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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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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득템, 정지아의 봄빛 | ▣▣ 맛있는 글먹기 2010-12-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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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총결산 - 내가 뽑은 최고의 책 참여

[도서]봄빛

정지아 저
창비 |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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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득템, 정지아의 봄빛.

 

이름도 생소한 작가 정지아를 발견한 것은 윤대녕의 산문집 덕분이다.

그의 이름이 낯선 것은 그의 작품들이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소설이나 전기류이기 때문이다.

살짝 살펴본 정지아의 이력은 꽤나 독특하다.

처녀작 '빨치산의 딸'은 판금조치를 당했던 것 같고(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이념적인 눈높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 자신의 출생 또한 그 근저에 있는 것 같다.

어찌보면 이러한 사고의 뿌리가 글쓰기의 양, 또는 작품에 대한 세간의 평가와 무관하지 않으리라 쉬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정지아의 다작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2008년 유일하게 내놓은 소설집 '봄빛'만으로도, 사실 가슴이 턱 막힐 지경이다.

현대사의 질곡을 오롯히 짊어지고 걸어온 전쟁세대, 이제 부활과 재생의 조짐조차 없는 그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시선은, 치열하지도 전투적이지도 않지만 이전의 어느 작가의 책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생생함이 담겨 있다.

전라도 사투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자화된 사투리가 박제되지 않고 이처럼 귀에 쟁쟁할 수 있다는 건, 작가로서의 언어 능력보다 체화된 태생적 감각 때문일 것이다.

사투리 기록에 대한 어떤 숭고함 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2010년을 마무리할 시점에 얻은 득템, 정지아의 봄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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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문체와 이미지의 오버슈팅 | ▣▣ 맛있는 글먹기 2010-1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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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젊은 날의 숲

김훈 저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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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문체와 이미지의 오버슈팅

 

김훈의 문체는 짧지만 수려하다.

그래서 좁은 풍경 한장면을 묘사하는데도 열문장을 넘게 소비한다.

시각의 청각화, 촉각화, 미각화는 가히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만하다.

하지만 젊은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이미지의 과잉, 이미지의 오버이다.

오감을 모두 동원한 풍경에 대한 묘사는 오히려 이미지의 상상력을 훼손하고, 때론 인내심을 잃게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지에 대한 몰입이 스토리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장을 넘길수록 떠오르는 의문은 '그래서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이 세세한 이미지는 주인공과 스토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어떤 모티브로 작동하는가?

의문은 곧 난독증을 일으킨다.

 

90년대 동부전선 GOP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떠올라 신선했지만 전작들에 비해 떨어지는 스토리의 '맛' 때문에 빛이 바랜 느낌이다.

하드커버는 언제나 독자의 손을 불편하게 한다는 점도 매번 밝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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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난해한 경제학 책에 질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축복이다. | ▣▣ 밥과 경제 2010-1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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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저/김희정,안세민 공역
부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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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난해한 경제학 책에 질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축복이다.

세계 경제, 자본주의를 관통하면서도 그 난이도는 고등학교 사회교과서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

그렇지만 여느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학 서적보다 더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그래서 책을 쓰는 사람은 전공과 주제여부를 떠나 글쓰기의 눈높이를 맞출 줄 알아야하는 것이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주제를 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건 23세가지의 주제 분류, 공감되는 에피소드의 소개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단지 저자가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저자가 파헤치고자 하는 현대 자본주의 파도 속에 우리 대한민국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거부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나 숙명이 아니다.

계속 가꾸고, 때론 바꾸고, 잘 이용해나가야할 도구일 뿐이다.

 

많은 분들이 읽고 계시겠지만 젊은 독자들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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