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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읽고있는데 번역 수준이 진.. 
제 미욱한 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군인의 편지와 일기로 생생한 기록을 .. 
궁금하던 책이었는데 꼭 읽어봐야겠네요.. 
스크류님~ 좋은 리뷰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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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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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준의 세대차 | ▣▣ 맛있는 글먹기 2010-11-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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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이제하 저
두산동아(단행) | 199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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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준의 세대차

 

70~80년대에도 어렵게 읽혔을 저자의 글쓰기가 90년대식의 글도 어렵게 읽는 나에겐 처음부터 무리였다.

그의 문장은 길고, 복잡하고, 은유적이다.

단어는 생소하고, 표현은 심미적이다.

그의 천재성이 잘 표현된 작품들이겠지만 단문의 글에 익숙한 독자에겐 차라리 숙제에 가깝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팔렸을 법 하지 않은 그의 책을 접하게 된 건 순전히 윤대녕의 산문집 때문이다.

때론 어려운 소설을 읽는다는 건 좋은 경험이지만, 다시 시도하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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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시도, 부끄러운 결말 | ▣▣ 역사야 놀자 2010-11-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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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꼭 읽어야 할 화제의 도서 리뷰 대회 참여

[도서]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

김기협 저
돌베개 |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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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시도, 부끄러운 결말

 

위 제목은 조선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면모를 설명한 것이다.

조선의 망국사를 써보겠다는 작가의 야심은 대단했지만 그 내용은 거기에 합당한지 의문스럽다.

더불어 작가의 필력이나 스타일도 일반 대중의 역사서를 쓰기에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한가지 더, 이 책의 편집이나 판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몇가지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조선의 망국사를 정리하면서 살펴봐야할 외적인 요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외부 요소들에 너무 많은 시간과 지면을 할애하다 보니, 이 책이 세계사 책인지, 우리 역사에 대한 이야기인지 주객이 전도돼버렸다.

 

둘째, 거국적으로 접근한 근대사가 한반도에 돌아와서는 고종의 일부 행위, 성격, 사건 따위의 개인적인 것으로 전락해버렸다. 근대 서양과 동아시아의 정세는 이랬지만, 고종은 정치를 잘못해버렸다...로 끝나버린다면 길고 어려운 외부 환경에 대한 분석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셋째, 고종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작가는 그를 너무 심하게 폄하하고 있다. 고종이 처한 상황, 즉 내외부적으로 고립된 처지에 대해서는 이해하면서도 그의 판단과 처신이 옹골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깎아내리고 있다. 고종도 이 책을 읽으면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넷째, 황현의 매천야록에 너무 많은 걸 기대고 있다. 황현은 훌륭한 스승이고, 선비이지만 왕궁에서 벌어진 다급한 정세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 매천야록은 그래서 진실에 가까울지라도 전해들은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작가는 매천야록을 실록보다 더 신뢰하고, 매천야록에서 제시된 이야기를 가감없이 그대로 전하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이렇듯 유일한 증거로 제시된다면 호소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다섯째, 작가는 책을 쓰는 것인지, 사설을 쓰는 것인지, 논문을 쓰는 것인지 시시때때 헷갈리고 있다. 이 책의 갈지자행보는 독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시종 어려운 단어들, 훈계조의 문체, 다른 역사학자들에 대한 상당한 분량의 비판과 논거가 바로 그 사례이다.

 

여섯째,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제본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일반 책보다 살짝 큰 특이한 사이즈, 잘 넘겨지지도 않고 잘 눌러지지도 않는 (하지만 비싸보이는) 종이질. 출판사는 이 책을 들고 서서 30분만 읽어보라. 손가락에 쥐난다는 게 어떤건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단점을 쭉 나열하였지만 과연 그렇게 나쁜 책인가? 아니다. 이 책의 미덕 또한 적지 않다. 작가의 문제의식, 이 시대에 대한 통찰력에 힘껏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더 쉽고, 더 재미있는 글을 써야한다.(그래서 책을 내는 게 아닌가?) 작가의 주의주장이 머리속에 머물지 않고 전파력과 호소력을 가지려면, 자기 생각에 옷을 입히고 대문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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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그가 지름신일 줄은 미처 몰랐다!!! | ▣▣ 맛있는 글먹기 2010-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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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꼭 읽어야 할 화제의 도서 리뷰 대회 참여

[도서]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윤대녕 저
푸르메 | 201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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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그가 지름신일 줄은 미처 몰랐다!!!

 

그의 독서일기 때문에 방금 정지아, 이제아, 한강, 폴오스터의 책 한권씩, 총 네권을 주문하고 말았다.(예스24는 윤대녕에게 광고료를 지급하라!)

나는 소설책,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말연속극에 빠지면 24편, 32편 다 봐야하는 것처럼, 소설책에 빠지면 그 작가의 처녀작부터 최신작까지 다 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순전히 그 말미의 독서일기 때문에...

 

윤대녕의 글은 스스로를 닮았다.

화려하게 튀지도 않지만 밋밋하지도 않다.

그래서 오랫동안 그의 글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산문집은 꽤 오랫동안 내 손을 떠나지 않을 것 같다.

그의 내면을 드러낸 수줍은 얼굴의 표지사진 때문이다.

 

언젠가 정릉쪽 북한산 등산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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