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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교수와 발해연안문명 | ▣▣ 역사야 놀자 2015-06-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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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 고대문화의 비밀

이형구 저
김영사 | 200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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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교수에 대하여 알고싶은 분들께는 2001년 출판된 김태식의 '풍납토성, 500년 백제를 깨우다'를 추천하고 싶다.
풍납토성 발굴과 관련한 이형구교수의 헌신 뿐만 아니라 백제를 비롯한 한국의 고대사에 대한 치열한 역사전쟁을 목도할 수 있다.
역사를 기록함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지침이 될 법한 책이다.
그 책은 풍납토성 발굴과 이와 관련한 여러 역사적 공방을 주로 다루고 있으나 결국 '이형구'라는 한 일물이 책의 중심에 서 있다.
이형구가 없이는 풍납토성은 존재할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풍납토성의 발굴이 없었다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매도하고, 고대 삼국의 역사를 수백년이나 후퇴시킨 소위 주류 학자들의 '썰'에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여전히 식민사관을 추종하거나 방관하는 학자들이 즐비한 와중에도 소수이지만 몇몇의 학자들에 의해 역사는 또 발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형구 교수는 한국사학계에 풍납토성 발굴이라는 큰 발자취를 남긴 학자이지만, 실제 중심 연구분야는 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이어지는 발해연안문명이다.
그는 한국 고대사의 원류를 먼 시베리아에서 찾는 비논리적인 풍토를 수많은 유물을 통해 낱낱이 비판하고, 한반도 문화의 뿌리는 중국의 북동부에서 요동과 만주, 한반도의 북서부로 이어지는 발해연안에 있음을 논증한다.
그 첫번째 근거는 발해연안에서 발굴되는 유물과 한반도 내에서 발굴되는 유물의 유사성이다.
두번째 근거는 그 발해연안의 유물들이 시베리아의 유물들에 비해 수백년에서 수천년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한반도에서 발굴되는 유물들은 여러 면에서 시베리아보다 발해연안의 유물들과 유사성이 크고, 한반도의 유물들을 포함하여 발해연안의 유물들이 제작된 연대가 시베리아의 그것에 비해 훨씬 앞서고 있으므로, 한국 고대문화의 뿌리를 시베리아에서 찾으려는 시도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형구 교수는 시베리아 전래설의 근거가 과학적으로 충분하지도 않고, 그 시초가 일본 사학자의 허황된 주장에 기인함에도 우리 주류 사학계가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책읽기를 마치며, 사사로운 부분이지만, 이형구교수와 김원룡교수는 어떤 관계일까 몹시 궁금해졌다.
김원룡교수는 '원삼국시대'라는 말도 안되는 글짓기를 통해 우리 고대사에 먹칠을 한 장본인 중 한명이고, 1970년대에 이미 풍납토성을 발굴했으면서도 보존조치 하지 않고 방치하여 난개발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형구 교수는 김원룡교수를 직접적으로 비판 또는 책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책을 보고 좋은 편지를 써주셨다고 감격해하고 있다.
학계내에서 여러 사정이 있을 것이고, 또 일반 독자로서는 감히 엄두내지 못할 학문적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원룡을 비판하지 않고 발해연안문명을 올곧게 주장할 수 있는지, 여전히 궁금할 뿐이다.
더불어 학문이 서열과 끼리 문화에서 독립되는 날이 언제일지, 이땅에서 가능은 한 일인지 조용히 숙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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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의 쇳물처럼 뜨거운 여행기 | ▣▣ 도전 고전 2015-06-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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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하

박지원 저/고미숙,길진숙,김풍기 공역
북드라망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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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이 연행길의 험난함과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에 충만하였다면,

하권은 북경과 열하에 두착한 사행단의 일정을 오히려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청나라 수도의 발전된 문물에 대한 진보지식인의 깨달음과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궁색한 허례에만 치중하는 고국에 대한 안타까움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하권의 백미는 뭐라해도 청의 여러 지식인들과 나눈 교류와 필담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먼 이국 땅이지만 연암에게 이는 아무런 장애도, 장벽도 아니다.

이국의 문물을 느끼고, 사람을 사귀고, 뜻을 나누는 게 연암이 연행길에 나선 주된 이유였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연암의 세계관이 오롯이 담긴 '호질'과 '허생전'을 중간중간에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재미이다.

 

아직까지, 이런 재미와 긴장감과 철학적 사고가 함께 녹아 용광로의 쇳물처럼 뜨거운 여행기를 읽어본 적이 없다.

고로 열하일기를 세계 최고의 여행기라 칭하는 게 전혀 허세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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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보단 판타지에 가깝다. | ▣▣ 그림 이야기 2015-06-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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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델바이스의 파일럿

얀 글/로맹 위고 그림
길찾기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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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을 사본 게 얼마만이지...어른이 된 후 돈을 주고 만화책을 사본 적은 있었는지...가물가물하다.


우연히 어느 포털사이트에서 마주치기 전까진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작가의 이름과 만화책.
하지만, 뭔가 특별한 걸 기대하며 서점에서 직접 구매했다.
서점에서 사면 10% 할인조차 없어서, 솔직히 아깝다.
한가지, 고르는 재미와 만지는 재미는 있다.


이 책은 1차대전이 한창이던 1910년대에, 프랑스와 독일 국경에서 벌어진 복엽기들의 공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클래식한 소품들, 클래식한 방식의 그림과 색감은 만화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화보집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전쟁의 치열함, 사랑과 배신, 형제애, 그리고 주술적인 판타지까지 버무리다 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간 듯 혼란스럽다.
복엽기들의 공중전이라는 그럴듯한 주제에만 집중했어도 훨씬 흥미로웠을 것 같다.


책은 완벽한 19금이다.
다 읽고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가장 높은 책장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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