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부모하고 고모부집에서 엄격한 예절 교육과 천대를 받고 자라난 노엘.
성년이 되고, 하녀 일 부터 가정교사나 여급까지 가리지 않고 일을해
번 돈으로 마르셀 최남단의 여행지로 훌쩍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다락방 방세도 제대로 못내는 처지가 되었을 때,
우연히 만나 몸정을 나누던 아드리안 후작에게서 카야라는 소년의
가정교사일을 소개받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재산이 있는 귀족영애의
흉내를 내면서 어장관리를 시작하는데요. 어느날, 자위를 하는 미소년 카야를
옅보며 자위를 하고, 나중에 그것을 빌미삼아 카야에게 강간(?)을 당하네요.
그 뒤로 아드리안 후작과 소년 카야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며 입주 가정교사로
생활하게 되는데요.... 여주나 남주의 정체가 정말 당황스러운 소설이었습니다.
내용을 차치하고 여주나 남주가 범죄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혐오 대상같은
느낌이랄까.... 차라리 범죄 스릴러 소설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로맨스로
범죄를 꾸미니 당황스러운 느낌이 드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