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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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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길 고대해본다. | ▣▣ 맛있는 글먹기 2013-04-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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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

정지아
창비 | 200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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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소설의 근원은 지리산 빨치산이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의 뿌리, 작가의 가족, 작가의 고향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 뿌리가 부모의 삶일 수도 있고, 어릴 적 전해들은 풍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가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는 극소수의 현직 작가라는 점이다.

분단과 상잔의 역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은 매우 의미가 있다.

아직도 50년대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한다는 비판도 받을 수 있겠으나 이러한 기록이 있기에 우리는 그 세대의 숨은 슬픔을 아주 미세하게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의 문장은 독하지도 유하지도 않다.

어찌보면 여성작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유의 익숙한 문장이다.

사소한 찰나와 감정 끄트머리를 공들여 포장한 그런 문장.

그러나 확실한 주제의식과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의 재현은 그의 글을 평범에서 멀어지게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가의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동화는 많이 쓰지만.

아주 좋은 의미로, 순수의 끝은 서로 닿아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보길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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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꺼내 읽다. | ▣▣ 맛있는 글먹기 2013-04-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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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장미의 이름 (상)

움베르트 에코 저/이윤기 역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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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움베르토 에코의 신작 '프라하의 묘지'를 읽은 후 책장을 뒤져 '장미의 이름'을 찾아냈다.

집에 있는 책은 2001년 판이다.

요새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판은 2009년판이다.

'열린책들'에서 초판을 낸게 1986년이니 20년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개정하고 읽히는 책이다.

그 저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건 글자를 익히고 소설을 접한 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게감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지식의 양, 철학과 종교의 세계, 추리와 스릴, 상상력.

그 모든 것들이 이 책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앞에서 독자는 실로 왜소해지지 않을 수 없다.

작가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독자는 이 책을 알기 전에 움베르토 에코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동명의 영화 '장미의 이름'을 보기 전에는 이 책을 알 수도 없었다.

또한 주인공 윌리엄 수도사 역을 숀코넬리가 주연하지 않았다면 그 영화조차 보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그런 면에서 이 책과 움베르토 에코가 숀코넬리에게 큰 빚을 진 셈이다.

영화를 보고 스릴을 만끽한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은 크게 두가지 였을 것이다.

"뭐 이리 어려워!"와 "세상에 이런 소설도 있군!"

10년만에 다시 읽은 '장미의 이름'이 나에게 일깨워준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상하 두권을 다 읽는데 무려 2주가 걸릴 정도로 길고 어렵지만 마지막 하드커버를 덮을 때의 자기 만족감은 다른 책에 비견될 바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옮긴이가 이윤기 선생이다.

그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그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자란 독자로서 이윤기 선생에 대한 감정은 남다르다.

말미에 남긴 역자의 소감을 읽으면 이윤기 선생이 이 책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오금이 저릴 정도의 불안감에 고치고 또 고쳐서 세상에 내놓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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