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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 한국문학 2014-05-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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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저
문학동네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몇년전에 활동하던 책모임에서 친했던 동생이 저에게 생일선물로 '김연수'님의 책을 선물해줬습니다

한국문학보다는 가벼운 일본미스터리에 심취되었던 저에게..

선물로 받은 책은 너무너무 어렵더라구요..ㅠㅠ 정말 꾸역꾸역..다른책들 읽으며 억지로 읽었는데

사실 백프로 이해한거 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한국판'전집중에 '김연수'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이 나온걸보고

이 책으로 재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역시 너무너무 어렵습니다..ㅠㅠ

 

화자인 '나'는 여자동기인 '정민'에게 '할아버지'가 간직하던 '입체 누드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두 사람은 학생회 임원으로 만나면 술마시고 같이 수다 떠는게 취미인 절친이였죠..

'정민'은 '할아버지'가 '남양군도'에서 가져온 '입체사진'을 보고 싶다고 지금 당장 가져오라고 말을하고

'나'는 시골에 내려가는데 몇시간 걸린다며, 농담반으로 '같이 가던지'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내려온 '나'는 '정민'에게 누드사진을 보여주고 바로 압수당합니다.

그리고 시골집의 담벼락 키스로...두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버리죠..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참 특이한 소설입니다..

분명히 '장편소설'이지만...'장편'으로 위장한 '단편'...아니 '연작소설'이 아닌가? 싶었어요

 

주인공인 '나'의 이야기보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정민'의 삼촌이야기, '정민'의 이야기가 계속 진행됩니다..

 

'일본군'에게 억지로 '남양군도'로 갔다가 미군포로가 되어 돌아온 '나'의 할아버지

그는 해안에 간척지를 세워 만석지기가 되려 하지만...간첩혐의로 체포됩니다.

풀려난 '할아버지'는 모든 희망을 잃고 죽음만을 기다리다가...

죽기직전 자신의 아픈 상처를 담은 시 한수를 남기고..

자신의 사생활이 관련된것은 모두 불에 태워 버립니다..

 

그때 어린 정민이 유일하게 득템한 물건이 바로 '입체 누드사진'이죠

 

'정민'이 어릴적부터 따르던 '삼촌'은 비정상이였습니다..

도대체 어린시절 마을 최고의 수재로 촉망받던 '삼촌'이 왜 그렇게 된건지?

'정민'은 '삼촌'의 자살장면을 목격하고..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하지요..

 

'나'와 '정민'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두사람은 헤어져야 할 운명에 처하지요..

갑자기 베를린으로 떠나는 '나'

'나'는 학생회 대표로 북한을 방문할 예비대표로 뽑히는 바람에 독일로 떠나게 됩니다

 

'베를린'에서 소식을 기다리며 숙사에 머물던 '나'는 그곳에서

'강시우'와 '이길용'의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80년 광주항쟁과 분신한 영웅인 '한기복'의 이야기..

 

'나'의 할아버지나 '정민'의 삼촌, '강시우'와 '이길용',그리고 '한기복'

모두 평범하지 않던 시대에 살던 사람입니다..

일제시대, 유신시대, 광주항쟁...등 현대사의 아픈 시대속에 살아야 했던 사람들..

 

영화 '변호인'에서 '송변호사'가 국밥집아들에게 말합니다

'공부는 안하고 시위를 왜 하냐고?

그러자 아들이말하지요..'시위를 하게 만드는 정부가 나쁜거 아닙니까?'

 

당시 운동권 학생들을 보면..

당시에는 가기 힘들다는 서울대까지 나와 운동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것을 보면

많이 이해가 안될수도 있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그들은 자신들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현실을 참을수 없었고..

자기들 딴에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일지라도 대항하려고 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웠어요..

이분 책이...줄거리 중심보다는 문장 중심으로 글을 쓰셔서..ㅋㅋㅋㅋ

줄거리 중심으로 독서하던 저에게는 많이 버거웠던...

오늘 하루종일 내내로 이책만 붙잡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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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더 월드 - 더글라스 케네디 | 서양추리 2014-05-3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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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빙 더 월드

더글라스 케네디 저/공경희 역
밝은세상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오랜만에 읽는 '더글라스 케네디'입니다...이 사람 책은 호불호가 너무너무 갈리는거 같아요..ㅠㅠ

'파리 5구의 여인'은 넘 잼나게 읽었지만..

'빅 픽쳐'는 좀 안 읽히고, '더 잡'은 넘 실망해서리...이 작가 책은 저랑 안 맞는구나 했었는데..

'알라딘'에서 '리빙 더 월드' 보고...읽고 싶더라구요...그래서 샀는데..

이 책은 정말 잘 읽히더라구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제인'은 열 세살 생일날 선언합니다

'난 절대로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을 거에요'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항상 싸우는 부모를 지켜본 '제인'은 결혼생활이 결코 행복해보이지 않는다면서

부모들 앞에서 그런 말을 하고...

아버지는 그말을 심각하게 듣지요..

 

그리고 더이상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지 않고 자기 인생을 찾겠다면서

결국 아버지는 편지 한통을 남기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그후, 어머니는 아버지가 나간것이 '제인' 때문이라며 평생 원망을 하고 살지요

 

'제인'은 '하버드'대학을 입학하여, 영문학과 박사과정을 받는 도중에

유명한 작가인 '데이비드'를 만납니다..

 

'데이비드'의 지도를 받는 가운데..

오랜 연인이던 '탐'이 결별을 선언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버리지요

유일하게 버팀목이던 그의 배신에 큰 상처를 받은 '제인'은 절망하고

 

'데이비드'는 그 모습을 보고 위로해주다가.

두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문제는 그는 유부남..ㅠㅠ

 

정신병이 있는 아내 '폴리'때매 힘들어하던 '데이비드'는

'제인'을 사랑하는 마음과 '폴리'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그에 대한 소설을 쓰지만...

소설은 엄청난 혹평을 맞이하고 거기다 표절의 의혹까지 받고..

'데이비드'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제인'은 박사학위를 취득하지만..교수로서의 삶보단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돈을 벌기로 합니다...

 

펀드 회사에서 들어가서 엄청난 돈을 벌기 시작하지만..

아버지에게 송금해준 일만달러로 인해 FBI에게 조사를 받고..

결국 해고됩니다...거기다 금융계 전체에 찍히게 되죠

 

아버지가 사기꾼임을 알게 되었음에도

어머니는 '제인'때매 아버지가 도피중이라고 막말을 하지요..ㅠㅠ

 

돈을 벌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영문학교수가 되어 '보스턴'으로 오게 된 '제인'

 

그의 앞에 나타난 '테오'라는 영화광..

묘한 매력의 '테오'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딸 '에밀리'를 낳지만.

'테오'란 인간은 불성실한 남편 그 자체...

 

거기다 사기행각까지 벌이자..두 사람은 점점 멀어지게 되는 가운데...

딸 '에밀리'가 교통사고를 당하지요.

 

읽는 내내로...참...

한 여인에게 연이어 다가오는 불행들..

그렇지만...매번 절망하지 않고 시련을 견뎌내는 '제인'

그러나...불행은 계속 덤벼들고..

절망한 그녀는 모든것을 버리고 멀리 떠나기로 하지요......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병균들이 있는데..그 병균이 몸에서 나오는 경우는 딱 한가지 경우밖에 없답니다

우리가 죽으면....

 

제목이 '리빙 더 월드'이듯이 세상에 산다는 것은....어떻게 보면 '시련과 싸운다'라는 의미일수도 있죠

그래서 그게 인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가운데 '장애물'은 항상 있고, 그것과 싸워 이기고 넘어가면서 나는 더욱 성장하는 것이지요.

'아픔만큼 성숙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우리는 아프지만...단단해지고...

우리가 가야할길을 더욱 나아가야되는거죠..

 

모처럼 읽은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이였는데...이 작품은 참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결말도 좀 급 해피엔딩 감도 있지만..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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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내눈물, 경관은 말한다 - 필립 K. 딕 | SF&판타지 2014-05-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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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필립 K. 딕 저/박중서 역
폴라북스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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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필립 K.딕'의 단편집을 샀는데요...ㅋㅋㅋ 너무 두꺼워 시작할 엄두가 안나는.ㅠㅠ

'토탈리콜'의 원작이 실려있다는 말에 사버렸는데...장편 세권 두께인데요..

천천히 읽어야겠어요...ㅋㅋㅋ

 

아직 읽어야 할 장편들이 남았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걸작선 나온게 다가 아니라고 하네요..말 그대로 걸작만 모은거니까요..

 

우리는 모두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마을도 아니고...수백만이 사는 도시에서 서로가 서로를 모르니까요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첨 보는 사람들에게..

또는 공공으로... 증명할 방법은 '주민등록증'밖에 없죠

 

단일화된 경찰이 세계를 지배하는 사회..

모든 사람들은 ID로 통제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가수이자,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인 '제이슨 태버너'

그는 전 애인으로부터 만나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제이슨'은 그녀를 설득하여 단념시키려 하지만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제이슨'에게 '외계기생생물'을 던져버립니다.

 

'외계기생생물'이 자신의 몸으로 파고 드는것을 느낀 '제이슨'

그는 기절하고....

자신의 애인인 '헤더'에 이끌려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그러나 그가 정신을 차린곳은 허름한 모텔..

'제이슨'은 신분증도 ID도 도난당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센터'직원에게 전화를 걸지만...직원은 '제이슨'이란 사람은 애초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말을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의 전화를 걸지만, 누구도 그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순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 '제이슨'

'ID'가 없는 사람은 '강제수용소'에 끌려가므로...

가짜 'ID'를 만드는 '캐시'를 찾아갑니다

 

사실...'캐시'는 경찰정보원으로...

원래는 자신을 만나로 오는 사람을 경찰에 신고하여 '강제수용소'로 보내지만

'제이슨'에게 반했다며 자신의 곁에 머물라고 합니다..아니면 신고하겠다는 거죠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제이슨'은 '캐시'의 곁에 머물지만

그녀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자..그녀를 버리고 도망칩니다..

그렇지만...막바로 경찰에 붙들려 검문을 받게 됩니다.... '캐시'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지요..

 

그렇지만, 경찰조사 끝에 '제이슨'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오고

경찰의 고급관료인 '버크먼'치안감은 모든 ID를 관리하는 컴퓨터에 그의 자료가 없자

대단한 세력들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그의 자료를 빼냈으며...

결국 '제이슨'이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슨'은 체포되고 '버크만' 치안감에게 붙들려 가지고..

그리고 그곳에서 유일하게 '제이슨'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게 되지요

'버크만'의 여동생인 '앨리스'

 

그리고 진실을 알고..현실로 돌아오지만..

'제이슨'은 '앨리스'의 살해용의자가 되어 있습니다

 

정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서 서리가 내린다고 하죠...ㅠㅠ

 

'흘러라 내눈물, 경관은 말했다'는 1974년도 작품입니다..

약물중독에 시달리다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고, 긴 공백 기간 끝에 나온 작품이죠.

 

그래서인지, 항상 그의 작품에는 '약물'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약물'이라는 것이 소설들마다 특이하게 나옵니다

'작년을 기다리며'에서는 시간여행을 가게 만들더니

여기서는 더 이상한 약물의 효과...였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그러니까 SF소설이지요^^

 

다음편들은 '필립 K.딕'의 최고걸작들인 '유빅'과 '안드로이드 전기양은 꿈을 꾸는가?'이네요

둘다 기대됩니다..얼른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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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 박홍순 | 교양서적 2014-05-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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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박홍순 저
한빛비즈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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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인데....

제목처럼....처음인 사람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인문학 입문서'인 '인문학 공부법'이나 '인문학 독서법'이 '기초과정'이라면..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는 심화과정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잘 고른거 같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

 

'인문학' 입문서들을 읽다보면...공통적으로 나오는 책이 '장자'입니다..

그동안 '공자'와 '맹자' 그리고 성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사서삼경'이 중심이였다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자'의 이야기가 대세로 떠 오르는군요^^ (그래서 어제 샀지요)

 

'장자'의 대화편을 보면 주로 '장자'와 '혜자'의 이야기로 나오는데

'혜자'의 이야기는 참 논리정연합니다...그렇지만, '장자'의 대답은 비정상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철저히 이성, 그것도 형식화되고 왜곡된 합리적 이성의 눈으로만 시에 접근하도록 훈련받는다'

'시를 대상으로 시 전체의 문제의 식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개별 시어의 의미까지 답으로 배워서 암기해야 한다'

- 80P -

 

모든것을 논리적으로 볼수 없습니다..인간의 이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읽는 사람마다 달라야 할 시의 감동마져도 답으로 달달 외우라고 강요하는 모습에서...이건 심하다 싶은거지요

'이부분에서..이렇게 감동받아야돼...ㅋㅋㅋㅋ'

 

그래서 '장자'의 이야기로 통해 발상의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그 '상상력'이 바로 인문학의 시작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인 '상상력'의 천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에디슨'을 이야기합니다..

 

'왜?라는 질문이 사라지는 과정은 곧바로 우리 정신에서 상상력이 사라지는 과정과 일치한다'

'모든 상상력의 근원은 의문을 품는데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인문학에 가장 빠르고 깊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왜?를 찾아야 한다 누구나 풍부하게 갖고 태어난 상상력의 가능성을 되살려야 한다'

- 84P -

 

그러나..왜?라는 질문은 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는 통념과 관성을 강요하는 사회이고...지도자들은 '왜'보다는 '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니까요 

 

'인문학적 사유는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속성을 지닌다.

'인문학적 상상력은 사회에 강제된 통념을 넘어서는 과정이기에 불가피하게 억압에 저항한다

- 85P -

 

그리고 인문학적 사유를 막는 세가지로..'마르쿠제'는

'소비중독','합리성중독','미디어중독'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상상력'마져도 강요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갇혀 있으면서도 갇혀 있는 것을 모른체 살고 있지요..

동물원의 사자는 자신이 갇혀있는 것을 알지만

국립공원의 사자는 자신이 갇혀있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문학적 사유'를 필요로 하려면..

우선 자신이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지요...

 

'인간은 진정한 정신적 삶을 가져다주는 영혼을 가질 때 살아있게 된다, 즉 영혼이 삶을 가져온다'

'그래서 플라톤은 '너 자신을 알라고' 명하는 자는 우리에게 혼을 알라고 시키는 걸세'라고 한다.

- 121P -

 

'인간의 본성을 악하게 보는 견해의 진정한 문제는 단순히 종교적 교리논란에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런 견해가 현실의 인간을 억압하는 핵심 논리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 143P -

 

'불안은 무조건 회피해야한 하는 부정적인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불안과 절망은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이다'

'인간으로서 자기를 찾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능동적인 의미를 지닌다'

- 167P -

 

'죽음은 앞을 향한 질주밖에 모르는 생활을 잠시 멈추고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 240P -

 

'사랑을 통속적인 것과 분리하려는 시도는 결국 인간을 정신과 육체로 나누는 것이요'

'정신은 고귀하고 육체는 저열한 존재로 규정하는 사고의 반영이다'

'사랑이 통속적인데 그 사랑을 표현한 예술이 통속적일수 없다면, 그 예술은 이미 거짓이고

 나아가 사람을 속이는 죽은 예술일 것이다'

- 315P -

 

'돈은 우리에게 자유와 속박이라는 두가지 모순으로 다가온다'

'돈은 수단으로 임의대로 무엇이든 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점에서 자유에의 열망과 연관된다'

'돈에 대한 욕망이 돈 이외의 다른 가치를 그 자체로 보지 않고 돈을 향한 집착으로 유인한다는

 점에서 돈은 속박을 향한다'

- 409P -

 

'인간의 본질을 자유에서 찾고자 한다면 우리는 인간이 다시 시간과 능동적인 관계를 맺을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 464P -

 

'문화와 테크놀리지, 예술과 상업은 일과 여가라는 낡은 이분법을  없애버린다'

'단편화가 지배적이었던 기계시대에는 여가란 일이 없는것, 또는 단순히 놀고 지내는 것이였지만

전기시대에는 그 반대의 말이 된다'

'정보시대가 모든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시대의 예술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대상에 관여함으로 가장 한가하게 여가를 누리게 된다'

- 474P -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가 위에서 심화과정이라는 말을 한 또 다른 이유는...

전에 읽은 책들(인문학독서법, 인문학공부법) 에서 소개된 책들이...

비록 읽어보진 않았지만..어느정도 대중화된 작품이라면....

 

이 책에서 나오는 책들은...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한 제가 봐도 첨 듣는 제목이나..

정말 제목만 들어봐도 어려워보이는 책들을 가지고 ...인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네요..후덜덜..

그래서 아주 집중력이 필요하고 읽는데도 좀 걸렸던 책이였습니다..

 

정말 처음 시작하실분은...좀더 쉬운책으로 시작하신후....이책을 읽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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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 - 박범신 | 한국문학 2014-05-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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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소한 풍경

박범신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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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박범신'과 '박완서' 그리고 '박경리' 이분들은 헷갈립니다.ㅠㅠ

한국문학소설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지 말이에요..

 

그래서 '소소한 풍경'을 시작하면서도..

'박범신'작가님의 책은 처음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은교'랑 '나마스테'가 이분의 작품이네요..

둘다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책모임 토론때매 꾸역꾸역 읽었던 기억이..ㅋㅋㅋㅋ

'나마스테'는 정말...읽고 나서 '다문화시대'에 관해 열띤 토론들을 했었죠

 

그래놓고 이 작품이 처음 읽는것이라고 생각했었던..ㅋㅋㅋㅋㅋ

 

'눈먼자들의 도시'란 책에 보면..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없습니다

'주제 사라마구'의 도시삼부작은 다 그래요...

'의사','의사의부인'..이런씩으로 이름이 안나오지요..

 

'소소한 풍경'...도 등장인물들은 이름이 없습니다.

주인공 세사람의 이름은 'ㄱ','ㄴ','ㄷ' 이지요....

 

작가인 '나'는 오랜만에 제자인 'ㄱ'에게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녀가 전화로 물어본 말은..

'시멘트로 뜬 데스마스크 보셨어요?'

 

대학시절...몽환적인 분위기의 소설을 쓴 제자 'ㄱ'

그러나 그녀는 소설가의 길이 아니라...그녀의 소원대로 시집을 갔지요

 

작가인 '나'는 그녀를 만나로 '소소'시로 찾아갑니다..

그러나 그녀의 집은 철거되어 있고

인부의 말로 통해 기이한 말을 듣게 됩니다..

그녀의 집에서 해골이 나왔다는거죠...

 

그리고 화자인 'ㄱ'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대학시절 열렬히 사랑했던 '남자1'

그러나..결혼후 1년만에 이혼하고 고향인 '소소'시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혼자사니 참 좋아'를 노래하며 몇년동안 머물던 그녀의 앞에

방랑자인 'ㄴ'이 나타납니다..

 

자신의 전남편인 '남자1'과 너무나 다른 'ㄴ'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여는 'ㄱ'

그리고 생각합니다..'둘이 함께 사는 것도 좋구나'

 

'ㄴ'은 갑자기 우물을 파기 시작하고..

우물이 완성될 즈음에 그들의 앞에 나타난 조선족 처녀 'ㄷ'

불안해하는 'ㄴ'과 달리

그녀는 'ㄷ'를 받아들이지요..

 

드디어 우물은 완성되고 세사람은 완성의 기념으로 우물물을 마십니다..

그리고 그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ㄴ'은 사라집니다

'ㄷ'만이 그 우물속을 바라보고 있었지요..

 

'우리는 만났을때 이미, 각자 죽음에 익숙해져 있었다고 기억한다'

'죽음에 익숙해지면 이별이 두렵지 않으며 이별이 두렵지 않으면 가지려고 할 필요도 없다'

'소유하려 하면 할수록 소유 자체가 사랑의 주인이 된다는 것을 아는 일이야말로 죽음에의 이해라 할수 있다'

- 113P -

 

'터놓고 말한적은 없지만, 맺어질 때 우리는 이미 서로에게서 떠날날이 오리라는 걸 피차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눈이 세상으로 가는 길을 다 지우지 않았었다면, 그 겨울에 우리가 어떻게 맺어질수 있었겟는가'

- 117P -

 

'우리 사이엔 투명한 유리창이 한 있었어요'

'유리 한장이지만, 당신은 그늘에 있으며 나는 늘 모자를 쓰고 있으므로

'우리는 사실 서로의 눈빛을 정확히 볼수 없는 상태에요'

'특히 내 입장에선 그늘 속의 당신을 거의 그림자처럼 느낄 뿐이에요'

- 157P -

 

'그러면서도 각자가 지닌 몸속 '가시'들은 우리는 서로 알고 있었다고 믿어요'

'가시요, 아니 영혼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샘물에 젖어 몸속 가시들조차 모조리 녹아 없어졌다면 과장일까요'

'눈속에 고립된 그 외딴집 자체가 우리의 밀어였고 세례였으니까요'

- 203 P-

 

세 사람의 등장인물은 마치 '선인장'같습니다..

가족을 차례대로 잃고, 남편에게 버림받은 'ㄱ'

광주사태때 가족을 잃고 방랑생활을 하는 'ㄴ'

탈북과정에서 잔인한 일을 당하고, 그 짐승에게 돈을 부쳐아하는 'ㄷ'

 

그들은 모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들은 자신들의 상처를 가시로 만들어 주위의 사람들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주인공 세사람의 동거가..표면적으로는 그 가시를 치유하는 것처럼 보였어도

그 가시는 서로가 서로를 찌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결말은 결코 해피엔딩이 될수 없었지요..

 

내용을 보면 절대 '소소한'이야기는 아닌데..

왜 제목이 '소소한 풍경'인지 그냥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선인장'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들 보기에 사람들은 모두 '소소'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선인장'의 '가시'처럼...그들의 내면을 바라보면..결코 '소소한'사람은 없습니다

'소소한 풍경'은 결코..'소소한 풍경'처럼 보일지라도 '소소한 풍경'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음을 이야기한게 아닐지.

그냥 혼자 생각해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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