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님이 쓴 멋진 환타지 소설이었습니다.
열살의 당찬 초딩 소녀의 시각으로 행복찾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똑똑하지만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고야나기 나노카를 담임인
히토미 선생님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노카는 자신에게는
꼬리잘린 검은 고양이,팔목에 카터칼로 금을 긋던 여고생 미나미 언니,
아바즈레씨, 언덕위의 집에 살고있는 할머니까지 여러명의 친구가 있었기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학급에도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옆자리의 키류하고는
대화도 하고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았다고 말했다는
것을 듣고 울어버린 아바즈레씨. 아바즈레가 갈보라는 뜻인 것은 나중에
주석을 보고 알게 됐네요. 그리고 계절을 파는 직업이 매춘이란 것도...
재밌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글이네요.