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로맨스입니다. 힘좋고 잘생긴 재벌 2세 외아들이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던 사고로 부모까지 잃은 흙수저 첫사랑 여성을 잊지 못해
결국 찾아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이 스토리의 전부입니다.
심영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직위가 감사3팀의 팀장 3년차. 부하직원으로 과장이
있는 것을 보면 최소 차장이나 부장급은 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나이 언급은 직접
없었지만 고교 동창 이었던 채영과 헤어진지 7년, 군 생활 시절시 일방적 이별 통보를
받았다는 내용을 보면 많아야 20대 후반으로 여겨지는군요. 아무리 재벌2세 외아들이라지만
막 대학졸업한 20대에게 감사팀을 맡긴다는건... 스토리의 개연성은 그냥 없는 셈 치고
읽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텐데 그게 잘 안돼 글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삽화도
조금은 어설픈 느낌이랄까... 개인적인 느낌은 그냥 그런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