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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19-05-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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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스테판 클레르제 저/이주영 역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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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은,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고 또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는 않기에, 그 관계맺음이 어려운 것 같다. 특히나 나의 좋은 기운을 쏙쏙 빼먹는 뱀파이어 같은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기에 더 그러한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멘탈 뱀파이어들에게 단호히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지배하며 자신의 이익만 쫓는 사람들을 자주 보곤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항상 피해자인양 말하고 행동하면서 동정심을 얻으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도 여기저기에 많이 널려 있다. 그러한 멘탈 뱀파이어인 사람들의 옆에 있으면, 나의 좋은 기운이 다 빨려서 기운을 소진하는 번아웃 상태가 되는데.. 저자는 자존감 도둑이 직장, 가족, 친구 또는 연인의 모든 관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즉 현재는 내가 그러한 뱀파이어들을 마주하고 있지 않을지라도, 언젠가는 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럴 때 나의 건강한 멘탈을 지키기 위한 멘탈 법칙들로 저자는 18가지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 중에서는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 많이 와닿았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용서하듯이 자신이 저지른 실수도 용서하며, 자신감이 있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것, 그리고 자신이 없어도 새로 맡은 일은 책임지고 해보고, 긍정적인 상상을 해보는 것 등의 방법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들로 소개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 몸 상태에 관심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정신을 돌보고 지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었다. 어찌보면 가장 단순한 것들이지만,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이러한 원리와 원칙들이, 내 자신을 멘탈 뱀파이어들에게서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저자는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말고, 받아주려 하지 말고, 그냥 그 사람을 내 인생에서 가차 없이 버리고 가세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내가 상처 받는다고 그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닐 뿐더러, 내 자존감만 떨어뜨리고 내 기운만 뺏기는 그러한 관계들을, 저자의 가르침대로, 이제는 정말 끊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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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 기본 카테고리 2019-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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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저
쌤앤파커스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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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의 행동과 말에 상처를 받을 때쯤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인상 깊었기에, 이 책에 손이 갈 수밖에 없었다.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이라.. 저자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문보영이라는 시인의 산문집이다. 시인이 산문집을 내다니.. 조금은 일상화되지 않은 시인의 행보에, 그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졌다. 이 책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일기의 형식처럼 짤막짤막한 페이지로 여러 구성을 이루고 있었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내 또래인 그녀가 조금은 가깝기도, 아니 조금 낯설기도 한 이중적인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녀는 매우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곁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고, 하지만 누군가가 너무 깊숙이 관여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것 같았다. 저자는 애인이나 친구처럼 곁에 있는 사람들을, 이름이 아닌 특징화된 느낌의 표현으로 부르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저자가 진짜 많은 사람들을 애인으로 두었었구나 하는 그녀의 사생활도 본의 아니게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역시나 경험이 중요해서 그런지, 저자는 많은 사람들과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다루는 법을 아는 것 같았고, 그들과의 추억과 경험을 통해 시나 산문을 더 잘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성격상 많은 사람들과의 연애나 관계 보다는 소수의 인연을 깊이 하는 편인데, 나와는 많이 다른 그녀의 사고방식과 라이프 스타일을 접해보니 다소 놀랍고 흥미로웠다.

저자는, “불행을 너무 많이 겪는 건 신이 부른다는 소리이고, 선택받은 거라고 누가 말했다. 당신에게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불행하게 만드는 신의 큰 그림이라고. 신이 불행을 인질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현재 불행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저자의 말처럼, 선택받았다고 생각을 하면 그만이겠구나 싶었다. 굳이 힘듦을 극대화할 필요가 없기에, 저자처럼 기대 없이 살기를 원하는 것 또한 의미있는 삶의 한 방식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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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밴 라이프 | 기본 카테고리 2019-05-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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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밴 라이프

포스터 헌팅턴 저/신소희 역
벤치워머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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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은 여행은 편견, 독선, 편협함에 치명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중 상당수에게 여행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다들 여행을 가고 싶어 하고, 나 또한 그러하지만, 쉽사리 현실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저자는 이러한 나의 해소되지 못하는 여행에의 욕구를 풀어주기라도 하듯이,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첫 번째 밴을 타고 북미를 돌아다니며, 길 위에서 2년 동안 주행거리를 13천킬로미터 가까이 찍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멕시코의 바하 지역까지 해변을 따라 파도를 쫓았으며, 그리하여 그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 자신처럼, 다양한 모습의 밴을 소유한 사람들의 여행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었다. 폭스바겐, 일본산 밴 등.. 각자가 탄 밴의 회사와 차종이 고스란히 다 오픈되어 서술된다는 게 좀 특이했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게 각각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태평양 북서부 연안을 누빈 제임스 바크먼, 유럽 탐험을 계획한 캘럼 크리시, 87년형 4륜구동 도요타 밴으로 장거리 여행을 한 캐슬린과 그렉 등등.. 여러 사람의 밴과 그 밴에 얽힌 이야기가 대화 형식으로 풀어있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밴이 없다는 사실이 좀 씁쓸한 면도 있었다. 훗날, 이 책의 개정판이 나올 때, 우리나라의 밴을 탄 누군가가 그 밴으로 좋은 추억을 쌓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밴으로 여행을 하는 모습이 아직은 나에게 좀 낯설긴 하지만,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는 밴과 그 밴의 주인들을 보면서 나 또한 자유롭게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여행이 주는 삶의 위안과 행복을 내 삶에 적용해서, 나도 이 책의 그들처럼 세상을 더 넓게 경험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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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19-05-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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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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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난 뒤,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들으면서, 정작 내 마음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본 적이 있었을까?’라고 내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았다. 그 질문에 들려오는 대답은 아니요였다. 저자가 프롤로그에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는데, 그게 딱 내 얘기인 것 같았다. 타인에게는 더 친절해지려고 하면서, 나 자신에게는 채찍질을 가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 11가지를 제시해주고 있었다. 일주일에 시 세 편 읽기부터 시작해서 나의 감정 습관을 글로 쓰는 연습, 나만의 뮤직 테라피 찾기 등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 비단, 내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보통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고 말하곤 한다. 물론 나도 그러했다. 힘든 일이 생기거나 좌절하고 싶을 때, 훗날 더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의 고통을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허나 저자는, 행복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행복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그리고 오늘 꼭 행복할거야, 그래야 열심히 살 수 있고, 그래서 더 성취할 수 있고, 그리고 그것을 더 행복으로 느낄 수도 있어라고.. 이 단락을 읽으면서 나는 그간 내 생각의 고리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그 결론은, 저자의 말처럼, 오늘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 더 행복하고 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연구해온 저자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내 마음의 상태를 잘 알고, 회복시키는 방법을 적용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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