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스크류의 생각 탈출기
http://blog.yes24.com/scryu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스크류
생각을 탈출시키자! 가둬둔 생각은 똥이 된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7기 사진·여행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19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 위시리스트
나의 리뷰
▣▣ 역사야 놀자
▣▣ 맛있는 글먹기
▣▣ 도전 고전
▣▣ 밥과 경제
▣▣ 여행을 떠나자
▣▣ 찰칵찰칵
▣▣ 호모폴리티쿠스
▣▣ 코스모스
▣▣ 그림 이야기
▣▣ 칠드런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08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스크류님~ 좋은 리뷰 .. 
스크류님~ 좋은 리뷰 .. 
스크류님~ 좋은 리뷰 .. 
스크류님! 좋은 리뷰 .. 
리뷰 글 잘 보았습니.. 
오늘 47 | 전체 74511
2007-01-19 개설

2008-10 의 전체보기
수십명의 시각으로 한 사건을 목격하다. | ▣▣ 맛있는 글먹기 2008-10-27 23:30
http://blog.yes24.com/document/112696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저/조구호 역
민음사 | 200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1980년대 중반에 쓰여진 책이다.

대충 계산해보니 그렇다.

소설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인사건이 1951년에 일어났고, 30여년이 흐른 뒤 피살자의 어머니가 사망하자 책을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었고, 그로부터 2년후 이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설명을 구차하게 하는 것은 책의 어디에도 책의 원판 출간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한국어판 발행일 뿐이다.

외국 작가의 책 중에는 실제 출간된지 수년에서 수십년 된 책들이 국내에서 발행되곤 한다.

그렇다면 제발 최초 원판의 출간일을 좀 넣어주자.

적어도 책이 쓰여진 시점은 알아야 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책으로 돌아가서...

책이 처음 쓰여진 시점이 1980년대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책의 서술 방식은 경이에 가깝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즉 내가 읽은 2008년까지 출간된 어느 소설에서도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접한 적이 없다.

이 책은 엄밀하게 경찰의 수사보고서, 다수에 의한 다면평가서에 가깝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과정을 입체적으로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어느 한곳에서 시점과 시차의 차이가 발생하면 신뢰성에 큰 흠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완벽하다.

어떤 점에서 추리소설 같은 치밀함까지 느껴진다.

자기가 직접 체험한 '사실'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보여줄 지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행간으로 더 들어가면 작가는 사고의 개연성만을 보여주는데 머물러 있지 않다.

명예라는 집단 무의식과, 사실은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인 인간에 대한 비판의식이 멍석처럼 깔려있다.

그런 점에서 모처럼 스스로의 속내를 들여다 볼 기회를 주는 각성제같은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직업과 인척관계가 매우 난해하므로 띄엄띄엄 읽으면 첫장으로 돌아가고픈 욕구가 일어날 것이다.

손살같이 읽기 바란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최악의 스토리, 최악의 소설! | ▣▣ 맛있는 글먹기 2008-10-27 23:09
http://blog.yes24.com/document/11269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그림 형제 최악의 스토리

루이스 세풀베다,마리오 델가도 아파라인 공저/권미선 역
열린책들 | 200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말 최악의 스토리다.(오쿠다 히데오와는 다른 정말 최악!!!!)

 

작가는 무릇 자기만족이 아니라 독자의 만족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자기만족을 위한 글이라면, 즉 스스로의 지적 유희나 허세를 위한 글이라면 자기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혼자만 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 글이 인쇄돼서 세상에 공개됐을 때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이 뜻하지 않게 어렵고, 난해하고, 어이없는 책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유머러스한 풍자적인 소설로 포장되어 세상에 뚝 떨어졌다.

스페인어를 번역해 봐야 하는 한국독자의 입장은 그렇다 치자, 과연 스페인어를 읽는 독자들은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유머러스하다는 두 작가의 편지글을 히죽거리며 끝까지 읽었을까? 아니면 나처럼 불과 50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휙 던져버렸을까?

 

편지글 소설이라는 상당히 도전적인 글쓰기 방식은 신선했지만 그외 모든 것은 허점 투성이인 책이다.

 

세풀베다의 소설에 대해 처음이자 최고의 악평을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찜찜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영웅들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 | ▣▣ 역사야 놀자 2008-10-27 23:00
http://blog.yes24.com/document/112693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전사들

프랭크 맥린 저/김병화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전사들'은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전사들의 '이기는 기술'을 쉽고 재밌게 정리한 책이다.

 

6명의 전사들, 즉 로마제국에 반기를 든 검투사 스파르타쿠스, 멕시코를 정복한 코르테스, 중세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로마와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은 훈족 왕 아틸라, 십자군전쟁의 영웅 사자왕 리처드, 유럽을 넘어 세계를 재패하고자 했던 나폴레옹이 이책의 주인공들이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환경과 인물들의 분석이 필요했기에 책은 상당한 연구의 성과이기도 하다. 고맙게도 이 책은 단순한 역사의 서술을 넘어 각 영웅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장단점까지 면밀하게 분석해주고 있다.

 

특이한 점은 대상의 선정 기준이다. 저자가 이들을 영웅의 범주에 넣은 바로 그 기준. 우선 저자의 실용주의를 그 이유로 들 수 있겠다. 가령 코르테스처럼 비열한 음모주의자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단지 폭력과 금으로 종족을 유지했던 아틸라에게도 매력포인트가 있다는 그 실용주의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저자의 후작이 나온다면 더 흥미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누구나 인정하는 영웅인 알렉산더도 등장할 수 있지만 반면에 히틀러도 영웅으로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암튼 여러 방면에서 유익한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진행중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