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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파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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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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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류향님 글속의 남주들은 완벽하지 않다, 특히나 원 파인데이에서의 기준은 안스러울 정도이고 가장 정신적으로 내몰린 상태다, 어린시절 사고로 인해 형이 죽게 되고 집안의 기대를 받은 형의 죽음으로 인해 어머니의 미움을 한몸에 받으면서 형 대신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기준은 다리를 절고 삶의 의지가 없다, 그저 워커홀릭으로 죽지 못해 살고 있을 뿐, 그런 기준이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모습을 한 윤서를 만나면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행복을 향해 한걸음 걸을수 있는 힘을 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기준의 부모라는 사람들 , 보는 내내 정말 분노를 유발시키는 자들, 저런 부모가 있을까 싶은데 저렇게 가진게 많은 사람이라면 있을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기준 부모들로 인해 울화통 터지는 가운데 후반부 윤서의 반격이 속시원했고 기준이 벗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오랜만의 조우에도 그들과 완전히 갈라서는 기준의 모습이 멋있었다, 죽을때까지 자기들이 무얼 잘못했는지도 모를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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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궁항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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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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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초반부 아영이 집안의 빚을 갚느라 공장에 들어가서 몇년을 일만하면서 본가에 번 돈을 몽땅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스러웠지만 다행이도 아영의 집안은 아영의 희생을 발판으로하는 못된 집안은 아니었고 집안에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 하나로 살던 아영은 갑자기 인생의 목표가 사라지면서 방황, 상경하여 항아주단에 입사하게 되는데 사고로 코를 크게 부딪히게 되고 사고의 원인인 사수 유정의 오빠인 태정과 같이 항아주단에서 열심히 일하게 된다, 태정은 태정대로 어린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동생을 남기고 외국으로 가서 격투기 세계챔피언을 몇년간 하다가 이루고 싶은건 다 이루고 한국으로 돌아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따듯하고 밝고 강한 아영의 모습을 보면서 서로 닮았다 느끼고 사랑을 하게 된다, 글이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순하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정연주 작가님 남주 여주의 특징인데 이 글역시 성장형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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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궁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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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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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님 글은 참 건전하다, 생산적이고 중고학생들에게도 보여줄수 있을만큼 생활밀착형 성실하고 건강한 사랑 이야기다, 이 글 속의 주인공들은 성인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뽀뽀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집안의 장녀로 똑소리나는 여동생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해서 집안의 빚을 몇년간 갚아온 아영이 어느날 더는 돈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생의 목표가 사라지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상경, 항아주단에 입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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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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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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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탄생과 그녀와 결혼하게된 헤파이스토스와의 신화를 멋지게 각색해서 한편의 작품으로 엮어내었다, 그것도 꽤 그럴듯하게, 한없는 자격지심에 시달리는 헤파이스토스와 그런 그를 정식 여신이 되기 전에 만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그와 함께 할 것을 다짐하지만 여신 헤라의 농간으로 놓쳐버리고 기억을 잃은 아프로디테, 둘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간질간질하고 둘 사이의 오해를 보면서 제발 입이 있으면 말을 하지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아프로디테의 성격도 장난 아니게 나온다, 무엇보다 도구와 불을 다루는 신이라 그런지 놀라울 정도의 도구를 만들어 아프로디테를 그런식으로 공략하는 헤파이스토스의 모습을 보면서 입을 떡 벌렸다, 이런식으로 그리스신화를 재구성 할수 도 있구나 작가님 이 시리즈 더 만들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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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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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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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볼만했지만 뭔가 좀 허술하다, 작가님 전작인 터치모어에서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있는 강하면서도 마음이 선한 여주와 의문에 쌓인 남주의 매력이 엄청났는데 이 글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내용임에도 남주 여주와의 감정선이 살짝 약하다고 느껴졌다, 어둑시니인 신후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빼앗긴 요괴로 나와서인지 신라가 엄청난 귀력을 지닐수 있고 신들의 신력역시 담을수 있는 체질을 타고 나서인지 분명 내용 자체는 흥미로운데 뭔가 살짝 부족해서 많이 아쉬운 글이었다, 절절함이랄까 애절함이 덜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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