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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읽고있는데 번역 수준이 진.. 
제 미욱한 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군인의 편지와 일기로 생생한 기록을 .. 
궁금하던 책이었는데 꼭 읽어봐야겠네요.. 
스크류님~ 좋은 리뷰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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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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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이 기상천외하고, 아프고, 비참하고, 놀라운 결말을 예측할 순 없다. | ▣▣ 맛있는 글먹기 2014-07-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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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저/최세희 역
다산책방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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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The Sense of An Ending".

한글제목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이지만 영문 제목 '결말 예측'(?)이 더 내용에 가까운 것 같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실은 거의 모든 정상적인 책들이 그러하지만) 정말 결말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책 후반부로 갈수록 읽는 속도 빨라지고,

작자가 중언부언 곁들이는 인생 철학 따위는 무시하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 점은 이 소설의 미덕이면서 단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들 한번 더 읽는다고 하는 것 같다.

핑계는, 한번 더 음미해보고 싶어서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너무 대충 넘겨봤기 때문임이 분명하다. 

독자들은 사전에 획득한 정보 때문에 에이드리언의 죽음에 대하여 많은 추측을 할 수 밖에 없다.

나름의 가설을 만들고, 증거를 대입하고, 대사와 편지를 따라가면서 셜록 홈즈라도 되는 양 추리를 하겠지만, 거기까지다.

어느 누구도 이 기상천외하고, 아프고, 비참하고, 놀라운 결말을 예측할 순 없다.

그러니 책장을 빨리 넘기는 대신 차라리 차분하게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면서 읽어보시길 권장드린다.

그리고 에이드리언의 역사관,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이 이 소설을 관통하는 진정하고 명백한 증거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내용과 별개로, 좀더 읽기에 편하게 번역이 되었다면 하는 바람이 남는다.

이 좋은 소설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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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될거야! | ▣▣ 맛있는 글먹기 2014-07-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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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저/신선해 역
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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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권장도서였다면 아마도 사지 않았을 것이다.

이게 바로 인터넷 책쇼핑의 한계이자, 의외의 효과이기도 하다.

즉, 산 김에 읽었고, 그것도 나름 재밌게 읽었다는 뜻이다.

솔직히 이런 글쓰기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쉽고, 빠르고, 교훈적인.

 

개를 훔쳤으나 홈친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너흰 잘 될거야!

다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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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에 가까운 그의 상상력, 혹은 사유의 범위는 꽤 그럴 듯 하다. | ▣▣ 맛있는 글먹기 2014-07-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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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중곡예사

폴 오스터 저/황보석 역
열린책들 | 200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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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오스터의 책은 실망을 주지 않는다.

특히 그의 책은 사시사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다.

그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문장과 기교에 공을 들인다.

재치와 위트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

신비주의에 가까운 그의 상상력, 혹은 사유의 범위는 꽤 그럴 듯 하다.

이 책을 예를 들자면,

공중부양이라는 말도 안되는 능력을 가진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만 독자 그 누구도 이런 개발~ 하면서 책을 집어 던지지 않는다.

독자는 반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현상 대신, 스토리, 즉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그게 바로 폴오스터, 타고난 재담가의 능력이다.

특히 그가 묘사하는 신비로운 개인과 있는 그대로의 사회현상, 즉 시대배경은 묘하게 잘 어울리고, 그러한 장치를 통해 독자는 역사의 관찰자로서 책앞에 서게 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 묘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건 이러한 시대의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의 책은 재밌다.

재미없는 소설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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