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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읽고있는데 번역 수준이 진.. 
제 미욱한 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군인의 편지와 일기로 생생한 기록을 .. 
궁금하던 책이었는데 꼭 읽어봐야겠네요.. 
스크류님~ 좋은 리뷰 감사 드립니다!.. 
오늘 70 | 전체 84021
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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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는 윤내현 교수로부터 시작한다 | ▣▣ 역사야 놀자 2021-07-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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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 고대사

윤내현 저
만권당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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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내현 교수의 역작 '고조선 연구'와 '한국 열국사 연구'를 읽고 싶다. 하지만 두 책을 합해 2천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소화할 자신이 없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 호기심 차원에서 읽기엔 현실적으로 무리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한국 고대사'이다. 이 책은 '고조선 연구'와 '한국 열국사 연구'의 요약본이다.

 

책을 끝까지 읽었지만 내용을 언급할 만큼 지식수준이 따라주지 않는다. 윤내현 교수의 저작 앞에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그의 연구 성과도 충격과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그의 연구자세와 헌신은 지적허세에 충만한 나같은 독자를 티끌만한 존재로 축소시켜 버린다. 한국사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자는 숱하게 많으나 모두 같은 환경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유독 헌난한 고대사, 그것도 소위 주류 사학에서 벗어나 외길로 꿋꿋하게 연구에 매진해온 그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서평은 이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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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중간에 서평을 남기다 | ▣▣ 역사야 놀자 2021-07-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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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양 세력 연대기

앤드루 램버트 저/박홍경 역
까치(까치글방)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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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열었다. '해양 세력 연대기'라니 제목부터 정말 멋지지 않은가? 어떤 해양세력을 다루는지, 주요 내용은 무엇인지 몹시 궁금했다.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속도가 나지 않는다. 책장 넘기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더니 급기야 읽다 멈추다를 반복했다. 이 정도 분량의 역사책이면 이미 독서가 끝났을 법도 한데 아직 절반도 채 읽지 못했다.

 

이유가 뭘까? 첫째는 예상보다 책의 수준이 높다. 어느 시기에 어느 나라가 이렇게 저렇게 발전했다는 식의 단순한 스토리를 다루지 않는다. 해양세력의 선정에서부터 독특하다. 아테네, 카르타고, 베네치아, 네덜란드, 영국. 그렇다면 로마는? 미국과 일본은? 저자는 고대의 로마, 근대의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현대의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은 강력한 해군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영토 중심의 대륙세력으로 정의한다. 해양세력이란 재해권을 상실하면 곧 모든 권력이 소멸되는 세력이다. 이러한 관점은 책의 줄거리가 쉽지 않으리란 걸 암시한다. 

 

독서가 쉽지 않은 두번째 이유는, 단어와 문장과 번역 때문이다. 특히 번역은 많이 아쉽다. 두번씩 읽어야만 하는 문장이 많다. 원문의 수준도 그와 같았겠지만 한국어 독자 입장에서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만 더 쉬운 문장으로 부드럽게 다듬을 수 없었는지 큰 아쉬움이 남는다.

 

나는 그럼에도 독서를 이어갈 것이다. 책의 관점은 명료하고, 내용도 풍부하다. 조금씩, 천천히 읽으면서 탐독하겠다. 원래 역사책 읽기는 공부이기도 하니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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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사학자 실명 비판 | ▣▣ 역사야 놀자 2021-07-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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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조선 논쟁과 한국 민주주의

김상태 저
글로벌콘텐츠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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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독특한 역사책은 처음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독자로서 기대했던 내용을 정확히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선택한 목적과 결과가 이렇게 부합할 때 책값은 절대 아깝지 않다.

 

보통의 역사책은 '역사' 자체의 서술과 평가가 주된 목표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애시당초 목표부터 다르다. 저자는 전체 분량의 3분의 1을 한국 고대사의 치열한 논쟁을 소개하고 분석하는데, 3분의 2는 논쟁 속의 사학자들을 평가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고로 이 책은 고대사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고대사학자에 대한 책에 가깝다. 이 부분이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는 학자, 교수, 선생님, 스승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곳이다. 특히 한국 내에서만 오롯히 통용되는 한국사 분야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적지 않은 역사책을 읽었지만 대놓고 학자를 비판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2천년대에 와서야 일부 학자들에 의해 실명비판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 경우데도 종종 인신공격과 파벌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학문 내용을 넘어 학자의 사상과 이력도 당연히 토론과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특히 개인의 역사관이 정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학맥, 인맥, 이권까지 연결되는 한국에서는 보다 촘촘하게 검증하고 공개적으로 평가해야 옳다.

 

저자가 시도하는 새로운 역사 쓰기는 바로 이 부분이다. 학자의 사상과 이력은 그들의 학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시에 그들의 학문과 저작들은 그들의 사상과 이력을 명료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대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중요한 인명사전인 셈이다. 다소 격앙된 자세, 거친 문장, 독특한 구성 등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독서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당분간 자주 펼쳐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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