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두얼굴의 남자를 처음 접한곳은 조아라 연재에서였고 그 뒤로 출판되기를
기다렸다 이북으로 보게 되네요, 판로를 굉장히 좋아했고 내용상 가볍지만 않은 전개여서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어요, 평범하지 않은 신이자 자간으로 불리는 지오반니 ,
상상이 가지 않을 시간속을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면서 홀로 지내왔던 남자가
프레야 공가의 꽃인 라즐리를 조우하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프레야 공작의 손녀딸인 라즐리는 과거 누바라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적국이자 원수국에서 누바라 1황자가 라즐리와 혼인동맹을 맺자고 우기자
복수를 다짐하게되고 여기에 지오반니가 연관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끝없는 고독속에서 버텨온 신과 같은 존재와 한낱 인간의 사랑은 끝이 보일수밖에
없음에도 그 길을 가고자 하는 지오반니...
라즐리가 어쩔수 없이 정치적인 상황에 얽매여 안타까운 반면 지오반니의
진중한 매력이 돋보이는 글이었어요, 서사도 있고 마냥 가볍지 않은 이야기여서
즐겁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