 아몬드와의 연관성 때문인지 살짝 어긋나 있었다.)

개인적으로 단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손원평 작가의 확실한 색을, 느낌을 알 수 있게 된 단편집이었다.

불행이 있다

보통 소설집은 수록된 단편 중에서 대표 격인 작품을 제목으로 가져온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집의 제목은 적절했을까. 약간, 의문스럽다.

여덟 개의 단편 중 여섯 개의 이야기는 모두 '집'과 관련이 있다. 물론 물리적인 장소의 집과 상징적인 집을 의미한다. 4월의 눈에서는 부부 사이의 비극과 슬픔, 괴물들은 가정폭력과 부모, 자식의 단절. zip은 부부의 잘못된 결합, 아리아드네 정원에서는 가정이 부재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타인의 집에서는 세입자의 세입자로 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 모든 이야기에서 내가 일관되게 느낀 것은, 나와 타인이 만나 이루는 집이라는 공간과 공감각의 쓸모없음이었다. 주인공들은 갈등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은데, 이마저도 개운함은 없이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우주. 그 광활한 희망과 가능성과 무지와 미지의 세계는, 단순히 '집'+'집'이라는 사칙연산 중 단 하나 더하기만으로 완성되었다. 그렇게도 단순한 것. 우리의 세계. 하지만 결국 더하기라는 것은, 홀로 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홀로 될 수 없다는 것이 타인과의 부대낌을 야기하고 만다.

집을 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타인과의 결합을 강요받는다. 그렇게 완성된 우리의 우주는 결국 타인과의 갈등으로 금이가고 삭아간다. 갈등의 해소는 결국 타인의 배제. 그러나 우리가 갈등을 회피하고자 갈등을, 타인을 배제하는 순간, 결국 우주는 무너져 내린다.

상자 속의 남자는 아몬드와의 연관성 때문인지 갑자기 훈훈한 바람이 불어 당황스러웠다. 아몬드와 겹치는 장면이 반갑고 재미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소설집의 색과 어울리지 않게 느껴졌고, 주인공이 가진 생각과 다르게 사건에 개입하는 장면은 개연성이 떨어졌다. 게다가 우연에 우연이 겹치는 사건으로 주인공의 생각이 변하는 모습은 억지스럽게 느껴졌다. 인간 본연의 심성이라고 반박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흔히 문학 스캔들로 가끔 언급되는 도용과 표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연찮게 재도용되는 소설과 결국은 피해자로 남는 원작자의 이야기. 그렇게 큰 느낌이 남지는 않은 작품이었다.

열리지 않은 책방은 해설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작가의 필치와 좀 괘를 달리하는 작품이다. 글이란 것이 쓰다 보면 가끔 다른 것도 쓰고 싶은 법이다. 매일 양념치킨만 먹을 수는 없으니 가끔 반반이나 후라이드를 먹는달까. 아몬드나 본 책의 다른 단편들에서 보여주는 서사가 없이 약간 몽환적이고 흐릿한 작품이다. 다른 말로 하면 글에 개연성이나 논리는 없다는 것. 대신 마치 한 편의 시처럼 극도의 추상으로 범벅된 작품이다.

역시, 역시.

개인적으로 단편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가능하면 장편, 못해도 중편 정도의 길이를 좋아한다. 가능한 서사를 많이 하고,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길 바란다.

작가는 글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글의 장점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일방적인 통보일 뿐이라는 것. 이야기를 하고 질문을 받거나, 오해를 다잡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난 글을 쓸 때에도 가능한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서술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면에서, 소설이라는 글이 너무 구체적이면 금세 지루해져 버린다.

내가 아직까지 갖추지 못한 능력이 그런 것 같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독자가 글 속에서 자연스레 깨닫거나 느낄 수 있게 적는 것. 하지만 아무리 빼어난 작가라도 어느 정도 지면을 할애해야만 독자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내게 단편집은 좀 부족하다. 내 상상력, 혹은 내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그 짧은 지면 속에서 주인공의 모든 서사를 느끼고 추측하고 상상하기에는 내가 너무 굳은 모양이다.

그럼에도 소설집 거의 모든 부분에서 느껴지는 가슴 답답함과 무거움, 쓸쓸함과 안타까움은 각각 소설이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다음 소설이, 그 전 소설이, 마지막 소설이 부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마케팅이, 브랜딩이 답이라지만, 서평을 하면서 겪게 되는 소설들을 보자면,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소설집 역시 그런 생각이 들게 했다.

하지만, 역시 아몬드의 후광을 무시하긴 어렵다고도 느꼈다. 최근 읽은 여러 젊은 신예 작가님들의 단편집과 비교했을 때, '비교불가' 수준으로 빼어난 느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요즘 같은 '감성 출판'시대에, 아픔의 소설이라니. 약간은 취향 저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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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봄 우리나라 좋은 동화 | 기본 카테고리 2022-01-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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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2봄 우리나라 좋은동화

정재은,이숙현,유하정,김우주,박용숙,정수연,이퐁,박효명,김경은 글/빨간제라늄 그림
열림원어린이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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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은 지도 한참 지난 나이이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도 동화인지라 종종 생각하곤 하는 동화들이 있다.

사실 유치하기도 하고 별거 아닌 내용들인데 가슴 한 켠 훈훈함과 달달함을 지닌 동화들은 상처 입은 마음에 밴드를 붙여주곤 한다.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도 동화를 읽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었는데 이번에 읽은 동화책 <봄 우리나라 좋은 동화>는 어린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함께 읽어도 좋은 동화 9편이 실려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각기 다른 작가들의 동화는 SF, 판타지, 미스터리 등 장르가 다채롭지만 한 가지 '성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는 엄마를 잃고 땅콩 행성에 혼자 떨어진 아이, 열한 살의 '나'와 어른인 '나'가 같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마주하는 이야기, 신비한 냉장고로 인해 마지막 만찬을 맛있게 먹고 가는 할머니까지 모두 주인공의 변화와 성장을 그리고 있는데 '성장'이라는 단어를 마주했을 땐 이 역시도 아이들과 사회 초년생을 떠올렸지만 마지막에 수록된 <할머니와 냉장고>편에서는 그 주인공이 할머니라는 사실이 내게 있었던 편견을 깨주는 새로운 시각이었다. '워매~' 하고 구수한 사투리로 시작하는 동화에서는 할머니, 판타지, 죽음, 마지막 음식, 따뜻함, 마법 소스 같은 다양한 키워드를 흥미롭게 잘 버무린 동화로 죽음을 마주하면서도 당당하고 즐겁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동화였다.

 

장르가 동화책인 만큼 가독성이 좋고 짧지만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감동을 선사한다.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괴하고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로 가고 싶다면 어른이건 아이이든지 불문하고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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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 기본 카테고리 2022-0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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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윌 WILL

윌 스미스,마크 맨슨 저/김나연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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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맨 인 블랙을 너무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그곳에서 화려하고 친근하게 등장하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 그가 맞은 역할 또한 신기하고 유쾌했었는데 인간 윌 스미스 또한 특유의 위트 있는 말과 재치가 느껴지곤 해서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영화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자서전을 냈다니, 팬으로서 어찌 안 궁금할 수가 있나. 심지어 책도 예쁘고 양장본이라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윌 스미스의 자서전의 이름 은 그의 이름을 딴 <WELL>이다. 표지에는 윌 스미스의 얼굴이 삽화되어 있는데 다채로운 색감 사이로 웃음기 뺀 인간적인 모습을 비추는 게 인상적인 표지이다.

 

이 책에서는 윌 스미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구석이 많다. 필라델피아 서부의 아이가 월드 스타가 되기까지 자아 성찰의 심오한 여정을 담았다. 21장으로 나뉜 책은 두려움, 환상, 희망, 모험심, 파괴, 적응, 욕망, 목적, 후퇴, 지옥, 사랑 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아버지가 가게 앞에 있던 벽을 새로 짖는데 업체를 부르지 않고 가족들의 힘으로 쌓아 올리며 '이제 다시는 너희 모두 불가능하다는 말은 하지 마라'라는 교훈을 남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늘 겁쟁이였던 어린 윌 스미스 '의지'를 배웠다. 할머니가 윌 스미스에게 가르쳐 준 첫 번째 기도가 랩이 된 이야기도,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생각들도, 맨 인 블랙이 흥행에 성공하고 난 이후 실감하는 모습들 등을 통해서 윌 스미스의 인생 전반에 대해 함께하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그의 가치관은 어떤지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이자 개인적으로도 팬인 윌 스미스의 자전적인 자기 계발서를 읽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 깊은 시간이었고,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윌 스미스 자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그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나처럼 윌 스미스의 팬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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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기본 카테고리 2022-0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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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깃발의 세계사

팀 마셜 저/김승욱 역/구정은 해제
푸른숲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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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든, 인물이든, 미술이든, 깃발이든 뭔가 하나의 익숙한 주제 뒤에 '세계사'라고 하면 뭐든 다채롭고 매력적이게 된다. 세계사만 가지고 읽는다고 생각하면 배우는 듯한 분위기가 들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반해 깃발의 세계사라고 한다면 굉장히 흥미로워진다. 깃발은 사실 그저 천조각이지만 우리는 깃발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도 올림픽시즌만 되면 올라가는 깃발을 보며 자긍심을 느끼고 괜한 울컥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팀 마셜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언론인으로 <깃발의 세계사>을 통해 깃발을 통한 세계사와 정치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성조기, 십자가와 십자군, 공포의 깃발, 자유의 깃발, 혁명의 깃발 더 나아가 좋은 깃발, 나쁜 깃발, 못생긴 깃발까지 깃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저자는 깃발은 강력한 상징이며 지역, 국가, 민족, 종교 등 다양한 곳에서 정치와 군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역사를 이야기한다.

 

깃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모르지도 않다고 생각하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깃발에 대한 이야기가 무궁무진했다. 깃발의 이름과 유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깃발에 숨어 있는 의미와 역사 더 나아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다. 대체로 '그렇구나'하면서 흡수하는 독서를 했는데 'IS', '이자딘 알카삼 여단' 등 공포의 깃발들 부분을 읽을 땐 신경이 곤두서고 간담이 서늘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공포 깃발들은 딱 보면 총이 그려져 있다거나, 갈겨쓴 듯한 거친 단어들이 공포감을 조성하는 게 신기했다. 중간에 성조기부터 다양한 상징을 띄는 깃발들을 나열해 둔 그림들을 보는데 책을 읽으며 습득했던 미묘한 감정과 정보들이 더해지며 보이지 않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책 표지에는 '작은 천 조각으로 배우는 오늘날 세계의 역사'라고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더 이상 '작은 천 조각'이 아님을 가장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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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재건 | 기본 카테고리 2022-01-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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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민주주의 재건

찰스 테일러,파트리지아 난츠,매들린 보비언 테일러 저/이정화 역
북스힐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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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라는 것이, 그게 또 내가 나고 자란 우리나라라는 것이 다행이다고 생각한 적이 많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자긍심도 있지만 정작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탐구하거나 고심해 본 적이 없어 이번에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민주주의 재건>에서의 핵심은 시민 공동체가 주최가 되어 민주주의를 부활한다는 주장을 하고 그에 알맞은 사례와 논리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저자는 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두 가지 문제는 역량의 쇠퇴와, 정치 엘리트와 국민 사이의 갭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자동차 산업, 외국인 혐오적 포퓰리즘, 환경정책 등의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도왔으며 지역공동체와 주민들이 직면했던 난제는 무엇이고, 이들을 다시 재건하기 위해서 필요한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앞으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기에 앞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참여 민주주의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부활을 꽤 하는 내용인데 수정하고 개선하기보다는 새롭게 재구축하고 재설립하여 부활시키는데 초점을 잡고 있는데 기존의 민주주의의 형식을 타파하고 시민공동체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이 흥미로웠다. 시민공동체가 민주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민주주의의 부활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이 책은 캐나다와 독일 출신의 저자 3명이 집필한 책으로 서구사회를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의 간극이 있어 아쉬웠던 한 편,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좋았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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