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옥 작가님의 어린 알파 1권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공인 우승준은 지안이에게 이혼하잔 얘기를 듣고 마음 고생을 하다가 바에서 술을 마시는데 이상한 바텐더가 승준이에게 이 이상 마시면 죽는다고 경고를 하고 꽐라가 된 승준이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고 승준이는 온지안이 원하는 남자라고 대답해서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저것 수를 써서 지안이를 자기가 투자한 기획사(라기보단 거의 세운)에 데려오고 연예계에서 방치할 생각으로 두고 지안이에게 발견돼서 선우영이라는 연습생이란 거짓말을 치고 지안이 옆에 있어요.
승준이는 지안이 옆에 있으면서 지안이가 내숭 까지 않은 솔직한 모습에 놀라고, 지안이는 솔직하면서 사람을 이끌어당기는 인력이 있는 우영이에게 인간적(정말 사람대사람으로서)인 호감을 가져요.
사실 전체적으로 호로록 읽히긴 하는데 문장들이 산만하다고 해야 하나 왔다갔다 해야 한다고 하나 그래서 좀 나쁜 의미로 툭툭 튄다고 느꼈어요. 재밌게는 읽었지만, 와 너무 재밌다!! 미쳤다!! 까진 아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