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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낸 초록 분홍 마을 | 기본 카테고리 2022-08-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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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지낸 초록 분홍 마을

최설희 저
심다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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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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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펴본 그 자리에서 술술 읽히는 마법과 같은 책이네요~
귀농을 꿈꾸지만(사실은 도시로의 탈출이 맞을까 싶어요) 결정적인 용기를 못내는 겁쟁이로 이 책은 부러움 자체였어요. 
선뜻 농촌 유학에 동의해 준 작가님의 남편도 부럽고, 군말없이 엄마의 결정에 따라준 착한 아이들도 그렇고... 가장 큰 부러움은 우리 작가님의 선택과 용기?! 

농촌유학이 한 학기뿐인게 아쉬울 만큼 책 재미지게 봤습니다. 월별로 순천의 자연과 농촌 생활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는 순천시의회 의원님의 추천글에서 본 것처럼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갈 만큼의 예쁘고 흐뭇하더라구요~ 

말로만 들었던 이장님의 음색을 들으면서는( 시골 이장님의 동네 방송을 큐알코드만 찍으면 들을 수 있는 기가 맥힌 책) 놀라기도 했어요~ 뚝딱뚝딱 만능 맥가이버 이장님이지만 시골 이장님 생각해서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 이장님일꺼라 생각했는데... 왠걸~ 목소리가 너무 젊으셔서 놀람.. 떰푸....^^;;

농촌유학을 하면서 아이들의 체험모습도 볼 수 있는데, 시골 작은 학교 아이들의 표정이 참 많이 행복해보여, 이 역시 부러웠답니다~~ 첫 등교 하는 큰 아이의 뒷 모습에서도 도시 아이들의 고된 모습보다는, 설레임과 신바람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중간중간에는 순천에서 가깝게 가볼 만한 곳과, 맛집 소개도 되어 있어요~ 
작가님의 추천이라면 따로 후기 검색 없이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신뢰가 뿜뿜!!

2학기 순천의 시골 모습도 너무 듣고 싶어지네요~

*YES24 리뷰어클럽의 자격으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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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일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8-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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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승무원 일기

김연실 글그림
언제나북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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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연티리쌤에게 빠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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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만큼이나 내용 역시 깜찍하고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말 그대로의 연실님의 승무원일기다. 그녀의 일기를 훔쳐보노라니, 너무 사랑스럽다! 
나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왜냐고 묻는다면, 신체적인 결함(?) 이랄까? 
군더더기 없는 몸매에, 곧은 다리,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 우리 엄마는 나에게 모든 걸 주시고 딱 요 3가지만 잊으셨드랬다~ 
넘사벽 승무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쁜 책이다. 연티리님의 승무원시절 에피소드도 재미지게 담아두셨고.. 중간중간 알고 있으면 유용할만한 팁도 있다. 평소 궁금하지만 선뜻 묻기 거시기(?) 했던 부분도 명쾌하게 해소해주는 울 연티리님의 사랑스러운 책이다. (사랑스럽다는 표현은 벌써 몇 번째 한건지)

아!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연실님의 필력! 
군더더기없이 간결한 문장, 사람냄새 나는 인간적인 문장, 미소를 부르는 위트있는 문장... 

연실님의 작가로써의 계획은 모르겠으나, 훗날 연실님의 책이 나온다면 그 때는 내가 먼저 나서서 연실님 이야기를 읽어볼 듯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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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가 될 뻔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8-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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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멍게가 될 뻔했다

파호랑,호모 그로스쿠스 저
씽크스마트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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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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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휴가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왔다. 
인생 버킷리스트의 하나를 지운거다! 
심하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적당한(?) 고소공포증도 가지고 있고, 순간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쓸데없는 상상의 힘에 공황 비슷한 것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무슨 용기로 패러글라이딩을 하게됐는지 모르겠다. 
용기 말고는 답이 없다. 
(아니, 장비를 착용하고 나서는 파트너분의 강요에 밀려 어버버버 하다보니 하늘을 날고 있었던 것 같다)

멍게가 될 뻔했다는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패러하러 가기 전)
우울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나, 노력이 없다면.... 답보상태가 지속되다가 되레 후퇴하게 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은 한 마리의 먹거리 멍게가 될지도 모른다는....

책의 목차를 보면, 1부는 추락 / 2부는 상승 / 3부는 강화 ..이다
우울이라는 추락, 고소공포나 공황이라는 추락.. 그 추락에서 우리는 좌절하고 슬퍼하고 말그대로 한없이 추락을 한다.. 
하지만, 그 추락에는 끝이 있다. 고로 언젠가는 다시 딛고 올라와야 한다. 
상승과, 강화 부분은 어쩌면 일맥상통한다! 구체적인 멍게벗어나기에 도움이 될만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 제시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몇몇 방법들은 플래그로 표시도 했다. 

우울증이라고 의학적인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우울증환자가 주변에 즐비하다.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독 많이 들리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우리끼리는(?) 상부상조해봤으면 하는 마음에 몇몇 방법은 공유도 했다. 
나 뿐 아니라, 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멍게가 되면 안되지 않겠는가! 

앞으로 멍게는 먹기만 하는 걸로 하자! 

*YES24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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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 기본 카테고리 2022-08-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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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김김박김 저
위즈덤하우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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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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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재정비가 긴급히 필요합니다!!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나는 손에 닿는 메모지를 찾아 가수와 곡명을 적고 있었다. 하나 둘 메모가 많아질수록 책에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ㅠ.ㅠ
곡명만 들어도 떠오르는 멜로디와 가사들. 가물가물한 곡들은 어느새 검색을 해서 귀를 통해 과거 추억놀이를 하고 있었드랬다;; 

나는 40대이다. 요즘 나오는 아이돌의 이름은 물론이고, 그룹명도 모르는 친구들이 타부타부하고 사실, 들어도 모르겠다.. 그나마 국위선향 하는 몇몇 아이돌은 그들의 음악에 공감한다기 보다는, 어린 나이에(?) 애국하는 친구들이 기특하고 뿌듯해서 맘이 간다는 게 좀 더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듣는 음악이라 해도, 그런 옛 감정을 가지럽히는 몇몇 가수들의 노래라던가, 아님... 요즘 친구들의 옛노래 리메이크곡 정도? 

노래가 그리웠다기 보다는, 그 때가 그립고, 그 때의 내가 너무나도 그리웠다. 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 을 보면서 어느새 나는 10대 학창시절로 돌아가 설레이던 그 남학생과의 짧은 스침을 떠올리고 있었고, 마치 지금이 그 순간인 듯 심장이 두근거렸다. 노래를 들으면서 혼자 웃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추억속의 지인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기도, 음원을 공유하기도 했다. 
아... 멜로우시티 멜로우 팝이 이런 라떼들의 맘을 흔들고자 했다면.. 
여기, 라떼 1인은 완전히 푹!!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그 때로 돌아갔다................ 왔다우....^^;;

메모도 부족해 책장에 플래그를 덕지덕지 붙여뒀다. 
이 노래, 언젠가는 꼭 다시 들어야해!! 아니, 이 곡은 꼭 머리속에 각인시켜둬야해!!

결국, 나는 책장을 덮고 플레이리스트 재정비에 들어갔다. 폴더를 만들고 한 곡 한 곡 모아두었다. 그리고....... 난 한동안 이 리스트에서 헤어나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나마 나는 진정한 멜로우 상태로 들어가는거다.... 

아... 그 때의 그 감성이 살아나서, 요근래 사정없이 삐뚤어졌던 내 모습이 조금은 펴진 느낌이다! 
좋구나... 
멜로우시티 멜로우팝!! 감사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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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면서도 행복한 날들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2-08-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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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행하면서도 행복한 날들에게

솔아 저
라이트오브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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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영원히 내 편 할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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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고, 서평을 쓰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이 어려웠다거나 생각보다 실망스러워서 쓸 말이 없었던것도 아니요. 책을 읽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다. 
근사한 서평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진솔한... 정말로 찐 서평을 쓰고 싶었던 욕심이었던 것 같다. 서평단을 신청하고 짤막하게 서평을 쓰는 건 내 일상의 소소한 취미이다. 책을 쌓아두는 엄한 책욕심도 한 몫을 하고, 그렇게나마 독서를 이어가야 한다는 스스로의 다짐과 같은거랄까? 
어김없이 서평을 위한 책이 도착했는데, 이번엔 마음가짐이 달랐다. 
뭔가 찐으로 서평을 쓰고 싶다는, 아니 써야겠다는 다짐.. 
덕분에 책을 꼼꼼히, 몇 번을 정독했다. 

사실 에세이라는 장르는 쉽게 읽히고, 또 쉽게 잊혀진다. 그리고 또 다른 날 우연히 책장을 펼치면 처음 느꼈던 감정과 다른 또 감정에 반갑기도 하고, 위안 받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 장르의 책보다 좀 더 가까운 곳에 꽂아두게 된다. 

솔아님의 '불행하면서도 행복한 날들에게' 역시 그렇다. 
비오는 날의 느낌과 쨍하니 맑은 날의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처음 시도해 본 것은, 색색 플레그로 각각 감정에 따라 다시 찾아보고 싶은 내용에 표시를 해보았다. 

인간관계에 피곤하고 지칠 때 다시 펴볼 수 있는 곳은 빨강! 
- p.39 / 생략되어지는 이별 

이유없이 그냥 깔아지는 날, 그래도 나 자신을 믿고, 억지로라도 힘을 내야 하는 날엔 노랑!
- p.167 / 타인은 내 인생을 구할 수 없으니까
- p.191 / 밤과 낮, 나

기꺼이 날 위로해주는 주변사람들을 위한 파랑! 
-p.194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 자신을 다잡아야 할 때 보라!!
- p.190 / 자존감

외 에도 날 이해해주는, 위로해주는, 잔소리 하는 글들이 많다. 
쉽게는 읽히지만, 결코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은 굵직한 위안의 글 들...

불행인 줄 알았지만 행복의 연속이었음을!!
행복의 연속을 각인시키기 위한 잠시 지나가는 인생의 꼬임이었음을!!
그래서 그 꼬임을 풀어내는 순간, 찬란한 내 인생은 줄 곧 행복의 연속일꺼라는 희망을 만땅 충전시켜주기에 충분한 솔아님의 찬란한 책이다!! (표지도 보라해~~)

*YES24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부족하지만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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