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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방패 - 똥벌레들의 재치 있는 유머와 가슴 뭉쿨한 반전! | 기본 카테고리 2015-05-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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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똥방패

이정록 글/강경수 그림
창비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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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방패 / 이정록 글. 강경수 그림

 

 

 

제목부터 어떤 책일까 궁금증을 일게 하는 똥방패.

책표지를 보면서 아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같다며 똥이야기네~ 하며 관심을 갖더라구요.

이정록 시인의 첫 번째 그림책인데.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들려주고 우정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하는 이야기랍니다.
똥벌레를 어떤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가 되는데

요즘 아이들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책이랍니다.

 

 

 

똥방패

 

 

 

똥벌레는 알에서 깨어나자 마자 자기 머뤼 뒤에 첫 똥을 누지요.

첫 똥을 '배내똥'이라고 하는데 우리아이 배냇저고리가 생각나더라구요.

꼬물꼬물 만지면 부서질까 노심초사 안절부절 못하던 가려린 아기에게 처음으로 입히던 배냇저고리~

그때의 생각이 꿈틀꿈틀 솟아 오르는듯 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초콜렛을 좋아하는 아이는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시다가도

자기 몸에 똥을 싸고, 똥을 지고 밥 먹고, 똥을 업고 친구와 논다는 말에 더럽다고 우웩~

오버 액션을 하며 신나해요.

 

 

 

 

 

더럽게 여겨지는 똥방패를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곤줄박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으려면 참나리잎을 열심히 갉아먹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가득 똥방패를 만들어야 하지요.

검은 똥방패, 초코파이 똥방패~

 

백합긴가슴잎벌레매일 똥을 싸서 등에 방패를 만들어 새와 같은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요.

시간이 지나면 몸에 있는 똥덩어리를 떨어뜨리고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는데

어른벌레가 되면 다시 땅 위로 나와 백합이나 나리 잎을 먹고 살아요.

 

똥벌레인 백합긴가슴잎벌레의 천적과 먹이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

책의 크기도 세로로 길쭉하고, 그림이 큼직큼직 시원하고, 원색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자주 들춰보게 되는데요.



 

 

 

비가 온 다음날 친구의 똥방패가 벗겨졌어요. 맨살이 드러난 똥벌레를 새가 가만둘지 없지요.

 

"목욕 한번 해 보는 게 소원이랬지?"
"방패를 벗으니 시원하니?"

"더럽다고 함께 놀지도 않겠지?"

 

친구들의 ​쓴소리가 들리고...다급한 똥벌레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까요?

 

아이는 다른 친구들이 똥벌레를 감싸준다, 빨리 나뭇잎속으로 숨는다, 똥을 싼다 등등

아이와 어떻게 위기를 넘길것인가 이야기 하며 상상하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얼룩덜룩한 네 똥방패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야!"

알록달록 종합 선물 똥탑을 받은 똥벌레는 "내가 공중화장실이야?" 투덜거리면서도 행복한 표정이지요.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 없었다면 똥벌레는 지금쯤 곤줄박이의 밥이 되었겠지요.

 

작은 동물들의 생태를 들려주고 우정의 소중함까지 깨닫게 하는 똥벌레 이야기~
자연의 소중함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네요.

 

 

초등1학년인 우리아이는 친구를 사귀고 친구관계를 유지하는게 가장 큰 관심사예요.

학기초에 다른반 아이들과 싸우고 티격태격해서 걱정을 했더니

싸우면서 친구가 되는거라는 말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보다 낫구나란 생각을 했다죠.

지금은 친구가 아주 많아져서 금새 친해지고, 잘 어울려 놀아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우리아이도 지금처럼 친구가 어려울때 돕고, 배려하며 우정을 다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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