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계 민완 여형사였던 김수연은 친구이자 동기였던 형사 진희가
수사중 살해당하고, 자살로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며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고 교통계로 자리를 옮겨 교통경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연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힘, 싸이코메트리의 능력이 있었기에 친구의 죽음에
얽혔던 진실을 알 수 있었던 것인데요. 그렇게 과속 단속을 하며 교통경찰로서의
삶에 익숙해져가던 그녀에게 국내 최대의 회계법인, 리처드 강의 차가 단속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복수와 납치등 미스테리한 사건과 그를 해결해내는 초능력
여형사, 암흑가의 보스 등 자극적인 내용이 많이 담긴 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론
워낙에 소재가 자극적인 점도 있기에 재밌습니다. 그런데 스토리 구성이 조금
허술한 느낌이라 재미가 반감되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