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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사각 - 오리하라 이치 | 일본추리 2017-01-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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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착의 사각 201호실의 여자

오리하라 이치 저/권일영 역
한스미디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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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하라 이치'의 '도착시리즈 3부작' 두번째 작품인 '도착의 사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은 이 작품으로 처음 접했는데요..

예전에 읽을때는 순서대로 읽은게 아니라..몰랐었는데

이번에 연속으로 읽다보니...전작인 '도착의 론도'와 연관성이 있더라구요..


참고로 아주 오랜만에 읽지만..

내용은 전혀 기억안나서 처음 읽는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뭐가 서술트릭인지도 기억도 안나고 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201호실을 훔쳐보던 사람이..

거실에 죽어있는 여인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유미'라는 여인이 엄마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 나오는데요..

대형 여행사에 취업하여 홀로 도쿄로 온 그녀가 엄마에게 방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메종 선라이즈 201호'


그리고..3개월후..

주인공 '요시오'는 3개월동안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알콜중독이라지만, 그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201호에 살던 여인의 시체를 발견한후...그 모습이 잔상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스타킹을 여자에 목에 두르는 모습, 그리고 그얼굴이 자기로 보이는 망상까지

결국 술로 달래다가, 알콜중독으로 병원에 갔지만..

201호를 평소에 훔쳐보다가 생긴일인지라 그 누구에게도 말은 못하고 홀로 끙끙대는중입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악몽...201호 거실에 한 여자가 누워있습니다..

공포에 질리지만, 곧 그여자가 살아있다는것을 알게되는데요..

그녀는 201호에 새로 들어온 입주민인것이지요..


'201호'에 살던 '마유미'의 일기..

그리고 새로 입주한 '201'호의 여자를 스토킹하는 '요시오'


그런 '요시오'를 목격한 '소네'라는 남자..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묻지마 범죄...


어느 이웃분이 '서술트릭'이라고 쓰는것도 '스포일러'가 아니냐고 예전에 말씀하신적이 계신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씀이기도 한거 같아요..

그냥 읽었을때 비해..'서술트릭'이라고 생각하며 보기 때문에...눈치를 채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제 '도착의 론도'로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아주 조심하고 읽었는데 말입니다..ㅋㅋㅋ


'서술트릭'의 주요방법중 하나가 바로 '여러사람의 시점'이고..

그 '여러사람의 시점'에서 바로 ...함정이 있는 법인데..

그래서 아주 조심하고 읽었는데...이번 역시 작가의 함정에 빠져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변태'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관음증'은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밤에 일하다가 다른 건물의 불켜진 창문을 보면..

문득 저기선 누가 무슨일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쌍안경가지고 훔쳐보진 않습니다..ㅋㅋㅋ)


누구나 다른 사람의 삶들을 궁금해하고..

어떻게보면 영화나 드라마 소설도 남의 삶을 훔쳐보는것이고 말이지요..


훔쳐보다가 큰일을 당하고도 그것을 멈추지 못하는 '요시오'

그것을 멈추지 못하는데요..점점 망상과 이상심리에 빠지는 모습을 보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추리를 하고...

어느정도 예상 스토리가 있었는데..ㅠㅠ


결말이 그렇게 될지는 몰랐는데요...

왜 제목이 '도착의 사각'인지도 알겠고 말입니다..

(저는 문득 작가들이 좋아하는 독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원하는데로 .....함정에 빠져주는ㅠㅠ)


역시 믿고 읽는 '오리하라 이치'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이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도착의 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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