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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삼성토이북 의사놀이 - 꼬마의사가 되어 친구들을 치료해요^^ | 기본 카테고리 2012-05-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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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삼성토이북 의사놀이

신지윤 글/윤종태 그림
삼성출판사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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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 토이북/삼성토이북/ 의사놀이

 

아이와 그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도 뵙고 시골의 생활을 맘껏 즐기게 하고 싶어서

시골 할머니댁에 갔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과 발에 난 상처를 보더니 구급약품상자를 꺼내오더니
왕진왔다며 호호~ 불어가며 밴드와 반창고를 붙이며 치료를 시작하네요~
그런데 청진기는 어디 있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없어서인지 두고 왔다고 하네요.
그럼 돌파리네~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뜻도 모를 아이도 하하웃네요.

아이로 인해 부모님의 주름진 얼굴에 환한 햇살같은 웃음을 보니
그 모습에 어찌나 아이에게 고맙고 기특하기만한지 눈물이 나올뻔했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병원놀이를 하며 어렵고 힘든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라는 마음과
아이에게 제대로된 의사놀이를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삼성토이북 의사놀이 를 만나게 되었네요. 

 

 

책과 함께 하는 의사놀이 삼성토이북~

 

 

커다란 그림책 한권과 의사 장난감 8개.

청진기, 구강반사경, 주사기, 체온계, 집게, 소독통, 약통, 진료차트

  

그동안 몇차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토이북들을 만나 봤었는데

책과 장난감의 활용도 면에서 아이도 저도 참 만족 했었어요.

그중에서 이번에 만나본 의사놀이는 아이에게 병원놀이를 하며 아픈곳에 따라 어떤 병원에 가야하며 

병원마다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고 책의 내용도 가장 알차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놀이로 하루를 시작해서 마감하는 지훈군 받자마자 의사놀이부터 시작해요~

 

 

놀이친구들인 인형들을 모두 꺼내 오더니 엄마곰과 아기곰이 아파서 병원에 왔데요~

우선 체온계로 귀에 열도 재보고 청진기로 진찰을 시작해요.

체온계는 레버를 돌리면서 체온을 선택할 수 있고 단추를 누르면 환한 불빛이 들어와요.

청진기는 아쉽게도 심장뛰는 소리는 들을수가 없어요. 생각보다 줄이 짧아서 가까이 다가가야해요~

진료는 끝났는지 진료차트에 뭐라고 적는데 병명이 뭐냐고 물었더니 배탈이 났다며 

음식을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으라는 지훈군~ ㅎㅎ

그리고 약과 주사를 처방하는군요. 옆에 있는 저에게 주사가 하나도 안아프다며 한방 놔주는데

어찌나 세게 눌러대던지 눈물이 찔끔나왔네요. 아무리 봐도 엄마에 대한 감정이 담겨 있는거 같은데... 

지훈군도 한방~~~

 

 

실컷 놀고 나더니 책을 펼쳐 놓고 장난감을 책과 비교하며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네요.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지훈이가 병원에 갔을때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쫑알쫑알~

뼈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지훈군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정형외과...

지훈이의 몸속도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보이냐며 신기해하더라구요.

안과는 더 잘 기억하고 있는 지훈군~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면서 시력측정을 하면서 보았는데 안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3번째까지 조금씩 시도하다 결국 포기하신 의사선생님~ 죄송해요^^;;

 

지훈이가 가장 무서워하는 치과~

책을 보며 알게된 뮤탄스마녀...이를 닦지 않으면 뮤탄스균이 이에 집을 짓고 살며

지훈이의 이를 갉작갉작 갉아 먹어 아프다고 했더니 음식만 먹으면 이를 열심히 닦는 지훈군.

 치과에간 고마를 이가 썩었다며 수술집게로 이빨을 사정없이 뽑으려는 지훈군~ 에고 무서워라...

 

 

책의 내용을 살펴봐요~

 

튼튼맨의 비밀 본부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정의의 용사 번개맨을 닮은 튼튼맨의 인기도 만만치 않네요.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며 마구 먹어대더니 그만 파가 아프다며 소리치는 고마 동생 고미.

다급하게 튼튼맨을 불러보지만 휴가중이라 올 수 없는 상황.

대신 비밀 본부에 있는 튼튼맨의 친구들이 도움을 줄거래요~

 

 

 

고마는 튼튼맨이 알려준 비밀본부로 향하는데...

튼튼치과, 튼튼 정형외과, 튼튼 안과, 튼튼 이비인후과, 튼튼 피부과, 튼튼 산부인과,

튼튼 소아과 등을 찾아가요.

병원마다의 특징과 역할을 쉽게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아 아이가 이해를 빨리하고

청진기, 약솜, 체온계, 주사기등의 쓰임새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배가 아파 고미가 가야하는 곳은 소아과~

병원을 무서워하는 지훈군도 잘 알아 맞추네요. 

 

그리고 각 병원마다 튼튼맨과 약속해 란 코너가 있어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활지침을 알려주며 약속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자연스레 바른 습관을 인지 시킬 수 있어 좋으네요.

아이와 하나하나 읽어보며 앞으로는 음식도 골고루 먹고 양치질도 잘하고

손도 깨끗히 씻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했네요~ ㅎㅎ

 

 

 

진료를 마치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요.

 

 

 

튼튼 어린이 병원아픈곳에 따라 가야할 병원이 다르다는것과

 역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책을 읽고난 후 아이의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어 좋아요.

 

 

 

 

정리하라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는 녀석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놀고나서 정리까지 착착~ 하네요.

의사가방을 케이스로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하루만에 주사기와 구강반사경이 망가졌는데 좀 튼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이 들었네요^^

 

책과 장난감이 있는 우리 아이 첫 토이북~

그림책으로 상상하며 간접 지식을 배우고 장난감으로 체험을 해보며

아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삼성토이북.

 

가족이 역할을 바꿔가며 함께 해보면 더 재미있고 아이의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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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국어 선생님이 뽑은 이솝 이야기 - 이야기를 들으며 지혜의 샘이 퐁퐁~ | 기본 카테고리 2012-05-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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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솝 이야기

편집부
삼성출판사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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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명작에 관심을 가지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CD가 없어 아쉬워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책과 CD가 있는 보들북 이솝이야기가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다양한 목소리와 구성진 말솜씨로 아이에게 재미와 상상을 더해주는 이야기 CD

 책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이솝이야기.

자신의 책인지 알아본걸까요~ 오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책부터 펼쳐보기 바빴네요. 

 

 

보여주고 들려주는 CD북, 보들북!

들을수록 지혜로워지는 이솝이야기 ♪

동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듣고 그림책도 보아요 ♬ 

 

 

 

 

깔끔하게 포장된 보들북~ 국어 선생님이 뽑은 이솝 이야기

이야기 책과 CD 그리고 아이폰 갤럭시S로 보들북 앱을 만날 수 있어요~

 

 

 

색채가 선명한 귀여운 그림이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죠.

벌써부터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이야기가 무려 30편~

이야기에 흥을 돋우고 구성진 목소리로 재미있게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CD 재생시간은 총 62분~

 

다소 길다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만 쏙쏙 골라서 들려주세요~

저는 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부분만 들려주니까 놀면서도 듣고

책을 꺼내와 보면서도 집중하며 듣더라구요.

 

 

 

30편의 동화들을 살펴보면

어릴적 할머니를 통해 들었던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재미와 웃음을 주고 교훈을 얻으며

행복해 하던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솝이야기는

선명한 색채와 귀여운 그림으로 한이야기당 한페이지나 두페이지 정도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요.

 이야기 내용을 간결하게 축약해서 들려주는데 재미도 있으면서 핵심내용이 다 들어가 있네요.

내용중 이야기의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 되는 문장은 색깔을 달리하여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 핵심문장만 읽어보며 교훈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좋은데요.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CD 내용을 들어보실래요~

 

 

 

구성진 목소리와 효과음등으로 아이가 이야기속으로 푹 빠져들겠죠^^

재미와 교훈으로 아이의 지혜가 쑥쑥~

 

 

 

 

 

 

지훈이가 들려주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조용해서 봤더니 지훈군 이솝이야기에 완죤 푹 빠져 있더라구요~

그림도 하나하나 손으로 집어가며 설명도 해주고 아주 즐거워 하네요

.

이솝이야기를 통해 친숙한 동물들과 만나며 자연스럽게 도덕적 덕목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다양한 문제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고력도 키우고

서로 함께 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사회성도 기를 수 있어 좋아요.  

 

이솝이야기와 함께 하며 풍부한 교훈과 지혜를 배우며

아이의 인성과 생각도 쑥쑥 자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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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 엄마의 사랑을 느끼며 편안한 꿈나라로~ | 기본 카테고리 2012-05-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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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김영진 역
시공주니어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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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피스터의 작품을 아이가 3살때 도서관에서 알게 되었는데

외톨이인 무지개 물고기가 자신의 아름다운 반짝이 비늘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눔으로 인해

기쁨을 알아가는 이야기로 아이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주기에 딱인 책이에요.

 너무나 이쁘고 살아 숨쉬는 듯한 일러스트에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기억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마르쿠스 피스터의 작품들이 무지개 물고기의 모험과 용기를 보여 주는

재밌고 따뜻한 이야기인데 반해

두번째로 만나 본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함없는 엄마의 든든하고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겁이 많아 껌딱지처럼 엄마를 떨어지지 않는 지훈군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죠 .
특히 밤에는 더해서 화장실 갈때 무섭다며 엄마를 꼭 깨워 함께 가야돼요.
그런 아이이게 엄마가 어디에서든 사랑으로 너를 지켜준다는 믿음의 메세지를 책과 함께 들려주고 싶네요~

 

 

 

 

마르쿠스 피스터 그림. 글

 

 

 

 

무지개 물고기가 해초 침대 위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며

애써 잠을 청하지만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갑자기 바닷물이 밀려와서 자신을 휩쓸어 갈까 봐,

문어가 뿜은 잉크 구름에 갇힐까봐, 해적 물고기에세 쫓길까 봐, 독해파리에게 붙잡힐까 봐등

온갖 생각에 잠을 못 이루고 있어요. 

 

잉크 구름이란 표현이 참 이쁘죠.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이 느껴져서 아이가 붙잡히면 어떻하냐며 조바심을 내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엄마는 걱정에 잠못 이루는 물지개 물고기에게

어두우면 전등 물고기를 불러주어 환하게 비춰주고,

바닷물이 밀려와 휩쓸어 가면 더 빨리 헤엄쳐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오고,

문어가 뿜은 시커먼 잉크 구름에 갇혀 길을 잃으면

시커먼 구름을 '후'하고 날려 보낸 다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고,

해적물고기는 겁을 콱 줘서 다시는 근처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쫓아 버리고,

독해파리에게 붙잡히면 건강해질 때까지 간호해주고...

무서운 꿈을 꾸면 엄마가 꼭 안아줄께라며 어르고 달래주죠.

그리고 늘 너랑 같이 있고 옆에서 지켜줄꺼라며 하늘 땅 별 땅 약속!까지...

그제야 마음이 놓인 무지개 물고기가 편안하게 단잠에 빠져 드네요.

 

아이의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너무나 잘 표현되고 나타나 있어 아이가 자주 꺼내오더라구요.

어른도 마찬가지로 걱정이나 고민이 있으면 불안해서 잠을 이룰 수 없는때가 많잖아요.

가만보면 아이들은 책에서 봤던 내용을 기억하거나 일상에서 보거나 느꼈던 것들을

상상하며 무서워하는거 같아요.

이럴때 저도 피곤해 지친 일상과 육아로 인해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엄마가 언제까지나 네 곁에서 지켜주며

따뜻한 사랑을 줄거라는 믿음을 심어주는게 중요한다는걸 많이 느끼게 되네요.

 

 

 

시공주니어 책 한 권마다

<아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 라는 소책자가 있는데

작품과 작가에 대하여 상세히 해설을 해놓아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작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고 그렸는지 도움을 주고 있어 그 배려에 참 기분이 좋았어요~

 

 

 

   

지훈이도 책을 보며 무지개 물고기의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공감하는지

재미있어하고 그림도 자세히 보더라구요.

특히 늘 너랑 같이 있고 옆에서 지켜줄꺼라며 하늘 땅 별 땅 약속!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엄마도 지훈이를 언제나 지켜줄거냐며 손가락 걸고  하늘 땅 별 땅 약속!을 하자네요~

문어다리도 몇개인지 열심히 세어보고..

그런데 항상 열심히 세긴 하는데 오징어 다리와 매번 헷갈리나봐요.

오늘도 다시 세어 보는데요^^;; 언제쯤 확실히 알려나~

엄마가 독해파리의 다리를 리본모양으로 묶어 혼내준거라며 잘 되었데요.

그리고 지훈군은 여섯살이 되면 엄마와 이별을 할거래요~ 왠 이별?

그래서 물었더니 6살이 되면 자기방에서 혼자 잘거라는군요. ㅎㅎ

 

열심히 엄마 물고기를 흉내내며 즐거워하는 지훈군~

무지개 물고기가 엄마품에 안겨 잠드는 장면에서는 지훈이도 따뜻한 엄마품에 안겨 잘때가 가장 좋다며 꼭 안아주네요~

그리고 세상에서 엄마가 가장 이쁘고 좋다며 최고라네요~ 센스 최고 지훈군!!!

 

아이와 책을 읽으며 아이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무서워할때 엄마의 부드러운 말한마디,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사랑표현 하나가 아이에겐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겨내는 용기가 된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쉽사리 잠못드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아이의 꿈나라여행이 편안하고 행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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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고릴라 할머니 - 할머니 이자 우리 엄마의 일생이 담긴 마음 짠한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2-05-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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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릴라 할머니

윤진현 글그림
웅진주니어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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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윤진헌

 

 

 

외할머니가 지훈이 엄마인 엄마라는 사실을 정말 알 수 없어 하는 아이는 할머니를 정말로 좋아해요.
우리 엄마는 이렇게 얼굴이 이쁜데(?) 할머니 얼굴은 왜 쭈글쭈글해 하면서도

할머니가 좋다며 졸졸 따라며 할머니 품에 안기기를 좋아하는 녀석.

그래 할머니는 가족을 사랑으로 지켜내신 마음이 아름다운 분이시란다. 말해주고 싶더라구요.

할머니가 엄마와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가정을 지켜낸 힘들고 고된 삶을

 예쁜 그림과 마음 깊히 다가오는 내용으로 고스란히 담아내어

아이에게 책을 통해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고릴라 할머니>

사실 제가 더 보고 싶은 책이기도 했어요.

 

표지를 보자마자 우리할머니 같아요~ 하는 지훈군.

이책을 받자마자 그림을 살펴보며 읽고난 후 시골할머니댁에 가고 싶다는 지훈군~

매년 이맘때쯤 꼭 방문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가보지 못해서 급히 논산행을 결정했어요.

이책을 할머니와 함께 읽고 싶다며 얼른 가방에 챙기는 지훈군을 보며

핏줄은 땡긴다던 어른들의 말씀을 생각나네요~

 

 

 

 

새 각시 연지곤지 찍고 복숭아꽃처럼 곱디고운 모습으로 시집을 왔네.

 

옛날 신랑은 말타고 신부는 가마타고 가던

우리할머니 시절의 결혼 풍경에 아이는 마냥 신기한가봐요.



 

 

곱디고운 새 각시 부뚜막에서 이리종종 저리종종.

 

그림속 풍경들이 제 어릴적에 봤던 가마솥에 장작불로 밥을 하며

매캐한 연기에 눈물 콧물 쏙~ 빠진던 시절. 

제 어린날을 뒤돌아 보게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네요. 

우리엄마는 대가족의 그 많은 가족의 수발을 어떻게 해냈을까~ 

대단하다는 생각에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드네요. 

 

 

 

궂은 날, 맑은 날이든

가득 쌓인 광주리의 빨래를 해서 널어 말리고.

퇴약볕의 밭일, 논일을 하면서.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올려 식구들의 밥을 하면서.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가고.......

곱디고운 새 각시 주름이 조글조글... 거칠거칠 해졌네.

 

 

 

아기는 똥 쌌다고 응애. 졸리다고 응애.

곱디고운 새 각시

등에 업고 둥둥 품에 안고 둥둥.

밤을 새워가며 아기를 돌보며 허리가 구불.

 

저도 아이 낳고 밤새워 우는 아이 달래다 겨우 새벽녘에 쪽잠자고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나 아침밥하던 생각에 울컥하네요.

우리엄마는 더 많은 자식들 뒷바라지에 온몸이 부서지고 사그라졌을텐데...하는 마음에. 

 

 

 

고추들 울긋불근 익는 동안. 집안의 동물들의 밥까지 챙기는 동안.

산으로 들로 껑충껑충 정신없이 일하며 살아가는 동안.
이제는 세월이 성큼성큼 지나

열 해가 가고 , 또 열 해가 가고, 또 열 해가 가고.......

곱디고운 새 각시 주름이 쪼글쪼글

살결이 까칠까칠 얼굴이 까뭇까뭇

고릴라 할머니 되었네.

 

 

 

부록으로

할머니께 그리움과 고마움을 담아 보낼 수 있는 편지지와 편지봉투도 들어 있어요.

책만 읽고 끝날게 아니라 할머니를 생각하며 정성스런 편지를 써서 고마움을 표시하면 좋겠어요.

 

 

 

 

 

할머니와 사이좋게 책읽는중~

 

 

 

할머니가 지난 향수를 느끼며 손자에게 그림을 보며 설명도 해주고

지훈이는 할머니께 이야기를 읽어 드리며 사이좋게 책을 보고 있어요. 

책속의 거칠거칠해진 손을 보며 할머니의 손을 잡아당겨 대보는 지훈군~

밭일 논일로 거칠거칠. 손마디와 발의 관절이 뒤틀리고 지문이 다 닳아버린 할머니의 손~

우리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그 세월을 말해주는 손이라 마음이 짠해지네요.

그래도 우리엄마가 가장 좋고 세상 제일인것처럼

쪼글쪼글 늙었어도 우리할머니가 제일 예쁘다는 지훈군. 할머니 사랑해요  하며 뽀뽀를 해주네요.

귀염둥이 손자의 재롱에 함박꽃 마냥 해맑은 미소를 지으시는 우리엄마~

   

 제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엄마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이 더 커지더라구요. 
먼곳에서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살아계신것만으로도 든든한 우리엄마. 그리고 할머니~
모든이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그 거룩하고 고귀한 사랑을 책을 보며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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